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과 결혼을 계획중인데 한국회사의 경력을 미국회사에서 살릴 수 있을까요

  • #3423742
    알로하와이 74.***.212.254 2686

    안녕하세요 저는 회사때문에 장기 출장으로 미국에 왔다가 현재 남자친구를 만나서 결혼을 계획중인 사람입니다.

    해외는 정말 여행으로만 와봤고, 지금 회사(모회사 : 한국법인회사)의 공장(자회사 : 미국 법인회사)이 미국에 있어서 장기 출장 3개월 정도 한 것이 해외 생활의 전부입니다…

    미국에서 살거라고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이제 결혼을 준비하려고 하니
    직장을 그만두고 미국에 와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되네요.
    결혼을 통해서 비자는 해결 할 것이기 때문에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좋은건 제 경력을 살려서 지금 처럼 연구원으로 미국 회사로 이직을 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한국에서 학위들과 한국 회사 경력을 미국회사에서 인정 해줄지 여부를 모르겠습니다. 미국회사 경험은 출장온 3개월이 전부네요…
    제가 쌓은 경력들로 미국 회사에 지원 할 경우 제 경력을 인정 해줄 미국 회사들이 있을까요?

    – 나이 30대 초반
    – 지방 국립대 4년 생명공학부 학사 졸업, 석사 학위 있음,
    – 정부출연 연구소 5년 근무 ( 천연물 화학 쪽)
    – 석사 학위때랑 정부 출연 연구소때 썼던 해외저널 논문 6개 정도 있음.
    – 현직장 바이오 회사 2년반 근무 ( 유전자체료제 DNA 쪽)
    – 현재 회사는 본사 (한국 법인 회사)가 한국에 있고, 자회사가 미국에 있어서 장기 출장으로 자회사(미국법인회사)에서 3개월 근무.

    결혼하고 미국에 오면 영어부터 배우고, 어느정도 영어가 되면 미국 바이오 회사에 연구원으로 지원하고 싶은데,
    제 한국에서의 학위들과 회사 경력을 미국회사에서 인정해줄지 모르겠어요…
    대학교나 대학원을 미국에서 다시 들어가서 졸업을 해야 연구원으로 일을 구할 수 있을까요?

    금전적인 부분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워낙 이것 저것 하고 싶은게 많은 성격이라 연구원이 아니더라도 미용 기술을 배워야 하나, 아니면 간호사 준비를 해볼까…

    가장 현실적으로 가능성 있는게 어떤 건지 이런저런 경험이 많은 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릴게요.

    • 크아악 172.***.8.58

      오랄스킬이 좋으시면 발표도 잘하실텐데 문제 없죠

    • 198.***.190.243

      경력을 인정받으려면 논문등으로 보여주셔야 할것 같아요. 최소한 처음 취직할대는요. 그리고 회사에 특정 테크닉을 가진 사람들을 요구할 때가 많은데 그 테크닉을 요구하는 곳에 지원하면 가능성이 있을것 같아요. 보스턴이나 샌프란, 샌디에고 같이 바이오 벤처 + 큰회사 모여있는 지역이시면 수월하겟지만 그 이외의 지역은 아예 잡 자체가 없을수도 있다는걸 감안하셔야 해요. 그리고 찾으실 때는 Associate Scientist 비슷한 명칭으로 많이 올라올건데 한국으로 치면 스킬이 좋은 랩텍 정도의 느낌입니다만 페이도 좋고 워라벨로 좋아서 들어가기만 한다면 할만할거에요. 그것이 힘들다면 많은 회사들이 임시직 (컨트랙)으로 QC관련 인원을 뽑는데 여기서 부터 시작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거에요. 대학원을 다시가는건 나이가 있으셔서 의미가 거의 없다고 봅니다.

