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학원생 싱글이다 보니 미국 사는게 너무 재미가 없네요
정출연 다니는 친구 보니깐 석사병특으로 갔음에도 1년차부터 세후 300넘게 받고 널럴한 출퇴근, 주말에는 서울 가서 여친이랑 노닥노닥. 뭐 자기 가치관이 어디있는지가 중요한거 아니겠습니까? 한국 기업이 헬이라는데는 동의하지만,,,,,,
전 Bay area 쪽에서도 살아봤고 지금 박사하는데는 시골~소도시 수준인 곳인데, 솔직히 샌프란도 제 성에는 안차더군요. 뉴욕, 시카고, LA아니면 한국 수준의 인프라를 즐길 환경은 전무하다고 봅니다. 자연 좋은것도 하루 이틀이지,,,, 가족없고, 놀기좋아하고, 사람 만나기 좋아하는 케이스는 미국에서 살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중간 중간 한국 들어 갔다 와봤기에 미국은 가족의 단란한 삶을 영위하는게 목표인 사람이 아니면 메리트가 딱히 없다고 생각듭니다.
돈도 세금이랑 생활비 생각하면 한국에서 1억 받는게 여기서 20만불 받는거 보다 나은 거 같구요. 솔직히 미국에서 대성할 수 있다고 해도 20만불까지 가는 사람도 많지는 않잖아요? 지금 사는 데가 연구 단지가 잘 조성돼 있어서 연구원으로 잘된 케이스이신 분들을 자주 보는데, 결국 이민자로써 중간 관리자에 가족 꾸리고 조금의 여유만 즐길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그거에 만족하시는 분들이라면 미국 좋죠. 근데 저는 가족을 위해서 제 라이프를 희생하고 싶진 않아서 한국행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유학 중간에 아버지가 쓰러지시는 경험까지 하고 나니깐 미국에 대한 (해외 생활에 대한) 있던 정마저 다 떨어지더군요. 쌍팔년도 시대에 한국이 못살아서 미국이랑 말도 안되는 연봉 격차라면 모를까, 자국에 사는건 분명 크게 고려할 부분입니다. 저 아는 교수님 중에서 자긴 한국 가고싶었는데 애들 땜에 못갔다고 씁슬해 하시는 분도 봤습니다,,,, 그 교수님께 한/미 자리잡는거에 대한 고민을 여쭤보니 저보곤 싱글에 서울대 학부니 한국 일단 들어가봐라고 그러시더군요. 미국이 무조건 좋다 이렇게 말 할 수 있는 시대는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