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 Phd. 엔지니어가 MBA 하는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eins74 62.***.89.1

회사의 상황은 다르지만 경력이 저와 비슷하네요 (Ph.D. 현재 10년차 Mechanical 엔지니어).
MBA를 생각하는 것까지도요.
한국에 있을 때 동문 선배중에 학위 후 개발팀에 있다 아예 마케팅쪽으로 바꾸신 분이 있습니다.
그쪽 지식이 없다보니 워밍업으로 방통대 경영학과를 편입해서 졸업하고 MBA를 하고 아예 그쪽으로 자리를 잡아간 케이스입니다.
지금 있는 곳을 떠나 완전히 새로운 커리어를 가는게 아니라면 MBA가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저는 커리어를 바꾸기 보다는 하는 일의 연장선상에서 Commercial한 부분을 좀 더 키워보고 싶은 생각에 MBA를 고려했었습니다.
한국에서 일할 때 Proposal engineering을 했었는데 기술적인 부분은 문제가 없으나 역시 마케팅이나 영업관련한 부분은 한계를 많이 느꼈었고, 훗날 은퇴한 후에 경력을 살려 기술 자문, 컨설팅 같은 일을 준비하는데에 필요하지 않을까 싶고, 매니지먼트나 영업기술 지원, PM 같은 업무에도 관심이 있기 때문에 계속 고민중에 있습니다.
시간에 대한 것보다는 비용에 대한 부분이 큰 부담이 되기 때문이죠.
지금 당장 무언가 얻는것 보다는 하나씩 준비해간다는 측면에서 고려해보고 기회가 있을 때 잡을 수 있는 하나의 장점이 될 수 도 있으니 할 수 있다면 해보는 것도 좋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