    • 38$ 75.***.130.166

      한국보다도 인맥이 중요한 곳이 이곳이니 사람들 많이 구워삶고 이용하고 등쳐먹으면 문제없이 살수있을거에요. 여기는 지옥이야 ㅋㅋㅋㅋㅋㅋ

    • 결혼축하 165.***.34.173

      영어도 배워야하고, 현재 하시는 쪽으로 직장 잡기도 힘들어 보이는거 같으니 미국에서 학교를 다시 가는것이 하나의 방법입니다. 영어는 실제로 영어로 공부하고 다른 사람들과 일을 해야 제대로 늡니다. 그리고 레쥬메에 미국 학교 이름이 박혀있나 없냐에 꽤 크죠.

      공부 하셨던 분이니 간호쪽으로 가셔서 NP 까지 달고 분야 잘 고르고 병원 잘들어 가면 10만 좀 넘는 연봉으로 시작해서 나중에 20만 이상도 버는 간호사 봤습니다. 허나 BSN+ NP따는데 시간이 꽤 걸릴듯하네요. 시간을 단축하고 싶으면 2년짜리 석사를 해서 취직하는것도 또 하나의 방법입니다.

      한번 더 언급하자면 현재 하시는 일로는 고용하는 포지션도 많이 없을 뿐더러 있어도 한국 경력이라 경쟁에서 상당히 밀릴것입니다. Linkedin 같은데 가셔서 갈수있는 포지션이 어느정도 있는지 리서치 해보는것도 현지 사정 파악해보는 좋은 경험이겠네요.

    • 음… 173.***.93.142

      Bio statistics 석사 한 번 생각해보세요.

    • Mm 216.***.154.172

      지금 당신의 한국 경력을 인정해줄 회사를 찾는다구요?
      당신 지금 잘못 생각하고 있어요.

      미국에서는 누가 당신한테 다가와서 경력이 맘에드니 여기서 일해볼래요 하지 않아요
      당신이 그 만큼의 경력을 쌓는 동안 알아온 지식과 스킬을 팔아먹어서 인정을 받게 해야하는거죠.

      예를 들어 당신이 조그만 식당을 2년간 했는데
      파리가 날렸건 말건 가만히 앉아서 나의 지난 2년 경력을 알아 달라고 하는 것과 같아요

      당신이 2년간의 경험치가 쌓였으면 그동안 알게된 경험치를 통해 이리뛰고 저리뛰고 엉덩이도 흔들고 춤을 춰서라도 손님을 끌어모으는 능력이 있다는 걸 직접 보여서 내가 2년 경력자라는걸 보여줄 생각을 해야죠.

      당신 질문으로 보면 이미 자세가 잘못되었어요
      경력을 인정해줄 회사를 찾는게 아니라 경력을 팔아먹을 회사를 찾아야 하는거죠.
      미국에서 취업 쉽게 하는 사람 없습니다.

      • oldguy 170.***.22.3

        Mm, right on..
        I agree with Mm 100%

    • 허참 107.***.103.6

      3개월만나서 사랑하고 결혼한다고? 인생이 걸린문제인데, 잘알아보왔는지? 직장에서 5년 같히근무하고, 개인적으로 만나보았는데 2년만에 조울증환자라고 고백해서 헤어졌음. 학벌좋고 인물은 너무 잘생겨서, 여자들이 줄줄이… 직업도 엔지니어에다, 예의바르고, 매너좋고… 연방 정부 공무원 이라서 신분확실하고. 그런데도 그런 치명적인 정신병이있는지를 누가알았겠나. 인생의 동반자는사랑으로 잠깐 달콤할수는 있지만 쉽게 결정하면 인생 망칠수도 있다는것을 명심하세요.
      잘알아보도록.

    • ㅋㅋ 174.***.2.56

      결혼부터 하고 얘기해라.
      영주권도 못 받고 이혼 당할 듯

    • . 98.***.216.201

      불가능.
      영어 못 하면 상.병.신 취급 받음

    • Th 73.***.192.134

      아무리 그래도 3개월… 둘다 뭘 믿고 참..

    • 1234 71.***.214.151

      미국오면 후회할걸요,, 미국은 좋은직장 없어면 한국보다 더 혹독한 삶을 살게 되는나라가 미국입니다…여긴 지옥맞습니다..

