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박사 학위 소지자가 많은 테크 회사에서 일해오셨던 걸로 추측됩니다. 저도 박사들이 넘쳐나는 회사에서 일할때는 여기저기 치이는게 PhD다 보니까 경력이 적은 PhD는 아무것도 아닌 신입 느낌이었는데
시민권 취득후 미국 디펜스 업계로 들어와보니 회사에서 박사 대우 제대로 해줍니다. 직원 20만명의 대기업임에도 박사 소중한 줄 알고 함부로 잡일 안주고 가장 어려운 일만 몰아서 줍니다. 여태까지 회사에서 풀지못한 문제들 하나하나 던져주는데 예전 직장에서 못느끼던 학문적 재미도 있고 보람도 느끼네요. 제가 하는 말 한마디 귀기울여주고 누가 숟가락 얹을려는 사람도 없습니다. 대학원에서 그 오랜기간 고생했는데 20-30대때 공부해온 지식을 잘 써먹는 느낌.. 받으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박사학위 받느라 고생하셨는데 그걸로 본인이 남들보다 잘하는 분야 찾아서 직장을 옮겨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MBA 하면 깊이있는 박사 지식은 서서히 잊혀져 가는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