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485 승인 공유(동시 신청후 16개월 만에, 전체 기다림은 4년만에)

  • #456249
    NSC free 68.***.27.59 3331

    안녕하세요. 언제나 그랬듯이 그냥 습관처럼 제 staus에 번호를 넣는데 이런문구가 뜨더라구요.
    Current Status: Notice mailed welcoming the new permanent resident.

    2007년 7월26일자로 저와 제 아내가 동시에 승인되었다고 하는군요. 늘 남의 일처럼 한숨만 짓다가 갑자기 위의 문구가 나오니 어벙 하더군요. 그래서 혹시 다른사람 번호 잘못 넣은줄 알고 다시 넣어 보았습니다 ^^
    회사가 영주권이라는 노예 계약 문서를 갖고 능력만큼 보수를 못받는 차별을 할때도 속으로 눈물 흘렸습니다. 이나이 먹도록 도대체 내가 왜 여기서 이러고 살아야 하는지 회의가 들때가 한두번이 아니고요. 하늘을 쳐다 보면서 속으로 눈물을 삭힐때도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아내를 보자니 자식을 보자니 더러워도 참고 또 참아야 했습니다. 큰소리 한번 못내는 저를 아내는 무능한 남편으로 보더군요 ㅠㅠ
    더욱 자신을 우울하게 만드는것은 이노무 다니는 회사가 불안해 보인다는 것입니다. 정나미 다 떨어진 회사 망하면 난 어떻할까 라는 때아닌 애사심도 갖고 있는 나를 보니 무척 더 우울 모드로 빠져 들어 갔습니다..ㅠㅠ

    참 제 정보를 공유 하고자 합니다. perm 이후 거의 140, 485 동시 접수 한지 16개월만입니다. 전체적인 기다림은 4년 이 훨씬 넘어갔네요..

    1. RIR 접수 : EB2 9/6/2003 접수함
    Texas backlog 센터로 가서 소식이 오리 무중으로 변해 버림. 동시 접수한 동료2명은 벌써 2005년까지 485 받았구요. 포기 모드로 돌입함..

    2. EB2 perm으로 전환: Priority Date:12/13/06

    3. NSC 140, 485 동시접수: 4/4/2006 헉..죽을 4 자가 둘인 날이었습니다 ㅠㅠ

    4. 485 RFE추가 서류 요청: 11/1/2006 (TB test 자료 없다고 다시 Civil Surgen 에게 가서 check 하라는 내용입니다. 즉 병원의 실수로 X-ray 찍은것 표시 안되있다고 가서 받아 오라는 내용입니다. 황당했죠 ㅠㅠ )
    정말 늦어도 60일 이전에는 485 승인 되는지 알았습니다. 2006년 우울한 연말이 지나고 봄이 오고 꽃이 피어도 도무지 소식이 없더군요. immigration watch.com 가서 열나게 승인율만 체크 하는게 일과 였습니다.

    5. 열받아서 info pass 예약: 06/13/07 Security Check 이라는 암울한 이야기 듣고 자포자기 함.. 아 씨~ 2년짜리 걸렸구나 라는 절벽으로 떨어지는 느낌! 정말 각종 새(?)를 향해서 많이 고함을 질렀습니다.

    6. 7월들어 승인, 접수 불가 소식이 나서 넋이 나감..벌써 15개월 넘어가는데ㅠㅠ 올해는 더욱 485승인 안나겠다는 부정적인 확신을 가지며

    7. 포기하는 마음으로 다시 번호넣고 클릭: 07/26/07 485 welcome notice 아내와 동시에 받음!!.. 11/1/06 이후로 Lud 변화 한번도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글이 길어서요. 혹시 저보다 더 오래 기다리시는 분이나 아니면 비슷한 시기에 접수 하신분들에게 조금의 희망이라도 드리고자 하는 마음에 글이 길어졌습니다.

    저랑 비슷한 마음으로 마음 고생 하시는 분들 희망을 잃지 마시고 다 같이 용기를 내기를 바래요. 죄송합니다. 저만 이런 소식을 접하게 되어서요. 기도 드리겠습니다..저보다 더 마음 고생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계속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NSC 2 68.***.27.59

      정말 축하 드립니다. 오랜 기간동안 마음 고생 많이 하신것을 정말 실감나게 잘 표현 하셨네요. 축하드리고 건승 하시기를 기원드리 겠습니다.

    • 희망 141.***.131.24

      진심으로 추카 추카~구구절절 가슴에 와닿네요.저희도 이런 후기 올리는게 소원이랍니다.앞날에 좋은 일만 있으리라~추카해요~

    • 열여덟 71.***.0.143

      새를 향해서 고함을 질렀습니다 에 공감합니다.

      정보 감사드리고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 고맙습니다. 76.***.0.116

      4번에서 60일 이내에 승닌 되는지 알았다고 하셨는데 free님도 혹시 REF 제출하시고 60일 이내에 소식 준다는 메일을 받으셨었는지요?
      저는 REF 내고 2006년 11월 28일 60일 이내에 연락을 준다고 하고는 아직 감감 무소식이라서요…

    • NSC free 68.***.27.59

      네 동일하게 RFE 제출후 60일 기다려는 소식을 듣고 그후 지금껏 기다렸습니다. Lud 변화없다가 갑자기 승인 소식으로 메일이 왔습니다. 조금만 기다리시면 저처럼 좋은 소식 있을듯 하네요.

    • g 130.***.224.135

      저도 원글님과 같이 7/26/2007에 e-mail notice를 받았는데 조금 다르게 받았습니다. 저도 NCS이었습니다.

      그냥 카드 오더 했으니 30일 안에 갈거라고 하는 메일인데, LUD를 check해도 똑같은 내용입니다.

      왜 welcome 메일과 다른 메일이 왔을 까요?

      아뭏든 축하 합니다.

      그리도 아직 메일 못받은 분들 희망 가지시기 바랍니다.

      제가 알아본바에 의하면 6월말에 holding한 수만개의 영주권 번호를 가지고 계속 리뷰를 하는 것 같습니다.

    • NSC-EB2 75.***.145.235

      축하 드립니다. 저도 지긋지긋 한 영주권 수속 2001년부터 해서 작년 초에 Perm 으로 바꾸고 1년 넘게 NSC에서 아직도 기다리고 있는데 님처럼 기분좋은 소식 받았으면 좋겠네요. 그동안 맘 고생 많이 하셨을텐데 오늘만큼은 가족분들과 기분 좀 내 보셔도 좋겠네요.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

    • NJ 24.***.107.59

      우선 축하드립니다..
      NSC 작년 RFE후 기다리시는 분들이 저말고도 많이 계시는군요.. 저는 2006년 12월 5일 RFE받았다고 뜨고는 올 2007년 1월 1일 LUD 변동후 감감 무소식입니다…

    • Esther 24.***.8.22

      각종 새를 향해서 고함지르셨다는….
      너무도 와닿는 말…
      님은 센스쟁이…ㅋㅋㅋ
      그냥 즐거우시라고, 몇자 적고갑니다.
      저도 올해안에 나오는 기적이 일어나길..기도하고있어요~~~

    • .. 71.***.234.196

      마냥 축하드립니다.

    • Brian 71.***.197.230

      이젠 자유의 몸이 되신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