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포들이 공교롭게도 어느 한인교회 구역장에 속한분들 이었는데, 문제는 이들과 가깝게 지내면서도 주말마다
>교회는 나오지 않는 저에게 해당 한인교회 목사및 장로들의 압박이 가해져 왔고, 저는 결국 친하게 지냈던 그
>한인동포들과도 더이상 만나지 않게 되었지요
참 한심한 일이군요. 내가 사는데는 안그래서 다행입니다만, 고리타분한 이민 교회에서 충분히 그런 일이 벌어지는걸 상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현상에 깔려 있는 것은 컬럼버스 시대의 일과는 좀 거리가 먼 것 같군요. 그 당시는 기독교가 정치 사회 이념화 되어 있었기 때문에, 개인의 신앙 차원이 아닌 거의 국가 이념 처럼 정복과 함께 강요하던 것이지요. 짧게 말하면, 강자에 의한 자신의 이념 강요였습니다.
현대 한인 사회 교회에서 보신 것은 그와는 다릅니다. 정신적/육체적 자유를 가져오는 신앙의 근본 목적과는 달리, 고정된 관념과 행위에 목메이게 되어 오히려 부자유 스럽고 나쁜 일을 하게까지 되는 현상 때문입니다. 그들이 강자라서 강요하거나 무시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두려움 때문에 갈라내고 막고 피하는 것입니다. 졸렬한 모습인거죠. 단순히 헌금이나 교회 출석 여부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나저나 목사 장로들이 신경쓸 정도면 영향력이 대단한 분이신가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