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얘기할 때에는 다들 30만 40만 이상 받는거 처럼 댓글 달리더니 자녀 대학 등록금 얘기에는 need based scholarships.. 웃고 갑니다.
같은 사람들이 모든 뜨레드에 댓글 다는 것도 아니고, 이 말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알 수가 없네요. 그러나 동감하는 사람도 있는걸로 봐서, 뭔가 공감되는 느낌인가 보군요.
“다들 30-40만”은 좀 심하네요. 내가 여지껏 본 글들에서 30만 넘는걸 쉽게 얘기하는건 대부분 sarcastic한 장난 댓글들이었습니다. 그런데, 30-40만 받으면 사립 대학에서 need-based로 받는건 하나도 없어요. 20만 정도가 넘으면 소액의 감면도 없는걸로 기억합니다. 각 대학의 Net price calculator에 넣어보면 나옵니다. 작년엔가 한 대학에서 이렇게 저렇게 수입을 바꾸어 넣어 봤는데, 22만 정도 넘으니 한푼도 안깍아주더군요.
그런데, 같은 22만이라도 cost of living이 차이가 나니 비싼 지역에선 사립 갈 때 연간 7만불 내는게 더 큰 부담일겁니다. 4년 보내면 30만불입니다. 택스 내면서 30만불 모은다는게 쉽지 않죠. 그리고 이 정도 수입이면 등록금 내주는 것으로 tax deduct도 안됩니다. 이 동네 좋은 주립은 인스테잇으로 대략 3만5천이 듭니다. 4년에 14만불이니 이것도 적은 돈은 아닙니다. 오히려 연수입 6만 이하면 학비는 공짜입니다. 여기도 학비만 공짜이지, 모든게 공짜는 아니죠. 그래도 그정도면 loan 해서라도 다닐만 합니다.
첫 애는 그만 ‘허접한 아이비’, 게다가 ‘문과’를 가버렸어요. 그게 자기가 하고 싶은 전공이어서. 그 전공이 우수한 주립 (out of state) 하나와 아이비를 놓고 고민하다 아이비로 갔습니다. 똑똑한 아이니까 가까운 좋은 주립대(지원도 안함) 갔어도 자기 앞길 잘 만들어 나갔을텐데, 애가 가고 싶다는걸 사정이 되는한 보내주고 싶은게 부모의 마음 아니겠습니까? 차곡 차곡 모아온 세이빙이라도 내줘야죠.
세이빙은 529 플랜을 일찍부터 했다면 좋았겠으나, 애들이 어릴 때는 여유가 없어서 못하고 여유가 생기니 애들이 많이 커서 늦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