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남자친구가 전화받았다는 글입니다. This topic has [34]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5 years ago by ㅠ. Now Editing “남자친구가 전화받았다는 글입니다.”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다시는 들어와보지 않으려고 했는데 업데이트하려고 와보니 많은 댓글이 달려있네요;; 뭐가 그리 관심을 끈 건지. 결론은 남친이 정리해고 당했다는 것입니다. 문자로는 앞으로 바빠질거라고 하고 수요일 아침에는 보스까지 만나서 이야기 했다길래 복귀하는 줄 알았는데 일부러 저한테 두루뭉실하게 이야기한 건가 봐요. 심각한 내용이다보니 저를 만나면 직접 얘기 하려 했다더군요. 아주 예상치 못한 결과는 아니었지만 남자친구도 최근에 이거때문에 잠도 잘 못 자고 화도 좀 났다더라구요. 팀내에서 자신이 가장 어린 엔지니어인데 자신만 잘렸다고 좀 힘들어 했습니다. 회사에서는 경력 오래 되고 필수 인력만 남기나봐요. 바빠질 거라고 한 거는 앞으로 서류같은 거 사인하고 오피스에 남겨진 자신의 소지품 챙겨와야 해서 그렇다고 한 거 였더라구요 암튼 우리가 아주 예상 못한 일도 아니고, 지금 너만 해고 당한 거 아니니까 너무 낙심하지 말자. 나름 안정적인 기업이었고 남자친구도 오래 몸담고 싶어 했지만 이렇게 된 거 전화위복으로 바꾸어 보자. 이미 이력서랑 커버레터는 업데이트 하고 있었고 새로 지원할 직장 리스트 정리하고 있었으니 그거 계속 하고 시간이 되면 온라인으로 새로운 기술이라도 더 배우는 게 어떨까? 걱정마라 나는 너 안 떠날거다 등등 마구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말을 하다가 그냥 짧게 끝냈습니다. 제가 필드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아니고 지금 무슨 말을 하든 위로가 될까 싶어서요. 앞으로 어떤 직장을 구할지 막 걱정되는 건 아닌데 (제가 벌 능력 되니까) 남자친구가 속상해하고 의기소침해하는 점이 일단은 좀 걸리네요. 앞으로 두고 봐야겠습다. 여기에 정붙일만한 정도의 시간을 있던 것도 아니고 하도 볍.신같은 열폭하는 댓글들이 어이가 없을 정도로 많아서 그냥 넘어가려다가 거짓된 정보 전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업데이트하고 떠납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일이라 딱히 정보제공도 안되겠지만 혹시나 해서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