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아줌마가 맞는 호칭은 아닌거 같습니다.

  • #97441
    아저씨 128.***.71.48 6794

    저의 경우에는 대학교 다니다 군대갔다온 이후로

    줄곧 아저씨라는 호칭만 들었습니다.

    물론 대학교 후배들이나 잘 아는 사람들은 제외하구요.

    한 번은 왜 나를 아저씨라고만 부를까라고 생각해 봤는데,

    그 호칭말고는 부를만한게 없더군요.

    제 와이프는 아직도 친한사람들의 자녀들이 언니라고 부르지만,

    저한테는 무조건 아저씨라고 호칭하는데,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워낙 오랜기간동안 들어서 그런가요?

    아줌마라는 말도 그렇습니다.

    우리말에 이 말을 대신할 말이 뭐가 있을까요?

    그 60대 되신 분께서 자기아들에게 누구누구 누나 가신다라고 말했으면

    상황이 좀 나았을까요?

    딱히 적당한 호칭이 생각나시면 리플 달아주십시오.

    그리고 별 의미없이 사용되는 그런 호칭에 열받지 말고 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