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이라는 영화가 미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한국에서의 중산층 삶이 얼마나 불안하고 위험한지를 보여주고 있지요. 한때는 평범한 중산층이었다가, 한순간에 하류층으로 전락해버린 가족이 (송강호 가족) 다른 중산층 (아직 중산층 삶을 유지하는 이선균 가족)에 얹혀 살아가려고 발버둥 치는 내용이지요.
한국의 하류층은 몸이 두동강나서 죽어버리는 김용균씨나 지하철 도어를 청소하다가 달려오는 지하철에 머리가 끼어 터져죽어버리는 19살짜리 실업계고교 출신처럼 일터에서 언제죽을지 모르면서 하루하루 전쟁터같은 삶을 살아갑니다.
그런데, 위의 댓글들은 언제 하류층의 나락으로 떨어질지 몰라 전전긍긍하는 중산층들에게 한국이 살만하다고 여전히 떠들고 있습니다. 한국사회의 금수저들에게 먹이감이 되어줄 한국인들은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는 뜻이기도 해보여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