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람은 대나무도 없는 독도를 다께시마라고 부를까?

다께시마 98.***.115.123

단순히 옛날 지명이라서 특별한 의미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모든 지명은 나름 대로 뜻이 있기 때문에 그 뜻을 헤아리면 당시의 시대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예로, 대구 라는 지명이 우리말로는 달구벌 이라 하는데. 그 의미를 새겨 보면 달구는 닭을 발음한 것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해서 당시에 양계장이 많이 있었던 곳으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럼 옛날에는 왜 닭을 많이 키웠나? 이런 의문이 들 수도 있지요. 이것은 한자 닭유(酉) 자를 보면 유추가능합니다.
생긴 모양은 손잡이가 있는 술이 들어 있는 술병인데 어째서 닭이란 뜻을 담고 있느냐 하는 생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해서 한자가 만들어 질 당시의 최대 안주는 닭 이었음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술병만 보면 술안주인 통닭이 생각나겠지요.
하여튼 그런 문화는 아직도 이어져 치맥이 최고 세트이긴 하지요.

그러니 술병이 발명되고 난 뒤의 경제는 술과 술안주를 공급할 수 있는 경제 체제가 갖추어 지게 되었음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술안주로 쓰일 양계장이 벌판에 있으면 달구벌, 산속에 있으면 계림(鷄林) 되는 것 입니다.

하여간 옛 지명 하나가 역사의 수수께끼를 푸는 실마리가 될 수도 있다는 뜻에서 부연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