>첫 번째로, 혹시… 컴공 박사 과정을 마치고 인더스트리로 들어가신 분들도 코딩 인터뷰를 보셨나요?
Engineer/개발자라면 당연히 봅니다.
> 두 번째로, 취직하실 때, 혹시 교수님의 도움을 받으셨는지요?
아뇨. 연구소라면 혹시 약간 도움이 될 수도…. 지도 교수와 긴밀한 관계가 있었던 회사에 지원했으나 떨어진 적도 있습니다. 거기가 정부 프로젝트를 많이 해서 그랬을 수도. H1b도 아닌 OPT 시절인데 security clearance가 나올 신분이 되는데 너무 오래 걸릴테니까요.
> 마지막으로, 박사과정 후 인더스트리로의 취직이 용이한지 궁금합니다.
박사라는 이유만으로 큰 잇점이 있는건 아닙니다. 아무래도 도움이 되긴 하는데, 포지션에 따라 다르죠. 해당 분야에 좀 더 깊은 경험이 있으니, 스크리닝에서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퍼블리쉬 잘 하고 미국 대학 교수에 지금은 한국 대학 교수로 간 친구는 “컴맹”이었습니다. 자기가 리서치에 해야하는 것만 알았죠. 그런 친구는 인더스트리에 취직하기 매우 힘듭니다. Pure research하는 곳이 많지 않아서요.
나 같은 경우는 시스템 분야로, 오에스 커널을 많이 만지고 스스로 랩에 source revision control도 도입하고 빌드 프로세스까지 만들어 사용하다보니, 회사 개발 프로세스도 금방 이해했습니다. 개발은 기존 코드 보고 고치고 만들며 배운거고요. 따로 인터뷰를 위해 공부하진 않았습니다. 첫 회사 들어가서 첫 번째 티켓이 “쉬운” 테스트 이슈 였는데, 결국 더 심각한 커널 버그임을 밝혔던게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