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1인턴. 진로고민입니다.

  • #3395985
    Tom 107.***.214.217 1663

    맨날 글만 보다 이젠 더 이상 버틸 수 없을것 같아
    글을 적어봅이다.
    이번 기회에 현재상황에 변화를 주려합니다.
    이에 미국생활이나 진로에 대해 조언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1년간 졸업한 전공인을 살려 치과기공사 일을 하다가 작년 겨울 우연히 듣게된 미국에서의 치과기공을 꿈꾸고 미국으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걱정이 많은 제 성격 상 오기도 전에 이런저런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았고. 나름 제가 오퍼받은 곳은 최저시급만 주는 인턴과 달리 오버타임도 쳐주고 2주의 유급휴가
    그리고 비자 비용과 항공료를 지원해주겠다더군요.

    그렇게 올해 봄 넘어 와서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 하던 일. 그리고 여기와서 새롭게 배우는 일. 매일매일 야근이었지만 군말없이 지내온지 반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항공료와 비자비용은 다시 월급에서 빼가고.
    오버타임은 한번도 받아보지도 못했으며 두번째달 임금부터 계약서 상 임금이 아닌 200불 가량 다운된 금액을 주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영주권스폰. H1B 등 신분문제 해결을 빌미로 지금까지 저는 계속 잡혀 있습니다.

    계약서 자체는 한국에 있는 저를 현혹하기 위한
    것이었고. 같이 일한다던 외국인들은. 전부 한국계 미국인들입니다… 영어 한마디 안쓰고 일합니다.

    취미생활하고 외국인 친구들 사귀며 좋은 사람들에 의지하여 지금까지 버텨왔는데 20대 후반이 가까운 나이에 돈한푼 저축하지 못하며 근근히 먹고만 사는것에 자괴감도 많이 듭니다…

    왠지 이 시간이 허송세월이 될까 ..제 자신이 한심하기도 하구요. .

    저 같은 경우 최대한 빨리 한국으로의 리턴이 맞겠지요? 다른 분들처럼 컴퓨터 관련 기술도 자격도 없고
    모아둔 돈도 없어 학교도 못갑니다.

    부모 도움없이 자력으로 살아보려 하다보니 미국에서는 가능할것만 같은 꿈을 꾸고 이까지 오게되었네요..

    다 능력이 부족한 제 탓이지만 … 속고 온 바보같은 제 탓 입니다.

    제 능력이 무엇이라고 조건을 제시했던것만 믿고 온 제가 바보였네요. 그렇기에 질책보다는 조언만 부탁드립니다. 하루하루 자책 속에 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ㅇㅇ 73.***.250.46

      정말 님이 주장 하는게 사실이라면 변호사랑 상담해서 고소부터 하세요

    • Tom 107.***.214.217

      진지하게 주변에서는 고소하라하던데 그럴 시간도 돈도 없습니다. 제일 큰건 제가 미국이 처음이다 보니 그런 관련 법이나 과정에 무지합니다….
      준비를 더 해서 왔어야했는데 마음만 앞서고 공부를 덜했던 것 같습니다

      일단 비자 자체가 연정안해주면 1년짜리니까요.
      그리고 덴탈쪽은 다 한국사람이 거의 잡고있는 동네라
      이직이나 했을땐 사장 고소한 놈이라 소문날까 두렵습니다.

    • 치기공 173.***.165.17

      치기공이면 미국에 있는게 낫습니다
      더럽더라도 영주권 까지만 버티세요. 이 고용주가 영주권까지 해준다면요.
      한국가면 더 대접못받으니까요.

    • ㅍㅍ 152.***.8.130

      그 고소! 하려고 해도 시간이 걸려요. 비자가 만료되면 돌아가야하는데, 그럼 법원에도 못가고 하면 흐지브지가 되는거죠.
      말하자면 그것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한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영주권준다 뭐한다 하면서 그 빌미로 계속 노예처럼 부려먹다가
      “어~ 미안, 자격이 안된데. 너님 인제 한국으로 돌아가셈”
      (사실은 신청도 안해놓고서) 이럴것 같이 보입니다.

      상담비를 들여서라도 직접 이민변호사님을 만나서 상담을 해보세요.
      제 생각에는 J1에서 영주권으로 가는 길은 (특히 요즘 공화당 정부) 거의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상담받으실때 어디 회사다 라고는 말하지 말고 (혹시 그 악덕 사장귀에 들어갈수도 있으니까)
      상황 파악이 되시면, 계획을 잡으시고
      악덕사장을 떠야 겠다고 생각하면
      한국가는 비행기표, 지금 있는 숙소 등을 처리하는것 사장한테 말하지 말고 비밀리에 하시고
      ( 낮 시간이 필요하면, 아침에 아프다고 하세요. )
      마지막에 정말 떠날때에는 주급이던 월급이던 페이 받은 날부터
      그냥 잠수 타세요.
      왜냐하면, 지금 까지 해온걸로 보면, 언제 떠난다고 하면
      (오버타임도 안주면서) 마지막 페이첵 까지도 떼먹을수 있을법한 사장으로 보입니다.

