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상황에 환경적으로는 미국에서 사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한국남자/미국여자 커플의 한국과 미국의 삶을 비교하면 미국이 현실적이라고 판단됩니다. 그러나 직업적인 면에서 보면 한국이 훨씬 유리합니다. 한국에서는 남자도 확실한 직업이 있고 여자도 원어민이라는 것 하나로 얼마든지 영어에 관련된 직업을 갖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님과 부인의 조건으로는 미국에서 직업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land of opportunity이므로 영어를 잘 한다면 얼마든지 기회가 있습니다. 특히, 육군 중사 출신으로 볼것 못볼것 다 경험했으니까 미국생활도 쉽게 개척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사람이 미국생활에서 겪는 문제는 1)신분 2)직업 3)영어인데 원글님은 1)은 해결됐고 2)도 시간이 좀 걸리지만 현재 경력에 관련된 자격증을 따고 일하면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3)은 아내와 지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해결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마음가짐이지요. 아내가 미국인이어서 어쩔수 없이 미국에 온 것이 아니고 미국이 좋아서 미국에 살고 싶어서 온다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