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 그렇게 느끼는건 실제로 님이 좋지않은 구릅에 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님이 좀 다를 수도 있습니다.
포닥하신다고 했는데 님에 분야에서 어느정도 되는 기관입니까. 한국에서는 상당히 높아보이는 학교라도 실제로 학생이나 연구원 수준은 그리 높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많이 알려진 주립대다라고 보면 랭킹이 서울대보다 훨 높다 뭐다 해도 실제로 외형적인것 제외하면 서울대 인력보다 훨 떨어집니다. 그나마 그 랭킹도 외국인들이 일해서 유지한다고 봅니다. 주립대들 몇몇빼면 덩치로 미는거죠. 실제로 미국에서 수준이 좀 되는 학교 몇개 안됩니다. 반면에 그 몇개안되는 top school 애들은 똘똘한 애들 좀 있습니다. 게네들은 진짜 잘해요. 그런애들은 그야말로 나하고 리그가 다르더군요.
반면에 님이 그 안에 있으면 그 구릅이 우수한 구릅인지 못느끼는 경우도 있어요. 제가 포닥한 기관은 명실공히 세계최고 중에 하나였고 점심시간에 밥먹다가 보면 옆에 노벨상 수상자가 앉아있고 그랬던 곳인데, 그런곳도 내가 속해보면 한심한놈 많습니다. 그런데 웃긴건 그 한심한 동료도 밖에나가면 똑똑한 놈으로 인식이 됩니다. 결국 상대적인 겁니다. 그리고 그 한심한 미국놈들이 사회나가면 더 잘나갑니다. 미국 사회가 그렇더군요. 일많이 한놈보단 일많이 한것처럼 보이는 기술이 더 대접받고, 많이 아는놈 보단 많이 아는것 처럼 보이는 말잘하는 놈이 이기는 사회입니다. 미국애들이 너무 설설한다구요? 그럴만 하니까 그렇게 하는겁니다. 미국애들이 또 해야되는 상황에선 오히려 더 부지런한 면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