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오래 다니다 보면 promotion 이라는 것은 그야말로 운이라고 보여지는데, 결국은 ‘메니져가 좋아하는 사람’ 이 됩니다. 처음 회사생활하면 내가 곰처럼 열심히 하면 승진하겠지라는 기특한 생각을 하는데, 실은 열심히 하는것 보다는 효과적으로 하는게 중요하고, 많이 하는것 보단 많이 한것 처럼 포장하는게 더 중요하고, 시키는 일 잘하는 것보단 찾아서 일을 능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죠. 그래서 보통 미국애들이 승진이 잘됩니다. 다 갗추었거든요. 메니져는 절대적으로 백인이 많으니 백인끼리 잘 통하고, 메니져하고 같이 가족끼리 다 알면서 다니면서 개인적으로 친하고, 일은 잘 않하지만 말로 포장을 잘하고, 나서기 좋아하니 업무외에 회사에 일을(이를 테면 미팅을 주선한다던가, training program 에 가서 교육한다던가, 학회가서 발표를 한던가, 팀원들 생일챙기는 일까지 등등) 나서서 잘하니 왠지 눈에 많이 띄죠. 그런애들이 구석에서 밤잠을 설치면 묵묵히 일하는 사람보다 먼저 승진이 됩니다. 직급이 오를 수록 메니징을 슬슬 할줄 알아야 하는데, 미국애들은 메니징을 할 수 있다는 피알을 원래 잘하는 것이고, 반대로 조용한 한국사람들은 일은 잘하되 남을 메니지 할 수 있다는 능력을 보인적이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