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성실히 살아갈 수 있을까요?

  • #3380702
    GOOD 175.***.2.193 3998

    안녕하세요. 눈팅만하다 용기내서 글 올려봅니다.

    현직 공무원이구요. 애기들 위해서 미국 이민을 생각한 적이 있었어요. 물론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가능성은 열어두고 살고 있습니다.

    공직 30년 채우면 연금이야 나오겠지만 저는 늙어있고 아이들은 한국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겠죠.

    제가 궁금한것은… 제가 미국에서 좋은 삶을 살 수 있을까하는 것입니다. 미국내에 과외나 공무원학원은 없을테니 강사는 안될꺼고 결국 식당이나 편의점, 세탁소를 생각하고 있는데 성실함 하나로 경제적 여유를 가질 수 있을까요? 한국은 워낙 인구밀도가 심한대도불구 위 자영업을 해도 성공을 장담 못하는데 미국은 더 여의치 않을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에 성공한 정착 케이스가 있으신지 고견여쭙습니다.

    영어는 자유롭게 구사가능하고 미국에 공무f-1비자로 몇개월 체류한적 있습니다.

    • dd 45.***.59.35

      이민은 어떻게 올것이며 영주권은 어떻게 딸것이며 아이들한테 제대로된 신분은 어떻게 보장해줄것이며 공무원 월급 따박따박 나오는거 포기하고 미국와서 멕시칸처럼 노동해서 돈버는걸 과연 견딜수있을까? 막상 와서 식당,편의점,세탁소 한다고 쌈짓돈 들고와서 가게 넘겨받는순간 넌 호구처럼 한국사람한테 돈뜯기고 사기당하고 혈압터져서 뇌출혈로 쓰러질확율이 높아보인다. 그냥 한국에서 공무원하면서 애들 잘키워. 꿈은 가질수있겠지만 추천하고싶지않다.

    • 비지니스 172.***.45.105

      미국 완전 헬인데 왜 오실려고.. 미국도동 진짜로 잘 벌지 않는이상 살기 정말 힘들어요.. 자식있어면 더 죽어납니다.. 오지마세요 한국 공무원이 최고입니다.. 오면 고생만 하다가 다시 한국 돌아간다애 한표… 미국사람들도 겨우 먹고사는데 이젠 미국드림같은거 존재하지 않습니다. 정신차리세요. 돈없고 노신분 노 영어하면 불체자 멕시칸 처럼 최하층민으로 살아갑니다.

    • 구sh 73.***.158.25

      어차피 아기들 취업 할 때 되면 저출산으로 인해 취직 할 곳은 많아져요. 그냥 계세요.

    • hmmm 69.***.83.13

      영어로 의사소통 원만하고 백인 4년제대졸자가 취업하는 5~7만불짜리 엔트리 잡에 문제없이 취업이 가능할 학력과 영어실력

      + 영주권이상의 안전한 신분 이면 충분히 도전해 볼 만 합니다

    • 동감 131.***.14.120

      죄송스럽지만, 윗분들 말씀에 동의합니다. 저는 미국 9년 차, 캐나다 4년 거주한 사람입니다. 캐나다 영주권자이구요, 미국 영주권을 최근에 받았습니다.

      우선 신분은 어떻게 해결하실 계획이신가요? 공무원이시라고 하셨으니 미국 시민권, 영주권자가 아니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취업을 통한 취업비자 혹 미혼이시라면 결혼을 통한 초청외에 길이 별로 없습니다. 그것도 아니라면 투자이민은 100만불 이상이 필요한데, 리스크가 적지 않습니다. 그냥 식당, 편의점, 세탁소를 하실 생각이시라면 소액투자비자 같은 것을 생각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는 기본적으로 영주권 취득이 안되세요. 어찌어찌 신분을 해결하셨다고 가정하더라도 식당, 편의점, 세탁소 같은 업종으로는 지금 생각하시는 이민생활과는 아주 거리가 먼 척박한 현실에서 하루하루 사실 거에요. 소득은 지금 받으시는 것보다 많으실 수 있지만, 이래저래 나가는 돈도 만만치 않구요. 물론 실패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아직 나이가 젋으시고 (2, 30대) 영어 의사소통에 무리가 없으시면 역시 만만치 않겠지만, 캐나다 이민이 조금이나마 수월하실 수도 있어요. 미국보다는요. 물론 이것도 지금 안정된 직장을 포기할만큼 이민이 절박하시다면 도전해볼수 있겠죠…. 그렇다면 캐나다에 현지 취업을 도전하시거나, 아니면 현지 학교를 다니시면서 다시 취업 준비를 하는 정도가 가능해 보여요. 한국에서 도저히 길이 보이지 않는 20대 청년이라면 이같은 모험을 해보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글쓰신 분처럼 이미 직장도 잡으셨고 몇개월 체류하신 경험이 전부시라면 제 형제자매라면 추천안할 것 같습니다.

