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처음사는데 완전 맘에안들어도 사도되는지요?

df 216.***.144.41

렌트비가 비싼 것 같아도 매년 내야하는 재산세와 보험료, 그리고 갑자기 집에 문제가 생겨 목돈으로 나가는 수리비를 생각하면 반드시 그런것도 아닙니다. 게다가 지은지 얼마안된 새집이 아니라면 그 어떤 집이라도 계속 온갖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며 계속 고쳐가야 하구요. 그 수리하는 것도 잘하는 업체 찾기도 힘들고, 약속잡기도 힘들고, 거기다 비용도 엄청나기 때문에 어떻게든 DIY로 직접 고쳐 수리비를 아끼려고 미국전역에 home depot나 lowes가 깔려있는 거구요. 미국에서 집을 산다는 것은 연간 수십시간이상 시간을 들여 집에 대해 공부하고 수리하는 법도 배우고 직접 집을 고쳐가며 살거라는 각오를 해야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타운홈의 경우 옆집과 이어져 있어서 roof는 hoa의 결정하에 이웃집과 함께 교체해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차피 개인적으로 교체할 수가 없습니다. 그냥 집보험 잘들어놓으시고 hoa의 결정을 기다리시면 됩니다.

HVAC은 아직 1994년 유닛이 그대로 있는 것이라면 조만간 교체해야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를 늦추어 조금이라도 더 쓰시고 싶으시면 튠업을 하세요. 제 경우, 제가 직접 ac capacitor도 갈고 (5년마다), 모터도 lubricate하고(매년), 외부유닛과 drain 청소도 하고(매년), leakage 검사(매년) 등도 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불러서 하시려면 ac capacitor는 인건비로 3~5백불, 매년 튠업은 70~150불정도 들겁니다. HVAC main board도 미리 모델명을 알아놓으셨다가 문제 발생시 바로 새것을 주문할수 있도록 준비해놓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 경우 불꽃감지센서와 연결된 단자에 접촉불량이 생겨 board를 직접 갈았었는데, 사람을 불렀다면 인건비로 5백불이상 들었을 겁니다.

또 하나 관리해야 하는 water heater입니다. 적어도 2~3년마다 한번씩 안에 있는 녹물을 제거하고 rod을 갈아줘야 하는데요. 사람을 쓰면 인건비만 몇백불이지만 직업하게 되면 재료비로 40~50불에 끝날 겁니다. 이 관리를 안해주면 온수에 녹물이 섞여서 나오고 water heater의 수명도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attic의 insulation은 install한지 10년이 넘으면 대개 이를 보충해줘야 하는데요. 그렇지 않으면 2층(혹은 꼭대기층)이 많이 덥거나 춥고 그만큼 전기세나 난방비가 많이 나오게 될겁니다. 사람을 쓰면 인건비만 기본으로 천불에서 시작하는데요. 직접하시는 경우에는 home depot등에서 재료를 사면 공짜로 기계를 빌리실수 있고 (운반에 트럭 필요) 몇백불의 재료비만으로 끝내실수 있습니다. 이후에 은박지 같은 radiant barrier를 추가하시면 이에 더 도움이 됩니다. 만일 attic fan이 있다면 이게 burn out되지 않도록 attic thermostat을 주기적으로 점검하셔야 하고, 또 fan motor도 매년 lubricate해주셔야 합니다. 제 경우는 attic thermostat이 2~3년마다 망가져서 아예 상업용 thermostat을 사서 설치했었씁니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이 창틀주위 혹은 문틈주위로 물이 스며들어 썩은 곳이 있는가입니다. 이를 수년간 방치하게 되면 속의 stud까지 썩게 되어 이 단계에서는 최소 수천불 많게는 2~3만불까지 들며 외벽과 내벽을 모두 뜯어내는 대형공사가 될수도 있습니다. 나중에 이를 몰래 감추고 겉만 대충 수리하고 disclosure에 명시하지 않고 집을 팔았다가는 소송에 들어갈수도 있어요. 만일 이를 조기에 발견해 아직 부위가 커지지 않아서 트림만 수리하면 3~5백불정도에 끝나는데 bondo와 같은 제품으로 직접 diy로 고치시면 재료비 20~30불 정도에 끝낼수 있습니다.

집안내 배관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일 집 천정에 조금이라도 물얼룩이 생긴다면 이미 그 위로 많은 양이 물이 새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 경우 빨리 그 윗층에서 점검하던지 아니면 천정을 뜯고 점검을 한후 수리를 해야 합니다. 많은 경우 수도꼭지와 연결된 상수 금속배관에 틈이 생겨 물이 새던지 아니면 하수 PVC 파이프 혹은 연결부위에 균열이 생겨 물이 새게 됩니다.

창문은 인스톨한지 10년이 넘으면 seal이 깨져서 안의 비활성기체가 빠져나가고 수분이 포함된 공기가 들어가 일교차가 심한 날에 fog현상을 일으키는 것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이 경우, 유리창을 개별적으로 교체하던지 아니면 창문 전체를 통째로 교체하는 방법이 있구요. 또 구멍을 뚫어서 안에 특수코팅을 해서 fog현상을 방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터마이트 문제, 집외부 drain, 야드/나무 관리 등 신경써야할 것들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