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는 회사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전 이제 고작 직장 생활 3~4년차하고 있는 개발자입니다. 학사 마치고 3년정도 대기업 직장 다니다가 박사과정 입학했는데 너무 적성에 안 맞아서 석사만 받고 작년에 관두고 동네 작은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영주권 처리가 늦게 되는 바람에 거의 쫄쫄 굶다가 첫 오퍼온 회사라서 수락하고 작년 말부터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회사도 개발자는 2명이고 온갖 잡다한 일을 다 처리합니다. 대기업에 있었으면 각각 다른 팀이 있어서 처리할 일인데 거의 혼자서 이 것 저 것 다 책임지고 하고 있습니다.
한창 인터뷰 볼 당시에 오퍼 수락 후, 6~7개정도 인터뷰 보자고 요청 들어온 것들이 있었는데 재정상황이 너무 안 좋아서 돈 관계 없이 첫 오퍼와서 수락했는데 다행히 안 짤리고 다니고 있습니다. 회사 보스도 우린 줄일 것 다 줄였고 은행에서 론도 승인된 상태니까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다른 지역에도 오피스 하나 있긴한데 두 오피스 합쳐봐야 50명정도 되는 회사입니다. 반면에 인터뷰 보자고 요청 왔던 큰회사들 지금 레이오프 했습니다. 물론 제 깜냥이 안 되기에 합격했다는 보장도 없지만, 혹시나 합격해서 다니다가 시기가 안 좋아서 레이오프 되었으면 어찌되었을까 생각하면 정말 아찔합니다. 그나저나 빨리 코로나가 진정되어서 다시 경기 회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