    • 지나가다 207.***.198.198

      미국병이 원래 시중에 치료할 수 있는 약도 없고 무섭습니다.

    • abc 107.***.117.4

      ‘영어는 자유롭게 구사가능하고’

      워킹유에스에 올라오는 미국이민 상담글 중 99퍼센트는 영어가 수준급이라고 자화자찬하는데 그건 착각입니디

      아마 게시판에 글쓰는 분 대부분은
      수능, 학력고사 영어 만점
      카투사 출신
      해외영업직 근무하면서 바이어들과 영어로 이메일, 전화
      토익 9백
      전화영어 3년
      학원 영어강사로부터 네이티브 급이라는 칭찬
      해외출장 3백회
      같은 아무런 의미없는 영어스펙가지신 분들입니다

      특출나게 어학능력이 있다든가 배우자가 완전히 미국인이 아니라면 위에 열거한 것들로 영어구사능력문제없다고 자뻑하는 건 무의미할 뿐이죠

      아마 미국에 살고싶은 마음이 앞서기 때문에 영어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싶은 건 대부분 한국의 미국이민워너비들의 공통적인 착각입니다

      저도 물론 오기 전까지는 저렇게 착각했었고 와서 깨지면서 내 영어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았죠

      고등학교 때 이민온 사람들도 영어 못하고 한인커뮤니티에서 살아가는 경우가 수두룩하다면 안믿겠지요

      서른 넘어서 이민와서 치열한 노력으로 몇 년 만에 영어실력을 어느 궤도에 올리는 대단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세상에는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의 장승수 씨 같은 사람도 있는거겠죠

    • name 211.***.26.16

      현실을 파악하기 위해 한달살아보기 추천드려요
      높은 월세와 만만치 않은 병원비와 병원 접근성….
      너무 막연하십니다

      • ab 71.***.176.114

        한국은 월세가 싼가요? 반전세 말씀하시는 거라면 몇억하는 보증금은 어떻게들 마련하죠? 다들 한국에서 하듯 미국와서 하면 여기도 주거비는 별로 안듭니다. 어차피 부모돈 쓰는건데 월세 살지 마시고 콘도나 집을 사세요.. 그럼 월세 안나갑니다. 그리고, 정상적으로 미국에서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갖고 있는 의료보험이 있다면 병원비 걱정할 일은 없는데요? 그리고 툭하면 병원 치레 할 건강이면 이민은 생각조차 못합니다.

    • 미국 준공무원 71.***.115.239

      늘 지나가다 이렇게 처음 글을 남깁니다.
      신분. 영어. 이 두가지 해결되시면 열정 있으시면 미국 오시라고 조심스레 권유도 해봅니다.

      현재 미국 정부관련 기관 학교졸업(아이비 대학원) 후 자격증 취득후 근무중입니다. 지난 10년 신분문제로 너무 고생많았습니다. 영어 못하지 않습니다. 대학원 토론수업 많은 과에서 거의 만점졸업하였고 주정부 전공관련 컨퍼런스 싱글 프리젠터로 발표도 곧잘 합니다. 협력업체 대표들과 매주 만나 업무진행 토론합니다. 영어 지금도 너무 힘듭니다. 1000명 주정부 관련 직장 아시아인 4명있습니다. 매일 전공관련원서 1-2시간 읽습니다. 그래도 언어벽 너무 큽니다.

      이것에 대한 분명한 연구와 action plan. 심지어 A B C plan 까지 해 놓으시면 그리고 시간을 끌 경제력 되시면 도전하세요. 길은 있습니다.

