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정말 100 % 같은 고민의 글이 올라와서 너무나도 공감이 구구절절 됩니다….
저도 좋은직장하나만 바라보고 혹시 이 기회를 내스스로 포기하고 한국에 가면 너무 후회할까봐 두려워서
행복하지 않은 미국생활 (학교다닐때와는 다르게 직장때문에 새로 다른 주로 오고 가족도 없고.. 그냥 일, 집의 반복과.. 특히 코로나 터지고 재택근무하고 삶의 질을 다시 생각하게 되고 하루에도 수백번씩 한국에 가고 싶은 마음이 들고요.. )을 버텨왔습니다.
여기서부터는 글쓴이 님과는 다른 상황이지만 저는 어제 부로 lay off를 당했는데 오히려 순간 안도감이 들더라고요…
제가 내리지 못했던 결정을 , 제가 choice가 없는 상황이 되어서 돌아가는 상황이 갑자기 어제 만들어지다보니까,
적어도 내 스스로 좋은기회를 포기하고 갔다는 후회는 이제 더이상 하지 않을 것 같아서,, 이제 마음편히 돌아가려고해요.
글쓴이님, 저와 같은상황에 있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읽는 것 만으로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가까운사람의 100 마디 위로보다, 같은상황에 있는 stranger 에게 큰 위로를 받을때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그 말이 이해가 됩니다.
여기에서 저의 20 대를 보냈는데 사실 너무 갑작스런 lay off에 돌아가서의 삶이 아직 막막하긴 하지만,
잠시 쉬며 또 새로운 삶들을 그려 나갈 것에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글쓴이 님도 어느 결정을 하던, 어떤 곳에 남던 항상 화이팅 하시고 건승 하시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