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들어온 고양이

  • #297388
    햅살 68.***.198.72 2389

    지난주에 집 안으로 고양이가 들어왔습니다.
    목줄도 이름표도 아무것도 없고 배 고파 하는것 같아서 먹을것 줬는데…흠..

    그 이후로 내 집앞에서 놀더니 어제부터는 아에 우리집에서 먹고 자고 합니다.
    아에 자기 집인줄 아는것 같아요…
    나가라고 해도 안나가는뎅….
    강제로 내보내도 내 집앞에서 놀고 있네요.

    주인이 없는것 같긴한데…
    그냥 키워도 된다면 키울려고 합니다만 법적으로 문제가 없을까요?
    혹시 주인이 있는 고양이이고 납치(?)했다고 하면 어떡하죠?
    너무 비약일까요?
    하는짓을 보면 사람한테서 길들여진것 같긴합니다.
    눈치도 있고… 카펫에 응가를 싸서 그렇긴하지만…
    외로워 하는것 같기도 하고…흠..나랑 비슷한 처지가 아닐까????쩝~
    내가 화내면 찌그러집니다.
    만져주면 좋아라하고…흠..
    그냥 키워도 될까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 .. 69.***.126.218

      그래도 모르니 Animal control 같은 곳에 신고는 하고, 주인이 나타날 때가 키우고 싶다고 기록을 남겨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주인이 나중에라도 나타난다면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할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집에 키우시려면 검사를 해 보시는 것이 가족들에게도 안전하겠네요.

    • 햅살 68.***.198.72

      답변 주셔셔 감사합니다.
      Animal control 에 일단 역락을 해봐야겠네요.
      그리고 검사라면 동물 병원가서 해야하나요?
      비용이 많이 들진 않을런지요?

    • 강아지 72.***.33.174

      전 강아지를 키우는데요. 검사하는데 보통 30,40불정도 들구요. 이건 검사비용만 한거고, 주사나 약이 필요하다면 비용이 더 추가되겠죠.. 제가 생각해봤을때도 주인이 없는거같은데.. 원글님한테처럼 와서 붙고 그렇다면 누가 키우다가 버린게 아닐까요.. 배고픈 냥이 밥도 주시고 좋은분이시네요 ^^ 주인이 안나타난다면 이쁘게 키우세요~ 아참 고양이는 오줌냄새가 정말 지독합니다.. 보통 고양이 모래를 펫샵에서 사서 낮은상자 안에 넣어주고 훈련을 시키면 카펫에 싸지않을꺼에요..

    • 햅살 68.***.198.72

      강아지(?)님 답변 감사합니다.
      일단 주인없는지 키워도 되는지 알아보고 님이 말씀하신대로 검사하고 주사 놓고 해야겠네요… 그리고 량이 화장실이랑 필요한것도 구비해야겠네요.
      알려 주셔셔 감사합니다.
      흠… 나 학교가고 나면 혼자 놀텐데…쩝…

    • .. 69.***.126.218

      애완동물을 키우기 시작하면 생활이 많이 달라집니다.
      좋은 점도 많지만, 훈련이 안 되어 있는 경우 뒤치닥거리를 다 해야 하는데,
      변이라던가 어지렵힌 것 치우는 등…
      가족이 있으시면 가족 모두의 동의를 얻는 것도 생각하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 햅살 68.***.198.72

      염려해 주셔셔 감사합니다.
      아직까지도(?) 싱글인지라 가족들의 동의는 제외해도 될것같습니다.
      사실 20대부터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었는데 자신이 없는지라 그냥 포기했었습니다.
      정들면 헤어지기도 어렵고…
      근데 이제 함 키워 볼려구요.
      사실 아무곳에나 응가할까봐 그것이 걱정입니다.
      집안 어지럽히는것은 뭐 그냥 치울 수 있을거라 생각이 되긴합니다만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책상위에 있는 작은 정리함이 넘어져 있더군요..ㅡ.ㅡ;;;
      황당…
      혼자 사는 집에 범인은 오로지 고양이인데…쩝..
      굶길 수 도 없고…
      염려 해주신 마음 감사합니다.
      그냥 보내자니 아쉽기도 해서요…
      게다가 하루밤(?) 한집에서 같이 잤더니 그새 정이 들었나 봅니다… -.-;;;
      제가 저녁늦게 집에 들어오는 편인데…혹 이놈 혼자 지내다가 우울증 같은거 걸리지는않겠죠?
      흠….이놈을 어떻게 길들인다???
      눈치는 있는거 같은데…
      같이 살아봐야죠~~ ^^;;;

    • SD.Seoul 66.***.118.93

      고양이는, (혼자 두면 우울해지는) 강아지와는 달리,
      혼자서도 잘 논다고 “들었습”니다.

    • Samuel 68.***.139.161

      정상적인 고양이라면 배변시설만 잘 갖춰준다면 알아서 일 잘봄니다.
      윗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고양이는 독립적이라 주인이 없어도 징징대지
      않으니 솔로라서 돌보기 힘든분에게는 적격이지요.
      냥이가 보아하시 성격이 개같아(?) 보이니 함 잘 키워보세요.
      그런 고양이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 고양이맘 76.***.55.25

      윗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일단 로컬 쉘터같은데 lost and found에 신고해두시구요.
      만약 누군가 기르던 냥이라면 보통 칩이 있어서 데이터가 나올겁니다.
      제 생각으로는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것 같은데요(보통 기르는 고양이들은 이름표나 표식이 있습니다.) 일단은 병원에 가는게 우선입니다. 생후 얼마나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백신 다 맞았는지 확인해보셔야 돼요.. 건강상태도 보시구요.
      보통 검사에 30-40불 정도, 백신을 맞힐려면 조금 더 들겁니다. 그리고 중성화수술이 안돼있을 경우 수술도 해주는게 좋은데요, 이렇게 말하면 비용이 꽤 나오겠네 생각이 드시겠지만 냥이가 주는 행복에 비하면 사실 100-150불정도.. 크지 않다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네요. ^^ 부디 예뻐해주시면 좋겠네요.
      아. 그리고 배변문제는 고양이 흙(스쿠퍼블 강추)을 넙적한 데 담아주시면 굳이 훈련에 힘을 쏟지 않으셔도 지가 알아서 거따 쌉니다. 보통 고양이들은 개와는 달리 별도로 훈련을 시키지 않아도 배변을 알아서 잘 한답니다. 이상 냥이엄마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