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전화받았다는 글입니다.

  • #3474358
    en 199.***.1.204 5404

    다시는 들어와보지 않으려고 했는데 업데이트하려고 와보니 많은 댓글이 달려있네요;; 뭐가 그리 관심을 끈 건지.

    결론은 남친이 정리해고 당했다는 것입니다. 문자로는 앞으로 바빠질거라고 하고 수요일 아침에는 보스까지 만나서 이야기 했다길래 복귀하는 줄 알았는데 일부러 저한테 두루뭉실하게 이야기한 건가 봐요. 심각한 내용이다보니 저를 만나면 직접 얘기 하려 했다더군요.

    아주 예상치 못한 결과는 아니었지만 남자친구도 최근에 이거때문에 잠도 잘 못 자고 화도 좀 났다더라구요. 팀내에서 자신이 가장 어린 엔지니어인데 자신만 잘렸다고 좀 힘들어 했습니다. 회사에서는 경력 오래 되고 필수 인력만 남기나봐요. 바빠질 거라고 한 거는 앞으로 서류같은 거 사인하고 오피스에 남겨진 자신의 소지품 챙겨와야 해서 그렇다고 한 거 였더라구요

    암튼 우리가 아주 예상 못한 일도 아니고, 지금 너만 해고 당한 거 아니니까 너무 낙심하지 말자. 나름 안정적인 기업이었고 남자친구도 오래 몸담고 싶어 했지만 이렇게 된 거 전화위복으로 바꾸어 보자. 이미 이력서랑 커버레터는 업데이트 하고 있었고 새로 지원할 직장 리스트 정리하고 있었으니 그거 계속 하고 시간이 되면 온라인으로 새로운 기술이라도 더 배우는 게 어떨까? 걱정마라 나는 너 안 떠날거다 등등 마구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말을 하다가 그냥 짧게 끝냈습니다. 제가 필드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아니고 지금 무슨 말을 하든 위로가 될까 싶어서요.

    앞으로 어떤 직장을 구할지 막 걱정되는 건 아닌데 (제가 벌 능력 되니까) 남자친구가 속상해하고 의기소침해하는 점이 일단은 좀 걸리네요. 앞으로 두고 봐야겠습다.

    여기에 정붙일만한 정도의 시간을 있던 것도 아니고 하도 볍.신같은 열폭하는 댓글들이 어이가 없을 정도로 많아서 그냥 넘어가려다가 거짓된 정보 전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업데이트하고 떠납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일이라 딱히 정보제공도 안되겠지만 혹시나 해서요.

    • . 45.***.231.179

      운영자님 관리 안하시나요? 수질이 더러워지고있어요.

    • Zz 216.***.212.217

      ‘걱정마라 너 안떠날거다’ 이런 말 하는것도 좀 미안하고 창피하지 않나요?

    • 허경영 173.***.218.174

      여자들의 모럴 헤저드가 너무 심하다.

      자기는 여자이기 때문에 평생 놀고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어이없는 사람들의 비중이 한 35프로는 되는거 같다.

      • 음… 71.***.149.166

        누가 가사일 하면서 집에 있는걸 말린답니까???
        누가 등떠밀면서 나가서 돈벌라고 하나요???
        문제는, 바깥일도 안하면서 가사일도 제대로 못하니 욕하는거죠.
        허구헌날 한국TV 드라마나 보고, 쓸데없이 아줌마들하고 수다나 떨고, 인터넷이나 들여다보다가…
        빨래 쌓이면 겨우 하고, 밥은 하는둥 마는둥… 툭하면 사먹고…
        이런거 좋아할 사람은 거의 없어요.
        당장 친정부모도 이러는 꼴 보면 가만 못있을걸요…

    • MgC 184.***.199.67

      35프로는 무슨..,.99프로.

    • MgC 184.***.199.67

      다시 돌아와 글 남긴 이유.
      떠나더라도 죄책감이 덜어질거 같아서.

      근데 사실 아무도 신경안써.

    • MgC 184.***.199.67

      죄책감이 왜 덜어진다고 생각하지? 그냥 떠났다고하면 더 이상하쟎아. 짤려서 떠났다고해야 그래도 머리끄덕이는 여자동료가 있겠지.

