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가을 대학원 석사 오퍼를 받았는데, 어느 곳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되어, 선배님들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1. University of Washington , Seattle, MS in Data Science

2. Carnegie Mellon University, MS in statistical practice

졸업후에는 Data Science 구직이 목표이며, 현재 영주권자라 신분문제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UW가 구직에 더 유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현재 Seattle쪽에서 Data Science로 근무중이신 분들이 계시다면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둘 다 장사용 학위에요… 그냥 맘에드는 곳 고르시고. 학위증에 별 기대하지마시고, 실제 데이터 분석 실력 많이 기르세요. 코딩도 많이 하시고, Kaggle challenge 같은거 참여 많이 하시구요.

저도 지금 business analytics 어플라이 하고 있는중입니다만..

장사용 학위라는 말은 왜 그러시는거죠? RA TA 어시스턴스쉽이 안되는것은 알고 있다만 데이타 사이언티스드들이 거의다 석사 박사 인마당에 이론을 알아야지 데이타 사이언스라는 필드 안에서 일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이론이 필요 없다는게 아닙니다. Data Science가 석박사가 필요없다는 소리도 아닙니다.

“MS in Data Science” 이런 학위 프로그램이 학교 돈벌이용 이라는 소립니다.
대부분이 fee-based 프로그램입니다. 학교마다 있는 어학원이나 Extension Program 같은 느낌이에요.
RA TA 안되는게 뭐 하나의 증거겠네요.

학위에 의미를 두시려면, CS, Stat, Physics, Math, Operation Research 등등 PhD 프로그램이 있는 department에서 MS던 PhD를 따시던 하시는게 낫습니다.

MS in Data Science 는 온라인으로도 따실 수 있습니다. 뭐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우와 UW, CMU 나왔네 라고 할 순 있지만 아는 사람들은 다 알죠.

학위에 의미를 안두시는 분이면

Coursera 같은 mooc 에서 유명한 교수 강의 certificate 받으시면서 들으시고,
github 에 본인이 짜신 코드 문서화까지 잘해서 포트폴리오가 되게 잘 관리하시고,
여러 유명한 challenge, competition 등등 참여하셔서 상 받으시면 좋은 이력서를 만드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CS님, 헬라비마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CS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장사용학위라는 점은 저도 인정하고 있답니다. Data Science의 인기에 급하게 생겨난 학과들이니까요.
다행히 CMU에서는 TA offer가 와서 UW이 구직에 크게 유리하지 않다면 CMU로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U of Michigan에서도 통계석사과정 오퍼를 받아놓은 상태인데, 학위를 위한다면 그쪽으로 가는게 나을거라는 말씀이신거죠?

구직을 위해서는 사실 셋다 거기서 거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딸바보님이 인터뷰 때 어떻게 하느냐가 제일 중요하거든요.
요즘 data scientist 포지션들은 인터뷰때 실제로 데이터셋 주고 24시간 이내에 prediction model 만들어 오라는 과제를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CMU MS in Statistical Practice 도 1년짜리 professional training 프로그램이네요. (CMU가 이런 프로그램이 많은 걸로 유명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CS님. Kaggle challenge도 꼭 참여해 볼께요!

미국에 장사아닌 게 어디 있나요? 자기가 필요한 물건을 제 값에 사느냐가 문제죠.

Professional training은 말그대로 직장인을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입니다.
프로 골프 선수도 자세 교정하기 위해 전문 코치에게 one-point lesson받는 것처럼 엔지니어도 계속 변하는 시장 요구에 따라 새로운 tool set을 계속 준비해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이죠. 대학에서 이런 수요를 발굴해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도 자연스런 일이구요.
뿐만아니라 대학에서는 industry의 동향과 요구 사항을 확인해서 다른 major 교육 프로그램에 feedback시키고 계속 다듬어 나갈 수 있는 잇점도 있습니다. 직장도 잡기 전에 이런 델 먼저 거치는 건 사실 원래 취지에 맞지는 않지만, goal을 잘 정해서 준비한다면 나쁠 것도 없겠습니다.

그리고, CMU가 Pittsburgh같은 몰락한 도시에서 CS를 중심으로 계속 명성이 높아지는 건 이 학교가 굉장히 유능하게 일을 잘 하기 때문입니다. CMU 갔다 오세요. 가서 이 학교 돌아가는 mechanism이 어떻게 되나도 관심있게 보면 여기서 배우는 게 훨씬 더 클 겁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 부분들도 잘 새겨서 배우고 오겠습니다~!

배워서 나쁠게 뭐가 있겠습니까.
수만달러 들여서 다닐거면 informed decision을 내리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드린 말입니다.

직장 경력이 있으시다면 아무곳이나 가셔도 무방하지만 그래도 카네기 아니라면 2년짜리 프로그램 가세요

직장경력이 있기는 한데, 인더스트리가 다른 분야라서요…Data Science로 이직 준비하려다 학위를 받는게 좋겠다 싶어서 지원해봤는데, 다행히도 합격결과가 나왔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장사용 학위라는 소리가 많긴하지만 ta 받앗으면 가도좋을거같은데요
그리고 장사용 학위라도 cmu cs관련석사들 취업 잘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