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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대학 나왔는데
군대 문제랑 워킹 비자 추첨제 등등 쉽지 않아서
한국에 돌아와서 10년 정도 지냈는데
미국 생각에 눈에 계속 아른거리는 겁니다.
한국에서 직장다니며 획일적인 삶과, 너무 무지막지한 근무시간,..
야근과 주말 근무를 당연시 하고,
추가 수당 없이 야근, 추가 근무를 당연시 여기는 문화와
일터에서 꼰대 같은 인간들의 꼰대 마인드….
평생 죽을떄까지 일해도 서울서 아파트 하나 구하기 힘든 집값과 엄청난 물가…
삭막하고 획일적인 삶…
미국에서의 그 자유롭고 다양하던 문화가
10년간 눈에 아른 거렸습니다.
눈을 감으면 제가 지내던 미국 길 앞 도로와 커피샵, 레스토랑이 아른거리는데
깨어보면 한국이고
너무 돌아가고 싶더라고요
그러다가 50만불 모아서 미국가야지 하고
10년간 미친듯이 돈을 계속 모아서
절반이 좀 안되는 2억원을 모았는데
제작년에 90만불로 올려버려서
좌절을 했습니다.
이제 2억 모았으니 좀만 열심히 돈 모으면 나이 40 전에는
50만불 모아서 미국 갈수 있겠구나 생각 했는데
90만불로 올려버리니, 나이 60 되도 미국은 못가겠다는
좌절감이 몰려오더라고요
그렇게 10년간 2억원 모았는데
작년에 비트코인 4천불대 갔을때
10년동안 모은 2억원을 모두 몰빵해서
1년만에
지금 27억원 넘게 벌어서
90만불 EB5 영주권 들어갈라고 하는데요.
그런데 요즘 TV 보니 동양인에 대해 무지막지한 차별 행위들이 나오는데
제가 미국에 있던 시절에는 그런것 거의 보기 힘들었었는데
요즘 뉴스를 보면 많이 상황이 심각해진게 아닌가 걱정이 듭니다.
제가 미국 있던 시절에는
인종차별 잘해야 1년에 한두번 당할까 말까였는데
요즘 뉴스를 보니깐 아시아인 상대 범죄가 13배 이상 늘었다는데
실제로도 많이 체감될 정도인가요?
아니면 그냥 사건이 난것들만 모아서 보도해주니 부각되어 보이지
일상생활에는 그렇게 자주 겪는 일은 아닌가요?
실제 심각하다면 지금 미국 안가고
한 2~3년 정도 계획을 미룰까 생각중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