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중반나이, 주택구매 여부에 대한 고민

  • #3176411
    50대 137.***.255.33 2838

    50대 중반나이, 주택구매 여부에 대한 고민

    새로이사해서 현재 살고있는 주는 재산세 비율이 높다. 따라서, 매월 지불하는 모게지 비용말고도, 재산세비용이 만만치 않다. 예를들어 30만불집을 샀을때, 십만불 다운페이먼트를 한다손 치더라도 주택소유 관련 월지불 비용은 2000불에 육박한다 (약 4% 모게지 이자에다가 3.8% 재산세를 감안한다면, 모게지 700+에스크로250 + 재산세 950)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 (3베드룸 2 베스룸, 1700 스퀘어피트)는 우리가 첫번째로 살게된 신형 아파트인데, 매월 지불하는 아파트렌트비 1900불이라는 금액만 제쳐두고, 비교적 만족스러워 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내 부대시설도 좋고, 직장이 있는 도심에 대한 접근성도 좋기 때문이다.

    지금 나이가 50대중반인데,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나와 집을 구매해서 30년 모게지로 매월 은행대출금및 재산세를 지금한다고 할때, 현재 아파트 월세와 별로 차이가 없기때문에 고민이 생겨나고 있는것이다.

    모게지 페이오프가 끝나는 30년후면 내 나이 80대 중반인데, 그 나이에 집을 소유한다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30년이후 50대를 훌쩍 넘길 자식들에게 30년이상된 오래된집을 상속시키는 것도 얼마나 많은 삶의 의미를 가진 행위인지도 모르겠다.

    더구나, 집을 소유하게되면, 지난 20여년간의 미국생활경험을 통해 체득하게된 “직장변경에 따른 이주”라는 월급쟁이의 운명적인 삶, 즉 “이동하는 삶” 또는 “유목적 삶”에 상당한 불편이 따르게 된다는 것이다.

    직장이 바뀌어 이사를 가야할때 집이 팔리지 않는다면, 곤란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파트같은 렌트형 주거생활은 정착하지 못하는 나같은 유목형 월급쟁이에겐 필수적인 셈이다.

    아내는 현재 살고있는 아파트보다는 주택을 구매해서 이사해 살아가는것을 선호하고 있다. 아무래도 아내는 내가 더이상 직장을 옮겨다니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는것 같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왜냐하면, 나는 목숨이 붙어있는한 움직이면서 살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정착하고픈 아내에겐 미안한 나의 성향이다)

    예전에 살던 주처럼 재산세가 저렴한 주로 다시 이사가지 않는한, 재산세 높은 현재동네에서 주택 구매할 동기부여는 여전히 낮은 상태이다. 대신 몸은 움직이기에 가벼워 좋다.

    유목형 인간은 아무래도 몸이 가벼워야 생존이 쉬워진다는 자위를 해본다.

    • 지나가다 76.***.195.119

      낼모레 환갑이 다되가는 나이 + 미국생활20년 이란 시간동안 집을 소유하면 뭐가 장점이며 뭐가 단점인지도 구분못하는 그대는 누구? 그걸 여기 새파랗게 어린아이들에게 물어보는 그대는 누구? 평소 신문이라도 좀 보시며 사시오. 맨날 한국 뉴스만 보지마시고…

      • 50대 137.***.255.33

        그러니까, 그 장점과 단점에 대해 이야기좀 해주시죠.

        그게아니라, 본인도 남에게 이야기할 정도의 지식도 없으면서, 지나가는 마당에 자신의 빙신같은 가치관하고 (남에게 설명도 못하는 집에 대한 한심한 가치관) 다르다고, 침이나 찍 뱉는 분이라면, 제 속에서 욕지거리가 나옴을 억제할 수가 없네요.

        • 지나가다 73.***.210.240

          질문을 올린거니? 아니면 니 일기를 쓴거니?
          질문을 할려면 경어를 쓰고 못 배운 ㅅㄲ야 …

    • ㅈㄴ 166.***.242.58

      장점
      집값 상승 기대에 기반한 투자 효과
      Mortgage 상당부분은 저금
      Texas로 추정되는데 그렇다면 state income tax가 없어서 2018년후로도 절세효과있음
      내집이라는 안정감
      Quality of Life

      단점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 ( 모든 투자는 우려가 따름)
      손이 많이감 (재미로 생각하면 장점일수도)
      생각보다 보수, 유지, 유틸리티에 지출이 있다
      장거리 이직시 불편함 (50대쯤 되었으면 이직시 이주비와 리얼터를 커버해주는 포지션일 가능성이 많아 큰불편이 없을수도)

      • 50대 137.***.255.33

        장점:

        집값 상승 기대에 기반한 투자 효과 (아래에서 언급하셨듯이, 집값이 하락하면, 이 장점은 무의미 하지요. 부동산 불패신화라는 한국식 사고방식에서나 가능한 장점 판타지)

        Mortgage 상당부분은 저금
        (지난 미국이민 세월상 5년마다 이사다녔는데, 경험상, 5년이 넘어야 비로소 모게지 가 저금역할을 하게되더군요. 그 전엔 그냥 은행이자로만 지출되고요)

