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감사드리고 글 지웁니다

  • #3295913
    rcn 64.***.93.122 3226

    답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

    • 71.***.61.239

      한국에서 cs 나왔으면 개차반의 인생이였는데
      분명 금전적인,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이혼을 당했을거라 생각되네요…

      cs를 다니는 남자들 중에 제대로 된 남자 못봤네요. 제 남편도 마찬가지고
      너모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3d잡 하느라 힘들게 살아와서 성격도 더러운거같고

    • 174.***.3.114

      음 저같으면 먼저 말 꺼내고 이야기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만약 이혼남이라면 뭐 그냥 가볍게만나는거면 구지 밝힐 필요가 없지만 결혼을 전제로 만난다면은 사실대로 말하고 이해를 구해야죠.

      뭔가를 서로 감추고 결혼한다는거는 정말 말도안된다고 생각하고요 주변에서도 이혼남 이혼녀들 연애하는거 봐도 감추지않고 잘 얘기하고 잘만나고 하더라고요.

      무조건 물어보시고요 솔직히 제가 글쓴이 입장이라면 너무 화났을거같애요 이혼을 했든 안했든 간에 본인한테 들은게아니라 남한테 들은거라서요.

    • dd 67.***.42.55

      님이 친구분을 통해서 들었다고 하셨죠?
      즉 상대 남자에게서 직접들은 내용이 아닌거네요..

      본인이 이혼을 한 사실을 말하지 않고서 결혼 얘기를 한것부터가 어서 관계를 정리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람마다 가치관은 다르지만 진실되지 않는 가치관은 그중에서 최악입니다.

      결혼 얘기까지 올 정도에다가 내용만 봐도 1년 넘게 교제하셨다면서 본인이 이혼사실을 말하지 않는 것은 부끄러워서가 아니라 진실되지 못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 dd 67.***.42.55

        그리고 지인분께서 말씀하신게 확실한건지도 따져봐야되구요.
        난감하겠지만, 본인에게 직접 이혼한 사실이 있는지 묻는게 좋습니다.

    • Bn 98.***.189.176

      이게 결혼이라는게 서로가 안 맞으면 헤어질 수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본인 얘기를 제대로 하시지도 않으신 분이 결혼 얘기를 하신다라…

    • 76.***.241.105

      3살버릇 80살까지감 어떻게 그사실을 아직도 숨기고잇냐 거기서부터 우선탈락

    • 대화 47.***.145.226

      솔직히 얘기해 보세요. 먼저 알게 됐다 이렇게 하지말고, 그 나이 될때까지 결혼도 안하고 뭐하셨냐 하면서 자연스럽게 본인이 스스로 얘기할 기회를 만들어 보세요. 정말 결혼 경력이 있으면서도 님 놓치는게 두려워서 지금까지 말도 없이 앞으로도 계속 잡아 뗄 수도 있고, 그러나 님이 얼마나 확신을 주냐에 다르겠지만 님의 가치관을 분명하게 전달한다면, 상대분도 진실성 있게 얘기할 겁니다. 그렇게 해결해야 결혼생활이 원만하지, 모른체 하고 살면 두 분다 한구석에 응어리로 남게 되서 행복하지 않을 듯 합니다.

    • ㅇㅇ 50.***.118.206

      살다보면 얘기하고 싶어도 타이밍을 놓쳐서 얘기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찌어찌 알게 되었는데 정말 그러냐고 넌지시 물어보세요..

      중요한 것은 화난 말투로 다그치듯이 물어보면 안된다는 겁니다.
      그냥 평상시 말투로 물어보셔야 합니다.

      여기서 남자의 반응을 보고 결혼 여부를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만약 화를 내거나 예민하게 반응하고 얘기하기를 거부하거나 어떻게 알았냐고 누가 얘기했냐고 따지듯이 반문한다던지 하면…. 제 생각엔 관계를 정리하시는 게 좋을 것 같구요

      남자가 당황하는 기색이더라도 진심으로 사과하고 얘기할 기회를 놓쳐다고 하고 사실대로 이러이러 해서 이혼을 한적이 있다고 설명을 해준다면 결혼 하시고 싶으시면 결혼 하셔도 괜찮을듯.