    • DanielDismal 172.***.19.231

      신경쓰지 마세요. 여기 댓글 완전 시궁창이더라구요. 인생들이 시궁창이니깐 그런겁니다. 이곳에서 글에서도 악취가 날수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 zz 73.***.86.68

      ㅋㅋㅋ 본인이 첫글을 기레기처럼 써서 욕먹은건데 ㅋㅋㅋㅋㅋㅋ 네이트판으로 돌아가

      • ? 99.***.164.161

        첫 글을 기레기처럼 썼다기에 가서 찾아 읽고 왔는데, 어느 부분이 기레기 같았다는 건가요?
        첫 글 제목을 과장해서 쓰거나 관심 끌기 위해 자극적이게 쓴 것도 아니고,
        없는 이야기 지어내서 쓴 것도 아니던데요.
        댓글을 쓰기 전에 생각이라는 걸 좀 하셔야겠네요. 본인이 무슨 말은 하는 건지도
        모르고 나오는대로 뱉은 것 같은데.

    • 한타바이러스 201.***.164.100

      맞소.
      쓰레기들한테서 쓰레기 밖에 더 나오겠오.

      말한듯 여자들 사이에서 나올법한 공감같은걸 여기서 기대하면 지난번 글의 댓글 같은 쓰레기만 쌓이는 꼴 보게 될꺼고 마음만 상할꺼요.

      언넘은 같이 캠핑 좋아하는 사람끼리 모여서 같이 캠핑가자고 올린글에 열폭하며 위험한걸 왜 다른 사람한테 하자고 하냐며 아주 생 난리를 피던 넘도 있는 곳이 여기에요. 지가 싫음 그냥 back button누르고 가면 그만이지 쓰레기만 배설하는 것들.. 이런것들이 쓰레기 아니고 뭔가요?!?

      • A 172.***.13.101

        그러게요 그런데 공산당도 아니고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고 토론을 할 수 있는거죠.
        그게 보기 싫으면 back 버튼 누르고 꺼지면 될텐데 지 의견에 안맞는 대상 잡아서 반말 욕설로 공격 시작하는 놈 꼭 있죠. 그 캠핑 관련 글에 어느 건달같은 놈이 시비를 걸더군요. 조회를 쭉해보니 댓글로 반말 욕설 일색인 놈이 었어요. 뭔 눈엔 뭣만 보인다고 지 입에서 쓰레기 배설해 놓고 남보고 쓰레기라고 하던게 참 우습더군요. 여기도 곧 나타날 지 몰라요 조심하시길.

    • ? 99.***.164.161

      여기 댓글 수준 아주 엉망이네요. 이런 댓글 인터넷에 쓰고 있는 걸 보니
      현생이 얼마나 수준이하면 그럴까 싶어서 불쌍해요.
      굳이 상대하지 말고, 신경 쓰지 마세요~

    • 구름 47.***.36.151

      글이 너무 자세해서 감정이 많이 드러나면 본인 의도와 다르게 비칠 수 있고 욕 먹을 수 있어요. 게시판 글은 사실 관계만 짧게 쓰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 올리신 글 보니 상황이 다 이해되네요. 결국은 안 좋은 경우가 맞았군요. 돌아보면 좋은 경험이 될겁니다.

    • 73.***.145.51

      이제 짤렸으니 다른 미국 미국 남자 찾아서 다리 벌리면 될터.
      영주권 받을려고 별 난리를 다 친다.
      너도 참 열심히 산다.
      네이크판에 가서 다시 글 써라.
      니가 듣고 싶어하는 댓글 달아줄 여자들 많다.

    • ㅇㅇ이 12.***.58.164

      그쪽 필드 상황도 잘 모르고 가뜩이나 남편도 아닌 남친인데 무슨 걱정이 그리 많으셔서 글을 몇개씩이나 싸지르시나요?? 한국 들어온 조선족 여자가 젊은 한국남친 직장 걱정하는 거 본 적 있나요? 현재 영주권자 이상 아니시면 본인 걱정이 우선이신 것 같습니다만..

    • 완벽했어 172.***.142.184

      내 마음 베어내어 저달을 만들고자
      구만리 장천에 번드시 걸려있어
      고온님 계신곳에 가 비춰어나 보리라

      나의 마음을 베어 내어 저 달을 만들고 싶다. 그리하여 높고 먼 하늘에 번 듯이 떠 있으면, 임금님이 계신 곳을 훤하게 비추어 드렸으면 한다

    • 세계최강미국 174.***.150.144

      근데 뭐 어쩌라는거여?

    • 허경영 173.***.218.174

      약간 소시오패스끼가 보이네요.

      공감능력부족

    • 지나가다 24.***.15.74

      님들은 얼마나 잘 살고 계시는지 모르지만, 남일에 좋은말 할거 아니면 신경좀 끄세요..

