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무슨 낙으로 사시나요?

rui 24.***.153.42

쇼펜하우어가 인생은 고통과 권태사이를 오가는 시계추라고 했죠. 나름 일리있는 말입니다.
저도 원글님이 열거한 모든 항목 다 지나왔고 다른 점이라면 결혼해서 아이들 있다는 정도인데, 저는 가정이 있든 취미 생활이 있든, 저런 류의 근원적인 고뇌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는 결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순간순간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과 경험을 만들어주고, 취미 생활하는 순간을 즐기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을 즐기려고 합니다. 지나간 시간이 미래의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지나가는 시간들을 보람있고 즐겁게 보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