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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40이다
나도 한때 51 엔지니어님과 비슷한 연애를 해봤다
국적이 다른 그녀를 1년 만났으나 어쩔수없이 헤어졌고 , 그렇게 헤어지고도 5년의 post love 가 있었지..
51세에 저런 추억을 가지런하게 글로 쓸수 있다는게 참 ,, 의미있게 보인다
그 나이는 어쩌면 한번쯤 인생을 돌아보기에 최적화된 나이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51세님과 밀워키 여인은,, 보통인연은 아닌듯하다,,
미치도록 넓은 미국땅이지만 아마도 언젠가 한번은 다시 만나지않을까
,, 그 인연이 아직 더 만들어낼 스토리가 더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다시만나,,서로 이루어진다는 신파적 결말은 확률이 낮겠지만,,
한사람의 삶을 예상치 못한길로 이끌어준 인연이 이렇게 짧게만은 끝나지 않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