        Texas로 추정되는데 그렇다면 state income tax가 없어서 2018년후로도 절세효과있음 (인컴텍스가 재산세에 버금가는 가치가 될 수 있는겁니까? 대다수 중산층의 부증대는 소득보다는 부동산으로부터 축적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이들 수록 소득이 꾸준히 증가한다는 것도 이미 철지난 판타지라는 생각 입니다)

        내집이라는 안정감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도 안정감을 충분히 줍니다. 오히려 내집이 아니기에 안정감이 들때도 제법 있지요. 벽에 금이가도 별부담이 없으니까요)

        Quality of Life
        (이것은 좀 애매하네요. 삶의 질이라는 집소유, 그것도 은행대출로 서류상으로만 내집이라는, 페이오프될때까진 아직 내집이 아닌것인데, 이것도 일종의 판타지 같다는 생각)

        단점: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 ( 모든 투자는 우려가 따름)
        손이 많이감 (재미로 생각하면 장점일수도)
        생각보다 보수, 유지, 유틸리티에 지출이 있다
        장거리 이직시 불편함 (50대쯤 되었으면 이직시 이주비와 리얼터를 커버해주는 포지션일 가능성이 많아 큰불편이 없을수도)
        나이가 들면 쓸데없는 짐들이 많아지요, 그게 이직시 아주 불편합니다. 뭘 버리고 뭘가져가야 할지 고민이거든요.

        • ㅁㄹ 162.***.219.237

          이렇게 잘 아시는 분이 왜 질문을 올렸을까요? 진작에 자기 생각을 말씀하시지.

    • ㅋㅋㅋㅋ 172.***.104.31

      나이가 몇살이든간에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한테 질문을하거나 조언을 구하고자 할 떄는
      일단 반말 찍찍하는 버릇부터 고쳐야 할것같음.

      그리고 50살 처먹었다고 구라 치면 재미있는 줄 아나본데
      존나 재미없고

      정말로 50살 처먹었는데 아직도 집을 사네 마네 뭐하네….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게
      나이 헛먹었음??
      50살이면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남들에게 조언을 해줘도 모자를 판에
      너님 보다 어린 새기들한테 물어보고 자빠지는 주제에
      어디서 반말로 찍찍 싸댐 ???

      나이 많은건 벼슬이 아님.
      그런 기레기 사상부터 버리길 적극 추천한다

      • ?? 72.***.2.192

        저 원글이 반말이라고 뭐라 하는 분들…
        반말과 존대말은 상대를 두고 할 때 하는 말이오. 저 위에 쓴 글은 상대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자기의 생각을 서술하는 서술문이고, 그 글의 내용에 대해 읽는 독자들의 의견을 개진해 보라는 형식의 글이오. 그런 글에 굳이 상대를 생각하며 경어를 쓸 필요는 없소. 오히려 당신같은 댓글이 보기 민망하오.

    • Hhh 50.***.17.60

      50대 후반 입니다. 나이와 상관 없이 질문하시고 의견을 구하실 때는 정중한 표현도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미국 생활도 하신 분 처럼 보이는데 나이 갑질을 아직도 버리지 못하셨는지요.

      참고로 관련 제 의견은 이동이 잦으시면 집 구매를 다시 생각해 보시고 지금 사시는 곳에서 오래 사실 가능성이 높으신 경우는 재정적 측면에서 집 구매를 긍정적으로 고려하실 필요도 있겠다 싶습니다. 물론 개인 의견 일 뿐 입니다.

      굿럭 입니다.

    • 집사야하나 192.***.54.41

      50에 젊은 사람말에 귀 기울이려 하는게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긴 경험과, 젊은 층의 시각에서는 어떻게 보는지 배우는것도, 자신이 간과하던 중요한 부분도 고려 할 수 있으니까요.
      저도 이분 글 읽으며 나도 저 떄 되면 어찌 고민하게 될지 생각하게 되어보는데요…
      돈 문제는 젊으나 , 늙으나, 똑같이 언제나 문제니까요…

    • 108.***.113.213

      일단 재정적인 측면에서 50대 중반이시면 이런 고민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모기지는 5년은 되야 원금을 값아나가게 되는 것이고, 집으로 인한 이득은 집값이 오르는 가정하예 생기는 것인데, 사실 이것도 다운페이를 10만불을 하신다면 그 10만불에 대한 주식투자등에서 생기는 이득과 모기지로 인해서 렌트보다 다달이 더 나가는돈 plus 집유지보수비 plus 부동산업자에게 주는 돈을 넘어설 만큼 올라야 하는 것이죠. 더구나 텍사스처럼 집텍스가 높은 주라면 …….별로 금전전 이득은 없을듯. 지금 아파트 생활에 만족하신다면 집을 굳이 살필요는 없죠. 더구나 이제 씨니어 아파트 신청하실때 되지않았나요? 전 켈리사는데 씨니어 아파트는 55세 부터 신청받고 한 3년 기다려야 하는것 같습니다만, 아파트 가격은 한 반값정도. 차라리 나이가 되시면 씨니어 아파트 신청에 놓으세요. 그리고 현금, 주식, 그리고 나중에 쇼셀, 401 k 받으시면 뭐 말년에 충분하실것 같은데.

