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 of Minnesota vs. Emory

  • #3202168
    kim7544 203.***.86.96 1112

    아들이 이번에 대학가는데 U of Minnesota 와 Emory U 중 고민입니다.
    의대를 가고싶어 pre-med 과정을 하려고 하는데 에모리가 pre-med 하기에 더 좋다고 해서 보내고 싶지만 사립대라 3만불이상 학비를 더 내야 합니다. 학비를 더 내고 보낼 만한 가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아이는 선호도가 딱히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 U of Minnesota 73.***.55.130

      U of Minnesota

    • ㅇㅇ 175.***.21.24

      의지 강하고 혼자서 잘 할 수 있는 학생이면 미네소타 가서도 잘 할 거에요

    • Mono 172.***.171.81

      학사는 싼곳가서 만점가까이 성적 올리고 대학원때 애모리의대로 가는게 좋아요.

    • GoGo 97.***.86.9

      미네소타 사세요? U of MN 에 instate 로 갈수있다면 그러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U of MN 은 생각보다 저평가되고 있는 학교라고 생각됩니다.
      미네아폴리스도 겨울에 추워서 그렇지 도시는 좋아요.

    • 1234 205.***.202.22

      에모리 남부의 하버드 라고 어서 본듯 한데요.
      아클란타 기후도 좋고요.

    • 주마등 184.***.6.171

      에모리 좋은 학교죠. 그러나 학비 부담이 되시면 그냥 UMN 보내시면 됩니다. 에모리 1년 총비용은 7만불 정도입니다. 에모리 net price calculator에 넣어서 학비를 얼마나 깎아주는가 보세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가 마음에 들어야 합니다. 부모 마음은 명문에 가길 원하지만, 마음에 안드는 명문 학교에 억지로 가서 망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특히 요즘 더 많아요. 미국에도 마이크로 매니지하여 애들 좋은 학교 “집어넣는” 부모들이 늘어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향후 성공의 첫단추는 마음에 드는 대학으로 가는 것입니다. 명심하세요.

      내 친구 아들 중에 프린스턴 간 애가 있는데, 물론 공부는 날고 기고 잘 했지만 축구를 너무나 사랑했어요. WASHU에 축구로 어디미션을 받았었는데, 부모가 푸쉬해서 프린스턴 간 것을 두고두고 후회했습니다. 프린스턴 분위기가 너무 안맞고 싫어서 지금 주니어 인데도 별로 행복해하지 않습니다. 또 다른 애는 WASHU에 갔다가 도저히 분위기에 적응이 안되어 좋은 주립대로 트랜스퍼해서 행복하게 다니는 애도 있습니다. 사실 그 집 큰 딸이 WASHU 나왔는데 너무 싫었다고 했고 다시 시니어가 되면 다른 학교 갈거라고 했습니다. 그 정도 들었으면 부모가 알아 들어야 하는데, 아들도 거길 보냈다가 그렇게 된겁니다.

    • 에모리 97.***.246.2

      사실 연 3만불이나 더 주면서 갈 학교는 없다고 봅니다. 에모리 당연히 너무 좋은 학교고 선택해서 후회하진 않을텐데 4년간 12만불 더 낼만한 투자는 절대 아님. 장학금 받은 다른 사립 있다면 제일 좋을텐데 없나보죠? UMN 선택이 답 같습니다.

    • ㅁㄴㅇㄹ 167.***.24.24

      딱 제 상황이였네요. 제가 에모리와 미네소타 둘 중 고민하다가 에모리는 너무 비싸서 미네소타 가서 매우 만족하고 지금은 졸업하고 잘 살고 있습니다.

    • 174.***.140.39

      와 다들 싼곳 선택하시다니 놀랍네요. 대학을 투자의 개념으로만 본다면 대학 자체를 갈 필요가 없지 않나요. 에모리와 미네소타는 좀 파이가 큰데요. 더더군다나 의대를 고려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