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가와 기술자

씨애틀박진상 104.***.240.163

매춘부
EDITDELETEREPLY
2015-01-1911:55:36#1539392
미소 67.***.41.121 475
전 매춘부에요

어릴적부터 불행하게 살아온 저로써 마땅한 지식도,기술도 없어서 하는일이라곤 고작 이따위 매춘부일이죠

찾아오는 손님마다 돈벌겠다는 기쁨은 조금도 있지 않고 오히려

또 다시 내 몸이 더럽혀 지구나 하고 한숨만 나올뿐이죠

찾아오는 손님은 가끔 저희같은 매춘부를 구타하곤 해요

그럴때 마다 이따위 일을 관두고 싶어요

하지만 전 여기 아니면 그 어디에도 있을곳이 없는 사람이 되 버려요

저도 어릴적에는 정말 드라마에 나오는 여자만큼은 아니라도 꽤나 파란만장한 생활을 꿈꿔왔지만

이제 그 어릴적 바램은 절대로 이루어 질수 없는길로 빠져버렸죠

저에겐 이제 꿈도 희망도 삶의 목적도 없는 사람이 되버렸네요

어느날 저희 가게에 손님이 찾아왔어요

또 저는 한숨을 쉬었어요

또 내몸이 더럽혀 지구나 하고 제가 그 남자의 하룻밤파트너가 됬죠

그런데 이 남자는 뭔가 달랐어요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속이 보통 여길 찾아오는 손님과 많이 달랐어요

그저 제가 봐온 남자들은 성욕을 못이기는 발정난 개처럼인 사람들 뿐이였는데

이 남자는 성욕보다는 뭔가 다른 뜻이 있어 보였어요

그리고 얼굴빛은 매우 불행해 보였어요

제가 불행해 봐서 알아요. 이 남자가 얼마나 불행한지

그저 자기가 원하던 장난감 못얻는 철없는 어린아이가 불행하다는 사소한 불행이 아니라

저 만큼… 아니 그 이상의 불행을 안고 있는거 같았어요

괜히 제 마음도 씁씁해 졌어요
이 남자 왠지 모르게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