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창업 경험 없음/박사/시민권 있음 이 세 개 빼고는 비슷한 처지인데…
레쥬메 넣는 단계에서 바로 리젝되는 경우가 매우 많더군요. 대학원 다니면서 수행한 프로젝트들과 상당히 연관성이 높은 잡 포스팅에 지원하더라도요.
이유를 좀 고민해봤는데,
(1) 비자 문제가 없더라도 굳이 외국에 있는 사람을 인터뷰 비행기 값과 relocation 비용까지 지원하며 뽑을 이유가 없다. (FAANG 중에서도 두세 기업 정도만 적극적인 듯)
(2) 한국/대학원에서 쌓은 경력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낮다.
(3) 당장 일할 수 있는 경력직 구직자에 비해 당연히 우선순위가 많이 밀린다.
(4) 레쥬메가 경쟁력이 없다. (-_-;)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면, (1)~(3)의 약점은 극복할 수 없으므로 어떻게든 레쥬메 퀄리티를 최대한 높여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백그라운 체크 따질 때가 아니라 무조건 다 넣고 이들을 어떻게 배치하고 어필할지 고민 많이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국 내의 구직자들과 달리 우리는 인터뷰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한 번 한 번의 인터뷰 기회가 매우 소중하고,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기본적인 자료 구조가 어렵고 시스템 디자인 공부는 하기 힘들다고 하실 정도면 시간을 매우 많이 투자하셔서 보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해외 구직자 전화 면접 해주는 회사들 인터뷰 몇 번 죽 쓰고 cooling period 들어가면 진짜 답 없어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