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사 취직 경험담

  • #3605005
    12321 164.***.36.224 2091

    시작에 앞서 아래 모든 내용은 제 개인적인 경험담일 뿐 일반화는 하지 말아달라는 부탁 드립니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한국인으로서 한인회사를 가는건 비추천하고 싶다는 겁니다.
    이유로는

    1. 탑 매니지먼트가 한국인이면 중간 미국인을 건너뛰고 그 아랫사람중 한국인에게 직접 일을 지시해 중간관리직 미국인도 불쾌한 상황을 만들어 중간에서 줄타기를 해야할 상황이 항상 생겼음.
    2. 탑 매니지먼트가 영어가 안될 경우 일을 줄 때 말하기 편한 한국인한테 주는 경향이 강함. 한국인들은 점점 더 많은 일을 떠안게 되고 본인보다 일을 덜하는 미국인 상사보다 돈도 덜받고 일도 오래할 가능성이 높아짐.
    3. 한국의 안좋은 기업문화를 답습하는 곳이면 일의 능률이 떨어짐. 압존법 부터 시작해서 품의, 기안 등등 쓸데 없는 곳에 시간과 노력을 낭비함.
    4. “사회생활”을 강조하며 일을 잘하거나 의욕이 있는 직원의 사기를 꺾음. 그러다보니 대부분 직원들은 예의상 최소한의 기간만 채우고 나가고 아첨꾼, 불쌍한 비자노예들만 남음. 집에 가서 쉬고 싶어하는 직원들 반강제로 회식 데려가서 쓸데없는 소리만 늘어놓음.
    5. 체계화된 트레이닝이 없음. 신입이 들어오면 거의 구전설화 읊듯 쌍팔년도 일을 가져와서 설명만 주구장창하고 알맹이는 조금 있거나 아예 없거나 식임. 결국 신입사원이 맨땅에 헤딩하기로 각 분야에서 오래 근무한 사람에게 가서 배워야함.

    OPT 통해서 H1B 혹은 영주권 노리시는 분들에게는 배부른 소리라고 들릴 수도 있겠지만

    미국에 있는 한국 회사라고 해서 깨어있다거나 좀 다르다거나 할 거라는 기대는 하지마세요.

    취업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 힘들 때 힘내라고 할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영리하게, 이기적으로 판단하세요.

    • ssg 98.***.7.60

      그린카드 나오자마자 제 권리 찾을 준비만 하고 있습니다.

    • K 24.***.127.149

      한국 회사는 여전한 모양이네여. 실력과 무관하게 딸랑이에 머슴 노릇 잘하는 인간들이 주로 승진하다 보니, 그런 사람들이 주로 힘이 있고 분위기 주도해 회사 문화 처럼 된 듯 합니다. 100년 정도 지나년 좀 개선 될라나여. ㅠㅠ

    • 98.***.8.171

      5번은 미국 대기업도 마찬가지

    • …. 162.***.246.63

      그럼 딴 데를 다님 될텐데..한인회사 아니였음 미국에 올 수나 있었을까..을인거 아니 저러는거지

    • dod 172.***.173.248

      대부분 동의합니다..
      저도 미국에서 한인회사를 여러군데 다녀본 경험상…
      한인사장님들은 백인이나 외국인직원들에게는 매우 깍듯하고 미국의 문화절차를 절대 어기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같은 한국직원에겐, 편하게(?) 막(?) 대하는 부분이 역시나 있습니다.
      주로 korean owned small business인경우… 정말 비추입니다… 혹시나 이런곳에서 영주권 신청들어가야되는 경우는 없었으면 합니다.

      더 하고싶은 말들이 있는데.. 키보드 깨질가봐 여기까지 합니다…

      물론 만나본 한인사장님들중, 정말 존경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 ㅇㅇ 71.***.91.124

      웃긴게 이게 폰지사기마냥… 계속 인력이 공급된다는 거죠. 비자, 영주권이 아쉬운 사람이 항상있어서..
      절대로 개선될 일은 없어보이고, 잘 준비해서 미국회사로 이직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좀 피곤해지더라도 노동청에 고발하거나.
      the best revenge is no revenge move on be happy

    • 악플님께 71.***.3.121

      안 궁금하면 클릭 하지 마세요. 보는 사람 기분 나쁘게 악플 달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 1 107.***.236.189

      여기에 미국 법인이나 한인회사 안겪어본 사람 많지 않다 다 아는걸 써서 니가 챙기는 이득이 뭐가있냐?ㅋㅋ

    • ㅇㅇ 68.***.53.136

      결론: 영주권 있으면 한국 회사는 쳐다보지도 마라

    • 음… 12.***.177.210

      안타깝네요. 본인이 몸 담고 있거나 몸 담았던 곳을 비하하면 좋은가요? 그것도 본인의 역사고 능력인데…
      그렇게 싫으면 가지 말지 그러셨어요. 그건 또 못하셨나 보네요.
      물론 부정적인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런 회사가 있어서 많은 한인 분들이 직장도 잡고 신분도 해결했다면
      그게 바로 긍정적인거 아닌가요?
      글쓴이 께서도 만약 신분문제를 그곳에서 해결했다면 과연 그곳이 나쁜곳인가요? 좋은곳인가요?
      그래도 본인한테는 고마운 곳 아닌가요?
      해결할수 없었던 것을 해결해 준 곳인데.. 설사 그곳이 지옥이더라도 말이죠.

    • 1234 75.***.228.69

      ㅋㅋ 프레임이 이리 무서운겁니다..
      한인회사가 문제가 아니라 조직문화와 팀분위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거죠..

    • 그렇게 영주권 받아서 나가는 분들 12.***.88.210

      얼마나 능력이 있으셔서 한국 회사나 다니는 사람들을 노예로 취급하고 불쌍해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능력이 출중 하셨으면 셀프로 비자 가능하셨을 거고, 그런 지저분한 분위기에서 일 하지 않아도 스스로 해결 하셨을텐데…
      이런 얘기 여기다 하는 건 물에 빠진 사람 건져줬더니 잃어버린 보따리 내 놓으란 것이나 비슷한 얘깁니다.
      일을 오래 하다 보면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그중에는…
      정말 능력이 있어서 잘 되는 사람도 있고,
      아부를 잘하고 눈치가 빨라서 잘되는 사람도 있고,
      운이 좋아서 잘되는 사람도 많습니다.
      원글님이 말하는 조직은 그냥 한국계 회사 뿐 아니라 세상 어디를 가도 그런 조직 많습니다.
      미국 회사는 안그럴 것 같죠?
      가 보시고 거기서 올라가고 싶으면 다 보입니다. 아부하고, 라인타고, 맨토랍시고 굳은 일만 시키고,
      자기 사람만 중요시하고, 배척하고… 다 똑 같습니다.
      결론은 어떤 조직에서도 나름의 최선(아부이든 능력이든 운이든..)을 다하고 살아 남으면
      그곳이 천국이고 나에게 가장 좋은 곳이 될수 있어요.
      즉, 아무리 좋은 조직에 들어간다 해도 그곳이 지옥이 될수도 있다는 겁니다.
      조직생활 오래 해 보니까 느낀 겁니다.

      너무 한국계 회사나 조직에 대해서 비난은 하지 맙시다.
      그런 회사나 조직 때문에 한인 사회의 인구 유입도 늘고, 그런 지역 중에 발전하는 곳이 있고,
      또 그 덕분에 한국 문화, 음식 등을 필요할 때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것이니까…
      그냥 적당하게 하세요.
      자기가 몸 담았던 조직 비난 해 봐야 본인도 같은 사람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