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2 뉴욕 당일 승인

  • #3418614
    Park S 24.***.28.26 2310

    안녕하세요 지금껏 많은 정보를 공유해 주셔서 저도 조금이나 도움이 되고자 제 케이스를 공유 해 봅니다.

    먼저 저희는 남편이 주 신청자로 F-1 으로 9년 가량 있었고, 전 F-1 으로 4년 그리고 O-1으로 6년 정도로 총 십년넘게 미국에 있었습니다. 남편이 Opt때 485 접수가 들어간 케이스 입니다. 카테고리는 Eb-2 schedule A 물리치료사로 접수 했습니다.

    Pw신청 2/13/2019
    Pw 결과 6/15/2019
    485, 140 동시접수 7/22/2019
    I-140 premium 3일후 승인
    Finger print 8/26 /2019
    케이스 이관 10/12 /2019
    Ready to be scheduled for an interview 11/5
    Interview was scheduled 12/5
    Interview (Downtown Manhattan)
    10:30 am 1/14/2020
    그리고 2시간후 new card is being produced 메세지가 떴어요.

    일단 간단하게 오늘 상황을 설명 드리자면
    10:30 인터뷰였고 변호사와 같이 갔습니다.
    30분정도 웨이팅 룸에서 대기하며 변호사가 저희가 가져간 자료들 검토 했습니다. 1시간 이상 대기를 예상 했지만 40분 정도 기다리고 인터뷰어가 이름을 불러 안으로 들어가 인터뷰를 시작 하였습니다.
    진실만을 이야기 하겠다고 선서하고 자리에 앉았고 , 이유는 모르겠지만 부 신청자인 저부터 질문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름 ,생일, 출생도시, 주소, 그리고 결혼이 처음인지 , 애들이 있는지 , 남편도 결혼이 처음인지 애가 있는지 저에게 질문했고 , 처음 결혼이고 애는 없다고 대답한 후 , 둘이 어떻게 만나게 되었냐고 간단하게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전 친구를 통해 만나게 되었고 같은 동네에 살고 있어 자주 만나고 데이트하게 되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결혼전에 얼마나 만났냐고해서 4년을 만났다니 오래 만났다며, 왜 프로포즈를 늦게 했냐며 장난 섞인 이야기를 하며 분위기가 화기애애 했습니다. 그리곤 남편 직장이름이랑 남편이 다녔던 학교 이름을 저한테 물어 봤고 , 그리곤 저도 마지막미국 입국일과 , 그 당시 비자가 무엇이었는지 물었습니다. F-1 이라고 대답했더니 얼마나 많은 학교를 다녔고 이름들을 말하라고 해서 대답했고 , 무슨 공부를 하러 미국에 왔냐고 해서 영어를 배우러 왔다고 했습니다 (4년간 Esl 다녀서 질문 많이 받을까 무서웠습니다).

    남편에게 이름, 주소, 생년월일, 출생도시, job duty, 그리고 결혼기념일을 물었습니다. 대학교/대학원 학위증과 PT license 를 보여달라고 하였고, 사진 앨범을 꼼꼼히 훑어 보고는 사진 두장을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Have you ever 질문을 둘이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제가 진지하게 쳐다보며 노우노우라 대답을 하니, 인터뷰어가 제가 너무 긴장한거 같다며 릴렉스 하라고 했습니다. 못알아 들으면 신랑이 통역해줘도 좋다고 말해주었고, 저는 괜찮다며 다 이해하고 대답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15개 정도의 질문을 하고 서류에 싸인을 하는것으로 인터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인터뷰어가 저희 케이스 리뷰를 하고 몇 주 내로 메일이 갈 것이라고 말했고 , W-2 와 paystub 을 복사하고 인사하고 일어났습니다.

    인터뷰어는 흑인 여자분이셨고, 유머러스 하시고 편안하게 해 주셨습니다.(옆방에선 질문에 집중하라고 인터뷰어가 화를 내고 있어서 긴장했어요).
    길고도 짧은 인터뷰가 끝난 후 집에 돌아왔는데, 혹시나 해서 본 status 변화가 2시간 정도 지난 후 card is being produced 로 상태가 바꼈습니다.

    뭔가 기분이 후련하면서도 이상하네요…;
    카드를 손에 쥐면 실감이 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타임라인을 보면 굉장히 순탄한 진행인거 같지만 저희도 맘고생이 많았습니다.
    첫번째로 변호사를 잘 못 만나서 계약서 쓰고 진행하기로 싸인 다 했는데도 5개월이 넘게 pw 도 넣지 않았었지요. Schedule A 는 광고를 안해도 되지만, PW는 해야하는데, 그걸 모르고 있더라구요.맨하탄 park ave 에 위치한 큰 로펌입니다. 저희는 5개월이 지났으니 당연히 485 접수가 들어 갈것이라 믿고 기다렸는데 , 이번주, 다음주 , 계속 곧 들어간다고 말을 번복 했고 , 결국에 변호사랑 미팅을 잡으면서 알았습니다. 아무것도 안해놨었고 저희랑 만나기로 한 바로 전날 pw 를 넣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그것을 확인하고 신랑은 그 자리에서 따지며 서류를 다 들고 일어 났습니다. (그때 문제가 6월에 신랑 opt 가 끝나는 상황이라 하루라도 빨리 접수 해야했음 ) 근데 이 변호사는 미안하다는 말은 커녕 한국에 가서 진행하고 인터뷰 받아오는건 어떻겠냐고 헛소리를 찍찍하며 9년동안 너가 학생이었고 한 번도 안나갔는데 그걸 재정증명 어떻게 할거냐며ㅡㅡ 쉽지 않을 것 이다라며 막 말을….(한국에 한번도 안나갔어요 공부하느라 바빠서 어머님이 들어오셨었음)
    암튼 그래서 저희는 그 변호사와 빠이빠이 하고 빨리 다른 변호사님을 찾아 진행했어요. Pw는 그 당시 엄청 오래 걸려서 첫번째 변호사 한테서 받는걸로 진행하고 ($1000 요구함) 그게 지금 보면 신의 한 수였던거 같아요 .

    정말 괘씸도 했고 왜 이런일이 우리한테 일어났을까.. 변호사 협회에 신고 까지 생각했지만 , 모든 건 영주권 받고나서 생각하자로 마음을 잘 다독이며 지금까지 왔습니다.
    처음 글을 써봐서 두서도 없고 내용 정리가 안되지만 참고 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 올립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화이팅하세요!

    • 12/2019 104.***.125.240

      정말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미국생활 좋은일만 있으시길!
      좋은 기운 받아갈게요~^^

    • 뉴저지 142.***.37.243

      축하드려요 이번에 한 변호사좀 알수 있을까요?

    • E 68.***.171.149

      저도 변호사 분 알고싶네요…지금 PERM만 나오면 변호사 변경 예정인데 너무 갑갑해요 ㅠ

    • 123 67.***.112.114

      저희와 케이스가 비슷하시네요. 학생비자 기간만 보아도 그간 고생하신 흔적이 보입니다.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