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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e on you, Hyundai!!!
>This car looks like Honda Accord at the back and Toyota Camry(old model)
>at the front. Hyundai, when can you realize being yourself is the best way to
>appeal to those who want to be themselves!!! I’m a Hyundai owner but I don’t wanna be anymore because of this newly degrading model.한국사람들의 편견…………
토요타 싸이언의 tC 및 폰티악의 G6는 이탈리아 디자이너의 작품인 현대 티뷰론의 뒷 모습을 거의 그대로 벤치마킹했고,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현대의 디자인 센터의 100% 미국사람들이 디자인한 (일체의 한국디자이너들의 관여가 없었던) 싼타페는 오히려 다른 회사들의 벤치마킹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내부 디자인)
아직도 90년대 초중반의 현실을 기억하고 또 그것이 각인되어 선입견으로 굳어 버린 한국분들이 참 많은 것을 봅니다. 새로운 차를 만들고 디자인 할때에는 어쩔때에는 사운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수년간의 소비자, 전문가들의 의견 및 경험, 전문지식을 수렴하기 위해 어느 한 새 디자인이 공개되어 판매에 들어가면 이미 다음 디자인은 거의 끝난 상태에 있고 그 다음의 디자인 까지 아웃라인이 잡혀있는 것이 디자인 세계의 정설입니다. 요즘은 누구나 가지고 다니는 공짜 셀폰의 디자인 조차 도 다음 다음 모델을 내놓고 준비하는 데 자동차는 어떠리라 봅니까?
최근 비머의 새 모델이 약 5년여전에 나온 기아 리오의 뒷모습을 벤치마킹했다면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요? 그렇다는 신문기사나 내용등이 있지만 BMW에서 이미 10여년 전부터 디자인은 끝냈고 단지 출시를 늦게 했는지 그것은 아무도 모르는 문제입니다. 자동차 디자인 문제로 어마 어마한 소송이 얽히고 섥혀 있고 그중 그 어느것도 시원하게 끝난 것이 없을 정도로 디자인 관련 문제는 어렵고 그 설계 시기를 먼저 따진 다면 사실 거의 답이 없습니다.
물론 소나타가 디자인을 얼마나 베꼈는지는 모르겠지만 토요타 싸이언이 거의 한국차의 디자인을 베낀 것은 차치하고 2차대전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그들의 저력을 들어 한국사람들은 역시 안 된다는 의견은 상당히 걸끄럽군요.
한국아줌마들이 거의 숭배하다 시피하는 렉서스의 모든 기본(설계, 성능, 럭서리카의 그 모든것)은 지금 현재 많은 한국사람들이 왠지 우습게 보며 외면하는 지엠의 캐딜락에서 출발했습니다. 왜냐하면 토요타도 럭서리카의 컨셉을 100% 벤치마킹 하지 않을 수 없었고 (지금은 청출어람이 되었지만) 그것이 자동차 업계의 정설입니다.하긴 금성(현 엘지)보다 한 참 후발 주자였던 가전 업체인 삼성이 첨단분야 및 고부가가치 플랜의 기치를 내세우고 나설때에 일본사람들(소니)의 냉소는 고사하고 가장 큰 비난은 한국사람들 자신들에게 였습니다.(눌자릴 보고 다리를 뻗으라는 고사성어(?)를 들어 말이죠) 지금은 아무도 삼성이 소니를 이미 리드해 나간다는 말에 과거의 선입견을 나타내고 있지 않습니다.
저는 삼성과 현대와는 전혀(!) 관련이 없지만 스탠포드 유학시절 미국 금융의 30%이상의 돈이 몰려있던 실리콘 밸리에서 그리고 스탠포드에서 삼성 아니 한국사람들의 입지가 그렇게나 크고 엄청난지 처음 알았습니다. (미국사람들은 이미 한국사람들을 예전에 한국사람들로 보지 않고 있습니다. 완전 다른 눈으로 보고있습니다. 최소한 미국 최고의 석학들은 말이죠) 한국인들의 위치가 여러분들이 이민오던 시절의 그것과는 판이 하게 달라 졌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같은 벤치마킹을 두고도 이렇게 과거까지 들어가면 우리의 부족했음과 현재를 연결하는 군요.피상적인 생각으로 한국사람들이 한국사람들을 평가하고 막연히 역시 우리는 안된다는 무의식의 잘못된 그리고 우물안 개구리식의 생각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던 사건들을 기억해 보면서 국적은 미국인으로 혹은 영주권자로 살아갈 수는 있어도 영원히 한국사람임을 바꿀 수 없는 현실 가운데에서 우리의 생각을 가장 속박하는 것은 같은 한국사람들이라는 생각을, 경험을 많이 하게 됩니다.
90년대 중후반의 현대가 아닙니다. 전속 이탈리아 디자이너, 미국인 디자이너, 전용 디자인센터가 없어서 디자인 할 줄 몰라서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렉서스나 아큐라 같은 럭서리 브렌드가 없는 한국사람들의 다음번 모델을 위한 노력의 한 과정이라고 봅니다. (성능은 이미 혼다나 토요타를 넘어섰습니다.)
언젠가 삼성처럼, 최대의 선입견자인 한국사람들이 한국사람들의 그 모든것을 인정하는 그 날이 자동차 업계에도 하루 빨리 와서 모두가 좀 더 자부심을 가지고 내나라 차를 몰 수 있게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어느 분 말처럼 일본이나 독일은 이미 40년대에 최고 성능의 비행기를 자체 설계하고 만들 기술이 있었지만 우리들의 조상들은그당시 밭갈고 일본사람들 눈치보는 것 밖에 없었고(우스개 소리로, 자전거 하나 자체 설계, 생산하지 못했으니), 또한 625 이후 약 10여년은 보릿고개때에 거리에서 굶어 죽는사람들이 많아 대통령 당신 자신이 쌀밥먹고 고깃국먹으며 잘살아 보세라는 눈물겨운 노래를 만들었던 시절이 불과 우리 윗세대 (20년 위) 인데 이만큼 올라온 한국사람들의 저력은(군사비로 국가예산의 20%이상을 쓰고 모든 남자가 군대를 갖다와야하는 엄청난 약점이 있으면서도) 근대 역사상 전무후무한 발전의 획을 그었건만 선진국의 그 2%의 부족함으로(최소한 우리가 생각하는 첨단분야에서) 아직도 역시 우리는 안돼라는 그런 말들을 언제까지 우리 스스로 되뇌이면서 우물에서 나오기를 거부해야 하는지…
아주 천재같은 (뽑히고 뽑힌 인재인) 이디오피아에서 온 엔지니어 동료는 한상 한국을 우러러 봅니다. 대단하다. 대단하다. 정말 대단하다라고…(자기 할아버지 세대가 625참전시만 해도 한국이 손을 벌리던 입장이었으니 말이죠)한국사람들이 좋은 의견을 나누는 이 웹싸이트에서 최소한의 자부심과 밝은 의견(자기당착은 아니더라도)이 넘치며 외국에서 한국인임을 자부하며 그들에게 한국사람들의 저력을 각인하기 위해 열심히 매일 매일 노력하고 있는 많은 한국사람들에게 더 멋진 희망적인 글들이 올라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것이 (비록 비리로 얼룩졌던 근대사가 있긴해도) 이만큼의 국가다운 기틀과 발전을 세운 희생어린 선배 한국인들에 대한 예의라는 생각을 종종 해 봅니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여러 분들의 (미국 곳곳에 퍼져있긴 해도)멋진 그러한 글들을 더 여느때 보다 더 기대해 보고 싶은 월요일 오후 입니다.
Civil Engine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