    • mklpo 96.***.20.195

      현 상황에서 일단 이력서라도 취업 사이트에 올려보고 어떤 연락들이 오는지부터 살펴보는게 순서겠지요.

      미국 취업에서 중요한 요소는 신분과 영어 그리고 경력/학력 인맥등입니다.

      관련 회사에 아는 사람이 있다면 사내 추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인터뷰는 쉽게 갈 수도 있습니다.

    • 과연 188.***.33.51

      안타깝지만 알아서 님 경력을 인정해줄 곳은 없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정말 사랑해서 결혼을 준비하고 실제 또 하지만 나중되면 사네 못사네 하지요.
      비자를 이미 해결하고 영어를 충분히 잘해도 될까말까인데 참… 대학원은 더더욱 의미 없고요.
      님 고민 듣고 주변에 좋은 말로 꼬드기고 낭만적인 환상 심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의절하세요.
      남친은 더더욱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 Skeptic 24.***.130.65

      결혼을 하시면 신분은 일단 해결이 되니까 그건 장점인대 그게 취업에 충분조건은 아니고.. 본인의 영어 실력이나 결혼 후 정착할 주에 얼마나 바이오 관련된 기업이 있느냐 등등은 많은 변수가 있겠죠. 전에 바이오 포닥하던 중국인한태 들은 바로는 시민권이 필요하다고 들은 것 같기도 한데 결혼해서 첫 2-3년은 임시 영주권 아닌가요? 뭐 소소한 그런 일들을 본인이 직접 취업 활동 해가면서 확인할 수 밖에.. 근데 딱 3개월 만나고 결혼 결정해서 본인의 모둔 걸 희생(?)해 가며 이주하기엔 리스크가 너무 커보여요. 여자분이 서른 둘이면 남자분도 삼십대일 가능성이 높은데 3개월 실제로 보고 결혼을 결정한다는게 좀 무섭네요. 잘되시길 바라지만 노파심에 하는 소리예요. 이민와서 처음엔 문화 충격도 있을텐데, 3개월만 실제로 만난 사람하고 결혼 생활하려면 스트레스 엄청날 듯..

    • 백그라운드 216.***.148.135

      미국은 전세계에서 취업사기꾼들이 몰리는 곳입니다. 특히 인도중국에서는 박사학위에 십년이상 경력이 있다고 뻥지고 오는 인간들이 많아요. 그런데 미국기업 백그라운드체크에서는 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는 한국사람한테도 마찬가지이구요. 아무리 졸업증명서, 경력증명서를 한국에서 떼어와도 이게 진짜인지 미국에서는 알수가 없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인터뷰해보고 상식적으로 어느 정도까지는 학위와 경력이 있겠다 싶을정도만 인정해줍니다. 그런데 지금 원글님은 아직 경력이 많지 않은 상태라 이와 같은 불이익은 적을 거에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 Mm 216.***.154.172

        백그라운드를 확인할 방법이 없긴 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냐
        HireRight 같이 백그라운드 확인하는 업체들이 전 세계에 브랜치 두고 직접 졸업증명서 까지 확인해다 주는데??

        허접한 회사 댕겨서 모르나본데 큰 기업 입사할때는 이런거 제대로 한다.
        마약 소변검사도 하고 심지어 예방접종 체크하는 곳도 있다.

    • Mass 172.***.221.79

      보스톤에서 요즘에 유전자 치료제 관련붐이 있어서, 사람들 많이 뽑아요. 다만 석사이하는 거의 로컬만 뽑구요…
      필요하시면 생물학말고 통계나 바이오텍 전공 석사를 1년정도 하시면 연봉 더 많이 받을수 있겠지요.
      공부하시겠다고 마음먹으시면 간호대학도 괜찮구요.

    • hmm 207.***.26.26

      결혼후 일 그만 두고 집에서 침울해 있으면서 남편한테 한국가서 살자는 말만 하지 않으면 됩니다. 내가 보기엔 미국에서 공부하고 취업하고 성공하고자 하는 마음가짐만 있으면 반 이상은 성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