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vs 컴싸 엔지니어 둘중 하나 택하자면…

  • #3436877
    ㅇㅇ 172.***.231.83 4733

    일단 미국에서 태어나 쭉 살고있는 고등학생입니다. 내년에 시니어가 되는데 아직 지원할 과를 못정해서 조언 구하러 왔습니다. 다음은 제가 생각하는 두 직업의 특징들입니다. 혹시 틀린 부분이 있다면 말해주세요.

    1) 치과의사
    -7년제 치대 (학비 비쌈)
    -연봉 높지만 의사가 된 후 더 올라갈 자리 ×
    -목디스크 걸릴 확률 높음
    -졸업까지 7년이나 걸리고 패이닥터는 고되다
    -늙어서까지 (7~80) 계속 할 수 있음
    -예약손님만 받는다면 워라밸 좋음

    2) 컴싸
    -4년제 (인스테잇에 좋은 대학교 많아서 투이션 낮음)
    -주변에 IT 회사 많아서 바로 취업 가능
    -아시아인이 적은곳은 인종차별(?)
    -연봉이 높지만 일한만큼 번다 = workload가 많다
    -올라갈 포지션이 있다 = 성취감(?)
    -계속 새로운 언어를 배워야돼서 힘들다
    -실력좋은 젊은이들이 계속 치고올라와 경쟁이 심하다

    두 직업 모두 동일한 관심이 있고, 연봉 높은 직업으로 고르는건 삼가하려고 합니다.

    • 123 172.***.234.41

      차과의사들 목 다스크, 피곤함 많이 호소하구요 60 넘으면 환자들 언제 은퇴하냐고 계속 물어봅니다. 물론 인사말인데… 계속 요일, 시간을 줄이더라구요. 시력 나빠지고 손 예전 같지 않고 해서 다른 편한 의사들보다 오래 일할 수 없습니다. 말만 하면 되는 패밀리 닥터, 한의사 부러워 하시던데요.
      베이 지역 앤지니어면 주식까지 하면 치과 의사 안부러울 거 같은데 엔지니어는 잘 아는데 치과는 수입까지는 잘 몰라서 비교는 못 할 듯 합니다

    • 오우 73.***.240.64

      컴싸 해서 fang에서 일하다 정 아닌것같으면 dat 보고 덴탈스쿨 가세요 프리메드 수업 다 들어놓고 졸업하시고요

      • 누가보면 50.***.222.101

        FAANG은 상위 10프로는 찍어줘야 들어가죠.

        컴싸 = FAANG이라고 생각하고 비교하면 안됩니다.

    • ㅋㅋㅋㅋㅋㅋ 50.***.222.101

      목 디스크는 컴싸도 만만치 않습니다… 거북목은 필수고 ㅎㅎ

      결론은, 집에서 뒷바라지가 되고 시민권 있으면 치대

      둘 중에 하나라도 없으면 컴싸입니다.

      의치대 학자금 받고 다니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상속느낌으로 많이 가고, 집에 어느정도 배경이 받춰주는 애들이 대부분이에요.

      • 모르는 소리 104.***.42.164

        입학 오리엔테이션때부터 은행에서 얼마나 나오는지 못보셨나본데…. 의치대 학생들 론 프로그램 종류가 얼마나 많은지 모르시죠? 학자금 받고 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다뇨. 드라마만 보셨나요? 제발 모르면 가만히 있으시길 바랍니다.

        • 어이가 없네 50.***.222.101

          현직에 있습니다.

          드라마는 그쪽이 보셨나보네요.

          • 미치대생 35.***.131.84

            미국 치대생들 대부분은 학자금 대출 을 받습니다. 물론 부모님이 내주시는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가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조금만 검색해보셔도 알수 있습니다..

      • 클라스 76.***.114.154

        현 치대생인데 론 거의다 받습니다

    • dd 183.***.18.113

      가만 앉아서 모니터 보는거랑 숙여서 입 보고 시술 수술 하는거랑 같나요? 모니터야 자기가 자세를 올바르게 유지하면 아무 부상 당할 일 없지만, 입보고수술하는건 불가피한 겁니다. 컴공학자가 이상한 자세로 일하면서 힘들다고 징징대는건 치과의사 의사 포함 일어서서 일하는 사람들이 들으면 천인공노할 일입니다. 의사에서 인기과중에 영상의학이랑 안과가 인기있는 이유를 아시나요? 돈도 돈이지만 ‘앉아서’ 일하기 때문입니다

    • 법의치약수간 205.***.225.29

      둘중 하나는 서비스/노동 업종이고, 나머지는 데스크잡이라 성격이 매우 틀립니다. 본인이 원하고, 잘하는 전공을 선택하셔야 앞날이 비교적 수월 합니다. 이 역시 제 의견이 들어간 조언이고, 남이 (부모 포함) 뭐라 해도,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선택이니, 자신에게 다시 물어보세요.

