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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언제나 그랬듯이 그냥 습관처럼 제 staus에 번호를 넣는데 이런문구가 뜨더라구요.
Current Status: Notice mailed welcoming the new permanent resident.2007년 7월26일자로 저와 제 아내가 동시에 승인되었다고 하는군요. 늘 남의 일처럼 한숨만 짓다가 갑자기 위의 문구가 나오니 어벙 하더군요. 그래서 혹시 다른사람 번호 잘못 넣은줄 알고 다시 넣어 보았습니다 ^^
회사가 영주권이라는 노예 계약 문서를 갖고 능력만큼 보수를 못받는 차별을 할때도 속으로 눈물 흘렸습니다. 이나이 먹도록 도대체 내가 왜 여기서 이러고 살아야 하는지 회의가 들때가 한두번이 아니고요. 하늘을 쳐다 보면서 속으로 눈물을 삭힐때도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아내를 보자니 자식을 보자니 더러워도 참고 또 참아야 했습니다. 큰소리 한번 못내는 저를 아내는 무능한 남편으로 보더군요 ㅠㅠ
더욱 자신을 우울하게 만드는것은 이노무 다니는 회사가 불안해 보인다는 것입니다. 정나미 다 떨어진 회사 망하면 난 어떻할까 라는 때아닌 애사심도 갖고 있는 나를 보니 무척 더 우울 모드로 빠져 들어 갔습니다..ㅠㅠ참 제 정보를 공유 하고자 합니다. perm 이후 거의 140, 485 동시 접수 한지 16개월만입니다. 전체적인 기다림은 4년 이 훨씬 넘어갔네요..
1. RIR 접수 : EB2 9/6/2003 접수함
Texas backlog 센터로 가서 소식이 오리 무중으로 변해 버림. 동시 접수한 동료2명은 벌써 2005년까지 485 받았구요. 포기 모드로 돌입함..2. EB2 perm으로 전환: Priority Date:12/13/06
3. NSC 140, 485 동시접수: 4/4/2006 헉..죽을 4 자가 둘인 날이었습니다 ㅠㅠ
4. 485 RFE추가 서류 요청: 11/1/2006 (TB test 자료 없다고 다시 Civil Surgen 에게 가서 check 하라는 내용입니다. 즉 병원의 실수로 X-ray 찍은것 표시 안되있다고 가서 받아 오라는 내용입니다. 황당했죠 ㅠㅠ )
정말 늦어도 60일 이전에는 485 승인 되는지 알았습니다. 2006년 우울한 연말이 지나고 봄이 오고 꽃이 피어도 도무지 소식이 없더군요. immigration watch.com 가서 열나게 승인율만 체크 하는게 일과 였습니다.5. 열받아서 info pass 예약: 06/13/07 Security Check 이라는 암울한 이야기 듣고 자포자기 함.. 아 씨~ 2년짜리 걸렸구나 라는 절벽으로 떨어지는 느낌! 정말 각종 새(?)를 향해서 많이 고함을 질렀습니다.
6. 7월들어 승인, 접수 불가 소식이 나서 넋이 나감..벌써 15개월 넘어가는데ㅠㅠ 올해는 더욱 485승인 안나겠다는 부정적인 확신을 가지며
7. 포기하는 마음으로 다시 번호넣고 클릭: 07/26/07 485 welcome notice 아내와 동시에 받음!!.. 11/1/06 이후로 Lud 변화 한번도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글이 길어서요. 혹시 저보다 더 오래 기다리시는 분이나 아니면 비슷한 시기에 접수 하신분들에게 조금의 희망이라도 드리고자 하는 마음에 글이 길어졌습니다.
저랑 비슷한 마음으로 마음 고생 하시는 분들 희망을 잃지 마시고 다 같이 용기를 내기를 바래요. 죄송합니다. 저만 이런 소식을 접하게 되어서요. 기도 드리겠습니다..저보다 더 마음 고생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계속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