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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장기 펜딩 승인된 케이스 타임라인 공유합니다~~
I-485 접수 후 대략 2년 11개월 정도 소요되었습니다.처음 시작은 순조로운 듯 했으나
인터뷰 후로 상황이 점점 꼬이기 시작하더니
결국 마지막 단계에서 벼랑 끝까지 몰렸지만
일주일 만에 기적적으로 기사회생하고 영주권 최종 승인 받았습니다!2015.06.14: priority date
2015.12: LC 승인 됨
2016.04.29: I-140, I-485 동시 접수 (Nebraska Service Center)
2016.05.09: fingerprint fee 받음
2016.06: biometrics appointment
2016.07.27: I-140 request for evidence (RFE) 메일로 발송됨
2016.08.05: I-140 RFE 답변 접수됨
2016.08.19: I-140 승인
2016.09.26: I-485 RFE 메일로 발송됨
2016.11.25: I-485 RFE 답변 접수됨
2017.02: 상원의원 1차 도움 요청
2017.06.27: Nebraska Service Center에서 National Benefits Center로 이관됨
2017.08.16: Local Field Office 인터뷰 잡힘
2017.09.21: 인터뷰
도착해서 끝나기 까지 한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 것 같구요, 인터뷰는 기본적인 질문들부터 과거 F-1때의 학업 과정, OPT, 한국 경력, 그리고 현재 직장에 대한 질문들을 물어본 것 같습니다.
2018.11: 아무 소식이 없어 상원의원에게 2차 도움 요청
2019.02.12: notice of intent to deny (NOID) 받음
2019.03.14: NOID 반박 서류들 overnight으로 보냄
2019.03.22: new card is being produced (I-485 승인)
2019.03.26: card was mailed to me; I-797 승인 통지서 받음예전에 받은 I-140, I-485 RFE들은 제 학생 신분 때의 financial support, 학교 입학, 출석 여부, 그리고 OPT 기간 세금 보고에 관한 것들 이었지만
한 달 전 제가 받은 NOID는 2017년에 제가 인터뷰에서 증언한 한국 경력 사실들과 이민국에서 인터뷰 후에 한국 대사관에 문의해서 알아낸 저의 오래 전 F-1 비자 신청서 (DS-160) 정보와 F-1 인터뷰 내용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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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ID 사유:
미국 입국 전 F-1 신청서에 한국에서 일한 경력이 없고, 그렇다고 F-1 인터뷰 당시에도 언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영주권 인터뷰 때, 그리고 영주권 신청 때 존재 하지 않는 경력들을 주장한 것에 대해 이민국은 제가 과거 경력에 대한 willful misrepresentation of a material fact를 범했고 고로 미국에 inadmissible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과거에 일한 경력이 허위인 것 같으니 지금 현재 일하는 포지션에 절대 qualified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일하는 이 일자리가 앞으로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간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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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이가 없는 것은 그 신청서에는 현재 직업만 기입하라고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전 비자 신청 당시 일을 그만 둔 상태였기 때문에 unemployed가 맞지만 심사관이 보기에는 내가 없었던 경력사항을 지어낸 거라고 정말 크나큰 오해를 한거죠… F-1 인터뷰 당시에는 심사관은 정말 간단한 질문들만 제게 물었고, 저의 일한 경력에 관해 물어 본 기억도 없고요…또 이민국은 NOID에 제 expired된 신체검사 새로 update와 제가 지금까지 합법적으로 신분 유지한 timeline과 그리고 제가 미국 오기 전 한국에서 했던 모든 paid, unpaid work들부터 현재 일을 documentary evidence로 증명하라고 했습니다.
변호사도 제가 NOID를 받자 30일동안 저 못지 않게, 응답 마감일 몇 일 남기고는 밤을 세가며 열심히 답변 준비했었고,
정말 마지막 일지도 모를 이 시점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한국에서 제가 일한 모든 곳에 연락해서 증명할 수 있는 모든 일한 증거자료들을 모으는 것 이였고,
저는 그렇게 주어진 30일간 일과 NOID response를 병행하면서 살았습니다…주위의 많은 사람들 조차 제 신분을 염려하는 가운데
전 같은 곳에서 지금까지 오랜 시간 일해오면서 언젠가는 올 이민국의 답변만을 기다려 왔습니다.
하지만 이 오랜 세월과 기다림 끝에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승인 통지서를 어제 메일로 받는 순간!
이 소식을 주변 사람들과만 나누기에는 너무 부족한 기쁨이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