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빈부차별?

hello 73.***.28.145

이게 정치적으로 너무 불편한 말이지만, 흑인을 다시 아프리카로 보내지 않을 거면 백인 곁에서 조금 더 배웠어야 했는데, 미국의 노예 해방은 너무 최악의 방식으로 급격히 이루어졌습니다. 일단, 남부 경제가 완전 붕괴된 상황에서 노예가 해방되었고요, 이들이 자립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거나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획득하기 전에, 정치적 이익을 목적으로 투표권부터 부여했고, 엄격한 위계가 있을 지언정 흑백이 통합되었던 사회가 전쟁의 파멸 가운데 급속히 분리되었습니다. 이후 부작용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특히 북부 게토에 사는 흑인들은 그나마 300년 이상 유지되었던 남부의 뿌리도 상실한 채 그야말로 철저히 분리, 정체된 사회에서 소위 민권운동 이후 매우 건강하지 않은 피해자 의식을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특정 정파 정치인들의 표밭이나 하면서 말이죠.

단언컨대, 미국 주류 사회에서 연대한다느니 뭐니 하며 이들에게 피해의식을 계속 주입하지 말고, 흑인들은 부부가 서로 평생을 함께 하는 제대로 된 핵가족을 꾸리기만 해도 흑인 상황은 놀라울 정도로 회복될 것입니다. 그러나 흑인에게 피해의식을 주입해 정치적으로 이득을 보는 강력한 정치 집단과 사회적 엘리트 카르텔이 존재하는데 inner city 흑인들이 질곡에서 과연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제가 하나 희망적으로 보는 건, 일부 백인들 중에는 본인들 교회에 결손 가정 흑인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너희들은 피해자이고 정의를 이루어내야 해’라며 달콤한 말을 하기보다는 제한된 시간이지만 중산층 백인들과 같은 엄격한 기준으로 흑인 아동들을 훈육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수가 많지는 않지만, 이게 정답에 가깝습니다. 이런 훈육을 받은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흑인 커뮤니티의 유혹을 피하고 스스로가 도덕적이고 엄하게 훈육하는 아버지가 되면, 이제 서서히 바로 잡힐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극소수지요. 오히려 사회정의를 외치는 주류 교단에게 욕이나 안 먹으면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