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 문제 있는 차는 답이 없나요?

MDX 61.***.244.60

저도 12년된 차가 에어컨이 안나오더라구요. 그냥 안나오는게 아니라 AC가 한동안 나오다가 갑자기 히터 킨 것처럼 뜨거운 바람이…
비 오는 습습한 날 창문 닫고 에어컨 켰는데 차가운 바람 나오다가 갑자기 뜨거운 바람이 나오니까 갑자기 앞/옆/뒷 유리에 서리 끼고 앞 안보이고… 운전중에 그렇게 앞뒤옆이 안보이니 죽을뻔 했습니다.

동승자 중에 심장질환 가진 분도 계시고 해서 이것은 미룰 일이 아닌거 같아서 바가지 쓰기전에 인터넷에 이것저것 알아본 결과, ‘라지에이터’ ‘쿨링팬’ ‘쿨랜트’ ‘콘덴서’ ‘발전기’ 등등 여러가지 문제 가능성을 제기하였으나 결국 컴프레셔 문제였습니다. 컴프레셔 바꾸고 개스 새로 충전하니까 잘 돌아 갑니다. 근데 컴프레셔 진짜 비싸더군요. 급한 마음에 정비소에서 시간 아끼려고 autozone에서 4seasons라는 묻지마 브랜드만 스탁이 있어서 바로 집어서 정비소에서 바꿨는데, 레이버 까지 총 600불 이상 들었네요.
제가 수리 한 품목중에 가장 단일로 비싼 수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에어컨은 해결 됬으나 마음 한켠에 또 불안하더라구요. 다음엔 뭐가 또 터질까 싶은 불안감이랄까… 일제차는 잔고장 없이 엔진오일같은것만 관리 잘해주면 된다 해서 산건데, catal converter box가 3년마다 떨어지고, O2 센서가 나가고, 저도 조수석쪽 창문은 운전석 버튼으로 내릴 순 있지만, 올라오질 않고(요건 DIY로 수리 가능해서 부품 사놓음)… 자잘하게 수리가 많이 필요함에 실망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돈을 떠나서 오래된 차를 오래 탄다고 좋은건 또 아닌거구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