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onth probation이면 님의 performance를 3개월 동안 지켜보구 계속 고용할지를 결정하겠다는 겁니다.

사실 at will이라 그런 조항 없어도 3개월안에 짤릴사람은 짤려요. 근데 진짜 개판을 쳐야 짤리지 보통은 좀더 지켜보자 하는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리고 오퍼레터에 안써놓을뿐이지 3개월 프로베이션은 거의 다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런 문구가 있다는게 다소 특이하네요. 윗분 말대로 대부분의 회사가 at will로 아무때나 고용취소를 할수 있는데, 오퍼레터에 그렇게 명시되어 있다면 좀 더 체계적으로 본다는건가?

프로베이션 없는 회사는 없어요 (회사 규모 불문). 3개월이면 일반적인 기간이구요.
제 주변에선 프로베이션 기간에 잘린 사람은 못 봤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기 때문에 프로베이션 기간에는 다들 매우 열심히 일하지요. 대체 뭘 걱정하시는 지 정확히 모르겠으나, 리스크는 님의 퍼포먼스에 따라 달라지겠죠.

프로베이션 기간 아니라도 회사에선 언제든지 고용 관계를 종료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고용인 측도 마찬가지) 다만 프로베이션 기간엔 그 절차가 훨씬 쉽긴 하지요.

(덧붙임) 이 글 읽고 확인해 보니 제 오퍼레터에도 프로베이션 기간이 명시돼 있네요. (용어를 “프로베이션”이라고 하지 않았을 뿐) 전 신경 써 본 적도 없는데… (어차피 프로베이션 있는거야 당연한거니)

만약에 리로나 싸인온보너스를 받았다면 3개월전에 짤라주면 더 좋죠. 그돈 그냥 안갚아도 되는데. 저도 실제로 3개월만에 짤리는 경우는 본적이 없습니다. 그경우는 아마 일을 좀 못한다는 정도가 아니라 도저히 같이 일할수 없는 경우거나 개인적인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경우겠죠.

짤리는 사람은 프로베이션 다음 날 짤리기도 합니다. 어차피 종신고용 그런건 미국에 없어요. 다만 매니저가 프로배이셔너리 기간 이후에 자르려면 준비해야 할 서류가 더 많아져서 귀찮긴 하죠. 어차피 짜를 인간 같으면 그 때 자르는게 쉽긴 합니다만… 미국은 심지어 공무원도 한국처럼 철밥통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