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면 모두 죽는 데들리 바이러스가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며 호들갑 떨지 않습니다. 특히 정부 기관은 그런 생각으로 정책을 펴고 있지 않습니다. 독감과 전염성이나 치사율이 높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인데, 독감과 같다고 되내인다고 사실이 바뀌는게 아닙니다. 그냥 퍼지게 놔뒀을 때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되는 것은 호들갑 떠는 상상이 아니라, 간단한 산수로도 나오는 결과입니다. 다들 나돌아다니지 않고 집에 있는 것은 자기 자신이 살려는 것보다는 사회 전체를 살리려는 의미입니다. 이것을 경제를 망치는 쓸데없는 호들갑 떠는 것이라고 치부하지 마세요.
요즘 고개를 드는, “노인들이 죽어나가더라도 경제를 살리자”는 의견들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실 별게 아니니 호들갑 떨지 말고 일상으로 돌아가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바이러스를 정복하기 위해 걸리는 시간을 계산해보니 경제가 박살나는게 확실해 보여서 그런 폐륜적인 말까지 정치인들 입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백신이 각종 규제 때문에 늦게 나오는게 아닙니다. FDA에서 다 풀어줘도 실험과 제조를 하려면 수개월이 걸립니다. 전문가들은 1년을 내다봤는데, 규제를 간소화한다고 해도 8개월은 걸릴겁니다. 효과적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제가 먼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1-2달 안에 나오진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현실을 너무 모르는겁니다.
경제가 붕괴되고 망가지는걸 누가 걱정하지 않을 수 있겠나요? 그런데, 빤히 죽어나가는걸 보면서도 “안죽어. 별거아냐” 이러는 것도 무책임한겁니다.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겠지만, 그 결정은 그런식으로 퉁쳐서 내릴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