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남편의 결정.. 말려야할까요.. – 그냥 지나가다가 태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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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장사 24.***.142.242 2809

    미국내 한국사회가 잘 아시겠지만 빠르게 증가하는 인구에 비해 아직은 주류사회의 흐름과 거리가 있는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교회에서 믿을만한 많은 분들이 얘기하시는 사업분야도 그렇고요.(절대 격하하거나 반감을 가지는게 아니고 저의 주관적인 시각에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로서리도 윗분들 얘기들으니 머지않아 경쟁이 치열해 질것같이 들리는군요. 이래저래 고전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한거 같구요.
    차라리 펫샵(petco.com을 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을 알아보시지요? 아니면 e-bay drop off store같은거 목좋은 곳에 크게하면 괜챦을 듯 싶습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신규사업이라 프렌차이즈비용도 다른 사업에 비해 적게 나오는거 같구요. Low carb food 전문점도 괜챦아 보이고… 저도 그냥 귀동냥으로 들은 얘기입니다.
    그로서리 여는게 얼마나 들어가는지 잘 모르겠는데, 저라면 차라리 사업계획서 하나 써서 가진돈과 SBA융자 신청해서 그런류의 프렌차이즈를 해보는것도 아주 아주 조금이나마 가능성이 좀 더 있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저도 한 5년 정도후에 해볼 계획으로 하나하나 알아보고 있습니다….

    >뉴저지 프린스톤 거주하고 있습니다.
    >동네가 너무 맘에 들어서 처음에 형편에 무리해서 집을 샀죠.
    >다행히 집값도 많이 올랐고 암튼 아주 만족합니다.
    >
    >근데 요즘 남편 사업이 잘안되서 여기저기 알아보더니
    >어느날 갑자기 조지아주로 이사를 가자네요.
    >지금 집 팔고 거기서 더 좋은 집 살 수 있고 여기집팔은 차액으로 사업을 하겠답니다.
    >너무 당황스럽고.. 얘기를 해도 가야된다고 막무가네입니다.
    >교회 믿을만한 분들이 소개해줘서 그로서리를 하겠다고 합니다. 그 지역은 최근 그로서리가 호황이라고 그러데요.
    >저는 여기서 최근 아는 분 도움으로 한국분 사무실에서 사무보조하는데 다행히 짭짤하게 페이해주시고 애들 픽업도 배려해주시고 좋은데
    >가면 저같은 영어 유창하지않은 아줌마 할일도 없을테고(남편도 네이티브는 아닙니다).
    >더구나 남편이 얘기한 사업도 걱정됩니다.
    >
    >어떻게 해야할지..
    >그리고 조지아 사시는 분들이나 다른 분들도 의견주세요.
    >괜히 불안하고 착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