      미국에서 태어나신 2+세에게 이정도 한국어 구사력과 이해도를 가지고 있게 만들어주신 원글님 부모님께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 ㅇㅇ 65.***.52.145

      치대 가지마세요 존나 힘듭니다.. 들어가기도 힘들지만 들어가서도 첫 2년동안 육체적 정신적으로 사람 갉아먹습니다 인성 바닥 끝까지 나오게 만들어요. 의치대 학비도 최소 2억 보통은 3-4억 빚지고 다녀서 갚는것도 만만치 않구요. 페닥은 보통 13만불에서 시작해서 스피드랑 실력쌓이면 5년차쯤 되면 25-30만불정도 법니다 그때쯤이면 개원을 하지요

      • ee 12.***.186.162

        지역에 따라 다르지마 ㄴ5년차에 그정도 못 벌어요. 치과 경쟁이 얼마나 쎈데요.

        • 클라스 76.***.114.154

          5년차면 충분히 그정도 법니다 심지어 캘리도

    • ㅎㅎㅎ 104.***.42.164

      윗분말이 사실.. 대부분 저정도 or 배이상 빚지고 나오지만 또 금방 갚더군요. 어디서 드라만 처본 샊이가 현직이라고 개솔 이를 하지 않나… 참 나 위에 현직이라는 놈아 인증 해봐라.. 직간접적으로 한번 해봐

    • ㅋㅋㅋㅋ 76.***.14.235

      ㅋㅋㅋㅋㅋ 위에 123 진심으로 하는말인가 치과의사가 한의사를 부러워한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머 치과랑 엔지니어 비비는거 까지는 이해할라고 하지만 진짜 한의사는 어따 가져다 붙임 ㅋㅋㅋㅋㅋ

    • 지나가다 128.***.214.50

      재밌게 할 수 있는걸 하면, 힘든것도 쉽게 극복됩니다.
      하기 싫은걸 하면, 쉬워도 스트레스 받습니다.

    • 미국 173.***.165.17

      비교할걸 비교해야지…..

      이러다가 치과의사랑 한의사랑도 비교하겠네

      • 세상물정 167.***.8.98

        컴싸를 치과의사랑 비교하는게 한의사랑 비교하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디 광주민주화운동하다 왔나.

    • 수퍼스윗 184.***.6.171

      글쎄요. 두 직종의 성격이 많이 다르니 결국 결정은 자신이 조금이라도 더 끌리는 걸로 해야겠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고간다 96.***.212.154

      미국에서 태어나서 쭉 살았는데 여기와서 질문하는 꼬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법의치약수간 50.***.177.50

      고등학생일때는 뭐든 다 할 수 있을것 같기도 하고, 실상 무슨일을 하는지도 몰라서 비슷할 것 같지만 위에 간단히 글 쓴 바와 같이 매우 다른 직종이예요. 공부를 더 해보고, 경험이 쌓이다보면 자신의 특기를 찾아 내기도 하고, 평생 찾느라 방황 하는 분도 봤습니다.

      일단 서비스업 부터 말씀을 드리면, 치과위생사, 프론트 등의 보조 인원이 있어 일부 걸러지기도 하는것 같지만, 온갖 사람들을 다 접하게 됩니다. 환자를 골라서 받으려면 꽤 능력이 좋으셔야 하고, 경험도 쌓여야 가능할거예요. 일단 치과의사는 직업 만족도가 많이 떨어지는 직종입니다. 여러 이유가 있을 텐데, 사람 입 안 들여다 보고 있는것이 그닥 즐겁지 만은 않은 분들 얘기일 테고, 충치 파내는것에 희열을 느끼는 분도 분명히 있을 거라 믿습니다. 힘이 드는 노가다성 직업이고 (의치약 모조리 노가다예요, 간호사들은 말할필요도 없이,) 서비스업의 특성상 환자를 끄는 뭔가가 있어야 개업해서 성공 할 수 있습니다. 의치약을 권하는 큰 이유중 하나는 육아로 전업 주부를 한뒤, 애들 다 키우고 현업에 복귀 하기도 쉽고, 짬짬이 파트타임만 할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CE/CS는 발전이 빠르고 새로운 컨셉이 수시로 등장 하기는 하나, 일정 수준에 오르고 나면 그거이 그거 같아 집니다. 언어도 마찬가지예요. 지금까지는 70대도 일을 할 수 있고, 재미 볼 수 있는 분야 같으나, 앞으론 어찌 될지는 며느리도 모릅니다. 사회성이 떨어져도 생존에 문제가 없으며,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나면 주변엔 수준있는 사람들만 있는곳에서 직장 생활이 가능합니다. 동양계 여학생은 공대에서 쌍수를 들어 환영을 받는 분위기고, 제대로 된 회사라면 취직에 특혜 까지는 아니라 해도 유리한것에는 분명합니다.

      다니는 직장에 한국에서 태어난 사람은 저 하나 있는것으로 보이는데, 차별 받는다는 느낌 전혀 없습니다. 실력 좋은 젊은이들이 도와주니까 단순하고 귀챦은 일을 맡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안분 자족 할 수 있는 방위 산업체라 가능한 것 같고, 인건비만 받아 사업하는 사설 연구소를 계속 다녔다면 지금 같이 워라벨 좋은 생활은 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고민 열심히 하시고 좋은 결정 하세요. 입시로 인생이 판가름 나는 한국에서 교육을 받지 않게 해주시고, 다중언어자로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