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를 리젝하면서

갈수없는나 64.***.145.95

이런 경우는 아마 좀 연배가 있는분들만 이해가 갈텐데요. 우리가족은 안그래도 몇번 옮겼습니다. 제가 박사하고 포닥하면서 그리고 회사도 2번 옮겼고요. 제가 일부러 그런건 아니지만 이미 가족은 많이 힘들었습니다. 특히 우리애는 좀 예민해서 옮길때마다 친구사귀기가 힘들었고 하드타임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제 애가 좀 안정이 되어가는데 다시 중부도시로 가자고 말꺼내기도 힘들더군요. 와이프도 지쳤고. 알면서도 전 이번에 가면 집도 큰집사고 보다 좋은 환경을 줄수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밀어부쳤는데, 가족이 대화를 해보니 집크고 은행어카운트에 돈좀 쌓인다고 좋은환경이 아니더라구요. 또 애는 이제 좀 나이가 들어서 자기가 하고싶은것도 생기고 자기가 가고 싶은 대학도 정했습니다. 그 학교가고 싶고 켈리에서 커리어를 쌓고 싶답니다. 음……켈리로 대학을 가려고 하는데 굳이 중부로 가서 out of state 로 올필요는 없는것이고. 윗분 말씀대로 중부로 가는거 나 나름대로 꿈이긴 합니다. 정 내꿈이 더 크다면 따로 살다가 나중에 합칠수도 있겠죠. 그런데 문제는 가족이 중부에 살고 내가 켈리로 가면 경제적으로 가능한데, 반대에 경우는 안되요. 켈리에서 중부로 가면서 연봉을 더 올려서 가는 경우는 힘들죠. 그리고 와이프도 남편이 써포트를 해줘야 애들기르면서 직장을 다니죠. 혼자서는……뭐 이건 너무 나간것 같지만, 법적으로 이혼을 하고 싱글맘으로 등록을 하면 대학을 꽁짜로 가긴하더군요. 제가 알고지내는 필리핀 부부가 지금 그러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아예 직장을 그만 두고 싱글맘에 무인컴으로 하니 모든게 공짜. 남편은 지금 뉴욕에서 돈 잘법니다…ㅋㅋㅋㅋ 이런 극단적인 생각을 하지 않는한. 두집살이는 불가능합니다. 그럴생각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