      여기 워킹에 눈팅하는 자영업하는 분들은 열받는 말이겠지만,
      푸대접 받는 종업원이 오직할수 있는 복수는 잠수타는것 밖에 없습니다.

      참고로 제가 젊은날 주유소 알바할때 떼먹힌적이 있습니다.
      3주전 부터 관둔다고 말했는데도, 다음 사람을 못구해서 사장이 나와서 일하게 됬다고 괘씸죄로 그렇게 됨.
      지가 일하기 싫으면, 페이를 더 주던가! 식당에서 팁 뺐어간 사장도 생각이 나네.

      나 같으면 미국 여행한번 쫙 하고 긴 인생사는데 배웠다고 치겠습니다.

    • tom 107.***.109.94

      감사합니다… 현실적으로 역시 그 두방법 밖에 없는거 같네요. 엿맥이거나… 참고 지내던거가…

    • 지나가다 172.***.22.146

      혹시 지역이어디신가요? 저는 OC,LA지역 덴탈쪽에서 일하다가 학을 떼고 다른필드로 넘어온지 이제 1년넘었네요.
      어떤 덴탈랩에서는 영주권 스폰해줄테니까 무보수로 일할것도 제안했었구요
      가장 마지막에 다녔던 회사가 한국에서 꽤 큰규모의 임플란트회사였는데(아마도 3등?)
      경력 10년넘은 테크니션 한분이 영주권 받는다고 주말/야근출근을 1년넘게 거의매일했다고 하더군요.
      덴탈쪽 원래 스폰가지고 장난치는걸로 소문은 자자합니다.
      그때는 그냥 부족해서, 운이 안좋아서 그랬다고 생각하고 떠났는데
      지금 보니 그냥 그쪽필드가 그렇다는 생각이 들어요…
      떠나고나니 바로 다른회사에서 영주권스폰받고 좋은일들만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덴탈쪽에서 일하는거 건강에도 안좋아요..
      앞으로 살아갈날이 더 많으시니까 그냥 미련없이 떠나시는걸 추천드려요.

    • ㅋㅋㅋㅋ 38.***.49.74

      깊이가 얕은분야. 즉 쉽게 공부하고 빠르게 결과가 나오는 분야는 원래 사기꾼이 많은법입니다.

    • ㅇㅇ 115.***.245.91

      J1으로 인턴들 미국으로 보내주고 도와주던 업체에서 일했던사람입니다.
      뭐,, 저도 J1으로 미국 잘 다녀오기도 했구요. 그래서 이 일을 하고있는거지만,,, 거두절미하고
      현실적으로 J1으로 미국에가서 h1b 나아가 영주권까지 간다는건 정말 가능성 자체가 낮습니다.
      100명에 4명꼴? 그것도 뭐,, 많은편이죠.
      주로 최소1년~ 5년정도의 경력직 위주로 받는게 일반적이로 글쓴이와같은 경우는 정말 드뭅니다.
      애초에 영주권까지 줄 생각이 있는 회사라면 10~12월쯤에는 이야기를 해주고 준비를 하자고합니다.
      6개월정도 되셨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준다는 이야기 안했다면 좋은경험했다 생각하고 건강하게 안다치고 잘 마무리 하는게 좋겠네요.
      업체가아니라 회사와 다이렉트로했다라면,, 도와줄 수 있는 사람도 없고 실질적으로 고소는 돈과 시간만 버릴테니 돈번다는생각은 접어두고 몸하나 건강하게 잘 간수해서 오시는게 좋겠습니다.

    • 71.***.102.57

      근데 혹시 거기는 h1b 나 그 회사를 통해서 영주권 받으신분들이 있나요? 그런게 아니라면 진짜 윗분 말씀처럼 자격이 안된다던가 아니면 다른 거짓말하면서 안해줄거같아서요 신분가지고 장난치는 회사들 많이 들어서 악명높은 건 알고있었지만 거긴 좀 심하네요.

    • Tom 107.***.212.224

      많은 분들의 진심어린 조언 감사드립니다.
      저랑 같이 일하는 분 중에 저와 비슷한 경력과 상황에서 H1 스폰을 올해 받은 사람도 있고 영주권진행 해주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대신 월급은 정해진 비자통과를 위한 기준금액만큼 받았다가 사장한테 캐쉬로 다시 돌려줘야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특히
      한인기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게 저의 큰 불찰입니다..

    • Tom 107.***.212.224

      제 지역도 CA입니다.
      지금 상황은 이런 대우받으며 H1B 내년에 사장이
      신청하자고 제가 J1비자가 만료되기 이전에 H1B 발표가 나니까 그렇게 하자고 하는데
      H1B 하고있거나 영주권 진행해주고 있는 선배 기공사들만 봐도… 신분문제해결을 빌미로 이런저런 불이익을 감수하고 있어보입니다.

      미국생활 선배님들의 조언을 들으니 한국가서 사는게 맞는거 같네요
      똑같이 힘들더라도 가족있고 친구있는 곳이 아무래도 나을거 같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