    • ?? 68.***.17.13

      그렇게 말해줘도 못알아듣고 자기가 맞다고만 생각하니까 주위에 사람이 없어서 여기다가 하소연 자꾸하죠..

    • Dkdjf 1.***.198.112

      이래서 조선계집들도 징병해야돼

    • K 24.***.127.149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재취업 하시는데 특별한 문제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글님과 남친분은 너무 상심 마시길. 살다 보면 별일 다 겪습니다. 종종 말 그대로 전화위복이 되는 경우도 흔하구여. 힘 내세여.

      그리고 여기 댓글은 신경 쓰지 마세여. 요즘 분위기로 봐선 여기는 원래 이런 곳이지 싶습니다.

    • C 172.***.221.61

      여기는 원래 걸러듣는 곳입니다.. 너무 마음쓰지마세요.
      그냥 필요한 전복 교환하면 땡이라고 생각하세요.

    • 캘리 73.***.165.32

      제가 남긴 댓글이 맞았네요. 님 남친은 이미 무기한 무급휴가상태인데, 그게 furlough 란건데 해고된거랑 같은거라는 글이요. 제가 곧 해고될꺼니 빨리 자료 다운받아놓으시라고 조언드렸는데요. 자료 다운 잘 받으신거죠? 레이오프되면 그 순간부터 회사서버 접속 안되거든요. 그럼 자료를 챙길수가 없어요. 주변에 그랬던 회사동료들 많이 봤어요.

      안타깝지만 오해가 있으신게, 소프트웨어 테크쪽 이렇게 잘나가는 분야는 요즘 해고없어요. 6월에 곧 오피스 재개하기전에, 그동안 좀 자르고 싶었던 애들을 지금이다…하고 정리하는거에요. 심지어 몇일전에 페이스북 들어간 애들도있는걸요.

      • ? 67.***.221.87

        222 저희회사도 6월에 레이오프예정있는데 이미 명단 나온걸로 알고있어요…. 코로나로 인한 갑작스런 레이오프라기보다 이미 퍼포먼스 안좋은 하위 몇프로애들 정기적으로 솎아내는거 실행하는거….
        아마 남친분은 몇달전부터 매니저로부터 improve하라고 얘기듣고 먼가 느낌 왔을거예요….
        사람 한번에 갑자기 기회도 안주고 레이오프하지 않아요…

      • bhs 76.***.151.68

        참고로 말씀드리면, exempt employee는 아주 조금이라도 일했으면 주급 전부를 다 주어야 하기 때문에 주먹구구로 일하는 영세한 기업이 아니라면 furlough를 하면서 이메일 액세스, 서버 엑세스를 다 끊어버리는 것이 정석입니다.

    • 22 184.***.199.67

      캘리님 말을 곰곰 씹어보니
      저 남자친구는 변변한 챙길만한 자료도 없을거 같은데요?

    • 72.***.241.254

      개발자인데 우리회사는 아직 layoff 없고 대신 6월초에 PIP(Performance Improvement Plan)에 있는 직원들 내보낸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 131.***.248.217

      살어리 살어리랏다 쳥산(靑山)에 살어리랏다
      멀위랑 달래 먹고 쳥산(靑山)에 살어리랏다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 218.***.190.96

        육룡이 나르샤가 벌써 5년전 드라마라니 ㅋㅋ

    • jimmy 98.***.54.12

      이글은 job&work life 에 걸맞는 글이었음 근데 전글은 좀..

    • 댓글 신경쓰지 마셈 172.***.107.148

      한국사람들이 인터넷 접속하는 시간에 글 올리면 이상한 댓글들, 열폭하는 댓글들, 뭔가 심성이 꼬인 댓글들 올라옴. 만약 아주 테크니컬한 질문을 올리거나 하면 올리는 시간에 상관없이 그런 댓글들 없음. 그런데 님처럼 아무나 지나가다 이야기할 수 았는 토픽은 개나 소나 (미국이든 한국이든) 다 달려드는 찌질이들 굉장히 많음. 그런 찌질이들은 이상하게 직장에 가거니 하면 못 만남 (물론 자기가 다니는 직장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냥 볍.신들 생각보다 참 많구나하고 지나가시면 됨. 그리고 다음에 글 다실 때는 그냥 테크니컬한 거 질문 조그만거 끝에 물어보시면 됨. 그러면 그 질문가지고 지들끼리 싸우다가 어느 쪽이든 상관없이 원글님 위하는 쪽으로 글들이 형성됨.

    • 음… 71.***.149.166

      이제 남친 갈아탈 일만 남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