      • 50대 137.***.255.33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qwe 129.***.2.193

      원글은 자기가 집을 사지 않는 것에 대한 정당한 이유를 머리속에 꽉 차게 가지고 있네요. 이 글은 질문이기 보다, 난 이래이래서 집을 안산다, 니들은 왜 집을 사냐? 난 집을 안 사도 아주 좋은 아파트 산다, 머 이런 마인드로 쓴 글 같네요.

      • 50대 137.***.255.33

        그렇게 뭐든지 분석하려 들지 마세요. 분석만 하다가 인생 종칩니다. ㅎㅎㅎ

        • n 216.***.131.69

          Take your own advice..

    • 50대 137.***.255.33

      반말이 어떻고 저렇고 하면, 광분하시는 젋은분들!
      괜히 젋은게 아니시군요들, 피가 뜨거워서리 앞뒤 사정 안보고, 직관적으로 호불호를 정해서 사람들을 공격하네요. ㅎㅎㅎ

      저의 옛날모습들 생각나게 합니다. 제 원글은 질문을 올린글이 아니옵고요. 그냥 최근 제개인적 여건에 대한 넋두리였으니 널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나이까지 돈걱정을 하고 있으니 그냥 한심하고 불쌍한 인생이것니 넘겨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좀더 과격하게 반말하는 쉑히니 싸가지 있니 없니 반응하신 일부 젋은분들 보면서 제게 갑자기 떠오른 아주 옛날 생각 하나는 뱀장수들이 시장장터에서 약팔기 시작하면서 맨먼저 했던 이야기입니다.

      “애들은 가라!”

      모두들 행복하시고, 건승들 하십시요.
      특히 반말에 민감하신 젋으신 분들, 침 뱉듯이 어떤 사안에 반응하시기 전에 늘 한템포 죽이면서 반응하시기를 잘못하면 독사에 물려 평생 불구됩니다. ㅎㅎㅎㅎ

      • 지나갈까 73.***.210.240

        응 꼰대야…

        한 80살이면 그려려니 하는데, 니 나이에는 중학생한테도 반말하다간 아구창 날아간다.

    • 개미 129.***.151.18

      렌트 계속 사시다가 현금 모아서 08년도 금융 위기 같은게 왔을때 직장도 멀쩡하면 그때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한번 기회 보면 될 듯 싶은데요. 누가봐도 지금은 호경기고…3-4년 안에 불경기는 옵니다. 경기는 순환하니까요. 한국 같이 가계(부동산) 대출 많은 나라들은 금리 오르면 정말 버티기 어려울꺼에요.

    • C 71.***.63.198

      하여간 여기 ㅂㅅ ㅅ끼들. 원글 읽어봐도 질문하나 없고 혼자 고민된다는 소리구만. 도움도 안되는것들이 반말이라고 소란만 피우는구나.

      그리고 원글양반.
      집은 언제든지 사고 팔수 있는거지 나이50이라고 사지않는건 아니요. 문제는 집값이 계속 올라 사기 부담스러운게 문제지. 앞으로도 계속 오를거 같긴한데 떨어질수도 있으니까 신중할수밖에 없는거고. 근데 지역에 따라 다르지. 아리조나 뉴멕시코 같은데는 아직도 집값싸던데.

    • 1 174.***.3.54

      일기는 일기장이 쓰세요.
      나이를 똥꾸녕으로 드셨나.
      자가의 장단점을 모르니 그 나이 먹도록 아파트에 살지요.

    • 지나가다 174.***.1.24

      혼자말을 이런데 달았는데 왜들 답글다냐는 말을 쪽팔리다라는 변명으로 밖에 안들리오. 이런데 글올리면 당연히 답글 달립니다.

      미국살면서 재산모으기 1순위가 내집가지고 있다가 집값 오를때입니다. 물론 거지같은 동네에 바가지쓰고 비쌀때 사서 내려갈수도 있지만 대부분 집은 십년 이상 가지고 잇으면 올라갑니다. 그리고 모기지를 오년뒤부터 까진다는데 그분은 집이 없는분입니다. 바로 까집니다. 원금폭 차이가 조금있지요.

      나중에 역모기지를 할수 있습니다. 매달 집살면서 돈받는다는 소리죠 부부가 다 죽을때까지.

      재산세와 모기지 이자로 이제 항목공제할수 있으니 세금 리턴 더 받게됩니다.

      꼭 페이오프해서 자식한테 물려줄 생각마시고 죽기전에 자식이름으로 돌려서 페이먼 내주세요. 아무것도없이 아파트살다가는거 보다 집밸류 올라간 그집 물려받는거 더 좋아합니다. 남 죽은후에 집을 팔던 페이오프하던 그건 자식이 알아서 하는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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