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아찔한 바퀴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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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ahelper 69.***.234.145 8161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한바 있어서 님의 말에 수긍이 갑니다.

    전 타이어를 갈고 집에 왔는데 한쪽 앞바귀에 휠커버켑이

    없어져 버렸더군요. 그래서 다시 고친곳으로 가서 따졌더니 같은 모델이

    자기들 스탁에는 없고 준문해 놓을테니 며칠후에 오라하여 새걸로 해주더군요.

    메카닉들이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성의없이 일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님도 그곳에 메니져에게 가서 사실을 알리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차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말씀하셨던 로우터 디스크를 빨리 가는것이

    좋습니다. 이건 패드를 제때 갈았으면 디스크는 갈지 않아도 되는데 패드가 많이 닳았을경우

    디스크를 깍아먹어서 그렇다는군요. 저도 같은 경험을 한적이 있습니다.

    패드를 바꾸는 것은 싸지만 디스크를 바꾸는 것은 비싸더군요.

    갔셨던 메카닉을 믿지 못하면 다른곳에 가서 물어봐서 고치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아시겠지만 차 브레이크의 문제는 대형사고의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을 픽업하는 차라면 더욱 점검이 필요합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한적이 있어서 한말씀 드렸습니다.

    황당님의 글


    얼마전 Firestone (Mastercare)에 가서 승용차 타이어 4짝을 새로 사서 바꾸어 꼈습니다.

    작업을 기다리고 있는데 저를 부르더니 타이어를 빼놓은 제 차로 데려 갑니다.

    그러면서 앞 바퀴의 브레이크 패드가 많이 닳았으니 교환해야 하고, 게다가

    패드 뿐만 아니라 브레이크 로우터 디스크 (패드가 닿는 원형 쇳덩이)도 갈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돈이 없으니 로우터 디스크는 나중에 갈겠다고 했습니다.

    사실 제가 봤을 때 교환해야 할 정도의 상태가 아니었거든요.

    그 친구왈 자기는 브레이크 패드만 교환하는거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은데 네가 정

    원하면 그렇게 해주겠다고 합디다. 그리고 로우터 디스크 빼고 브레이크 패드만 갈았습니다.

    오전에 타이어와 브레이크 교환 수리 마치고, 오후에 아이들 픽업하느라 왔다갔다

    운전하면서 오른쪽 앞바퀴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고속)주행중에는 거의

    소리가 안나고 출발 직후나 정지 직전, 거의 서행할 때만 앞바퀴에서 플래스틱

    찌그러지는 찌걱찌걱 소리가 나서 차를 세우고 자키로 올려 찾아 봐도 소리의 원인을

    알수가 없었습니다. 좀더 가까이 소리를 듣기 위해 조용한 곳에서 차를

    손으로 밀며 소리를 들어보니 앞바퀴 가운데서 소리가 났고 휠커버을 열어보니

    글쎄 바퀴의 볼트 다섯개중 세개만 조여있고 나머지 두개는 빠져있는 채로

    휠커버 안에서 겉돌고 있더라고요. 그러니 주행중에는 원심력에 한쪽에 쏠려

    붙어 있어 소리가 안났던 게지요. 이거 실수라 할 수 있을 까요?

    일단 볼트들은 안전상 모두 끼워 조여 놓았고, 그 곳에 달리 컴플레인은 안 했는데

    영 찝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