      초긍정마인드 소유자

    • 인생선배 96.***.40.95

      옆에서 보기엔 나름 남들보다 확실한 현실 속에서 아이들 미래 교육과 본인의 이민 성공률이 현재 한국 삶보다 더 낮고 험해 보입니다. 정말 아이들 미래가 걱정이면 기러기부터 하며 와이프와 아이들이 험한 이민 생활을 먼저 경험하고 공감토록 하시길 추천합니다.
      물론 중소도시서 주변 경쟁 없는 자영업 찾으면 먹고사는대 그다지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자존감 자괴감 무지 듭니다. 그리고 말이 미국 하늘 아래 사는 거지, 본인이나 와이프는 그 비즈니스에 묶여, 제한된 동선에 10-20년 살 겁니다. 마치 용산 미군기지 내 거주하며 세탁소나 편의점 한다고 상상하시면 됩니다. 아이들 교육위해 왔지만, 결국 비즈니스에 두 부부가 붙어 아이들 교육은 결국 아이들이 알아서 해야 합니다. 의료보험은 자라면서 잔병치레 많은 아이들 때문에 사람들이 걱정하는 겁니다. 미국은 한국처럼 3불에 의사 만나고 약값 2불에 처리되는 그런 곳이 아닌 거 아시죠..

    • 유학 165.***.13.238

      공직 정년퇴직후 계획이시라면, 기회비용 손해는 없을 거라 봅니다만,
      만약 정년전 이민을 계획중이시라면, 단지 아이들을 위해 오신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현 미국거주하는 교포나 학생중,,,,한국 공무원 시켜준다면 당장 귀국할 사람들 부지기 수입니다.)
      미국이민 성공한 사람도 있고, 실패한 사람도 있고, 나름 정착했어도, 역귀국을 생각하는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신분만 해결되면 살만하겠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들이 어디서 사는지,,생각해 보십시요.
      신분문제 있는 분들은 한인타운에 주로 계시고,
      비즈니스 하시는 분들도 대부분 한인대상 으로 합니다.
      일부는 기술이나, 학위,,경력이 있어서,,, 괜찮은 직장에 다니는 분들도 있겠죠.
      대부분,,언어적인 어려움이 쉽게 떨쳐지지 않습니다.
      어려서 오지 않는 이상,
      독신이 아닌이상,
      언어를 익히는데 시간이 들고,
      어느 선 이상은 극복하지 쉽지 않습니다.
      이건 자신감의 결혀로 이어집니다.
      공기의 중요성은 공기가 부족해야만 알 수 있듯이.
      원글님이,,,고국에서 고생하고,,,,아이들이 경쟁에 고생하는 모습이 안스럽겠지만,
      그런 고생과 경쟁이 미국에 오면 없을 까요?
      정도의 차이라 봅니다.
      고국에서 채워지지 않는 것들을 찾아 미국이민 오시는것은 좋습니만,
      반대로,,,무엇을 잃게 되실지.
      뭐가 고국에서는 겪지 않아도 될 고생이 될지.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이들이 더 좋은 교육환경에 자라게 하고픈고 모든 부모의 소망입니다.
      그들이 자라서,,미국사회에 나가면,,,주류가 될 가능성이 얼마일까요?
      한국에서 주류가 안되면 미국에서도 주류가 될까요?
      많은 미국교포들이 은퇴후 역이민을 고민합니다.(물론 자녀들은 남겠죠),
      쉽지 않습니다.
      원글님은 반대로 하려 하십니다.
      저는 요즘 김치나 매운 음식이 많이 생각납니다.
      고국에 대한 향수가 음식으로 표출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깊은 숙고 해보지길 바랍니다.
      한순간의 결정이 아닌,
      깊은 고민과, 계획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 찬성 166.***.157.25

      저는 적극 찬성하는 편입니다.
      영어는 그 정도면 제한이 있겠지만 용기가 필요할뿐 충분하다고 봅니다.
      다만 지금부터 어떻게 신분을 만들 것인가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취업, 투자이민을 적극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1세대이민은 그 1세대 보다 훨씬 더 오래 아주 눌러 살 1.5세대에 대한 고려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또 그럴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시면 넉넉한 자연환경 친절한 미국인들 틈에서 생존투쟁할 각오로 오시기 바랍니다.
      여기 한글 사이트에 한인타운 주변에 한국인들과 소모적인 경쟁속에 살면서 역이민 타령하는 사람들 얘기는 그냥 흘러들으시는게 낫습니다. 미국생활에 잘 적응해서 한인 사이트 안들어오고 잘 사는 분들도 많아요.
      획일적인 군대문화, 멍청한 장유유서, 비열한 지역주의, 한반도 전쟁위험, 미세먼지 악화를 고려하면 미국이민은 조금 과장해서 100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 K 167.***.164.248

      역역이민 과정을 거쳐 현재 미국에 살고 있는 시람 입니다. 개인적으로 원글님의 심경을 이해합니다. 무슨 말씀이신지도 잘 알구여. 근무 중이라 간단히 요약하면, 한국에서도 어차피 막막한 젊은 분이면 이민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이민을 통해 잃을게 많으신 분들은 다시 생각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미국 173.***.165.17

      한국에서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다면 미국 이민 시도해 볼만 하지만
      원글자 님같은 경우는 한국에 계셔야 합니다.

      아이들 미래가 걱정이라면 미국도 헬이 된지 한참입니다.
      캘리포니아 대학생 70프로가 끼니걱정할정도니까요.

      유럽이 나을거 같습니다.

    • 미국 173.***.165.17

      그리고 윗글 보면 1달 혹은 몇달 미국 생활 경험해보라고 하지만
      그것으로 미국생활 절대 파악안됩니다. 왜냐면 절저한 관광객의 시각이거든요.
      미국서 치열하게 돈벌며, 세금 내면서 1년 이상 살아봐야 파악됩니다.

    • ㅇㅇ 68.***.110.241

      미국에 고작 몇개월 체류하고 한국에서 공무원하던 사람이 영어 자유롭게 구사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관광이나 학생정도수준의 영어랑 돈벌기위한 영어랑은 천지차이임ㅋ

    • 힘내요 152.***.112.69

      이런글 보며 부모님들은 정말 위대하다고 감탄을 합니다.

      저는 신분문제만 해결되면 다 잘될것 같은데요? 저는 한타가 크지않은 대도시에 사는데 주변에 보면 한인장사 안해도 세탁소 치킨집으로 사업 성공하신분들 많더라구요. 요즘 정말 직장 때려치고 치킨집생각 좀 하고있습니다. 바로 오시는것보다 윗분들 제안하신것 처럼 1년정도 살아보시고시스템도 적응해보시고 결정하는것도 늦지 않을것 같아요. 그리고 한인들 너무 많고 집값비싼 뉴욕/엘에이 이런데말고 다른곳도 생각해보세요.

    • 64.***.145.95

      위에 많이들 글이 달렸지만, 일단은 원글에 이민 계획이 구체적으로 제시가 안되었기 때문에 negative 하게 달릴수 뿐이 없어요. 어떤 루트를 통해서 미국에 갈수 있을지 정확하게 물어보면 현실적인 답이 달릴겁니다.

    • N 174.***.132.25

      미국병인게지.

      사실 한국사는게 실쯩 안날수는 없겠지. 그만그만하고 맨날보는 티비에 맨날보는 가족 친구들이니 다른 경험도 해보면서 리프레쉬나 리부팅도 해보고 싶은 생각이 안난다면 정상적인 사람이 아닐수도 있지.

      근데 그렇다고 미국와서 살겠다고? 아서라 아서. 그만한 고생 가치가 없다 한마디로.

      다만, 현재의 생활을 고인 물처럼 계속 산다면 진짜 좀이 쑤시고 짜증 많이 나는 생이 될수 있겠지. 방법은? 자꾸 맘과 몸을 새롭게 해서 새로운 꿈과 비전을 가지고 자신을 리부팅 시켜봐. 한국사는거 자체가 문제가 아니야.

      미국오면 인생 완전 거덜날 위험부담이 아주 큰거에 비해서 충족될 행복감은 아주 보잘것이 없다. 빛좋은 개살구로 보일지 모르지만.

    • 몰라 73.***.189.247

      아이교육에 구체적으로 뭐가 좋은지 예를 들어보십셔
      제가보기엔 도찐개찐입니다
      교육이 이유라면 한국서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