      • Bn 98.***.189.176

        +1 여기 동감요.

        • 유학 199.***.212.229

          이방법이 좋네요.
          어떻게 수습하는냐 보면 인성이 나옵니다.
          원글님이 미혼이시고 초혼이시라면,
          상대방이 놓치기 싫어 미리 말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말 못한것과 거짓말은 다르죠.
          말할 기회를 주셔야 합니다.
          적은 나이가 아닌데 결혼은 했을 나이다 라고 하시고,
          반응을 보세요.
          마음에 드시면,
          정말 거짓말 하는지 아닌지 보시고,
          끝까지 말 안하면,
          정리하세요.

    • 00 69.***.59.24

      윗분들과 동감입니다. 그동안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도 솔직하지 못하고, 그나이에 박사과정 6년이면 길지 않나요. 미국 오기전의 생할도 잘 알아 보시길.

    • 개똥천사 71.***.162.86

      이혼사유를 떠나서, 결혼이야기를 본인이 꺼내면서 자기가 결혼했었다는 사실을 숨기는거 자체가 문제가 있음. 위에 타이밍 놓쳤다 운운하는건 개소리임… 아직 결혼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면 모르겠는데, 결혼이야기 꺼내면서도 그얘기 안하는건 인성과 믿음의 문제임

      고로 이혼사유 알필요도없이 정답은 나와있는데 그걸 보지 못하고 사유를 궁금해하는 글쓴이도 노답ㅋㅋ 자기고생길 자기가 팜

    • married 96.***.20.13

      미국에서 오래 살다보니 삼십대 후반 사십대 정도 되면 한두번 이혼 경력이 있는 사람이 태반이 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혼한게 크게 흠이 되지 않는 사회가 되었고 한국에서도 결혼한 사람들 절반 이상이 이혼한다는 소식을 들으면 과연 본인이 배우자가 이혼 했는가 안했는가 결혼을 한적이 있는가가 중요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일단 상대 배우자에게 솔직하게 서로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게 중요할듯 합니다.

    • aaa 71.***.164.66

      원글님이 일년이나 만남을 지속한 것을 보면 두 분 다 괜찮은 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면 진지하게 이야기해보고 결정해도 되겠습니다. 가능한 긍정적으로.

      아마도 결혼했던 걸 아는 주변 사람도 있는 것을 보면 처음에 미국 왔을 때는 사람들에게 이야기 했을 가능성도 많아요. 한인 사회에서 말이 많고, 뒷담화 등에 시달렸을 가능성도 많아요. 말해봐야 좋을 것 없다는 생각에 기억 속에서 지우려고 이야기 안해버릇 했을 겁니다. 원글님이 괜찮은 여자라서 “어쩌지” 이러다 때를 놓쳤을 수도 있죠. 여기 한인들은 사실 과거, 이름.. 거짓말 하는 경우가 많아요. 아마 이런 것들 보면서 별 죄책감없이 왔을 수도 있어요.

      아무리 후진 학교라도 cs박사 과정 입학이 힘들고, 아마 한국에서도 보통 이상 인재는 되었을 거에요. 박사 6년 하는 것은 평균이라 보이고, 올해나 내년에 졸업한다면 아마도 제일 중요한 것은 포닥을 하면서 학교로 갈 것인가, 아니면 회사로 갈 것인가 이겠죠. 지역을 이동하게 되므로 원글님이 따라 갈 용의가 있는지, 잡 서치를 원글님이 잡 이동할 수 있는 지역으로만 할 것인가… 등등 굉장히 알기 힘든 변수가 따르는 일로 오히려 이게 더 상의가 필요합니다. 원글님이 지금 지역이 맘에 들고 릴로케이션 할 생각이 없으면, 이 일을 계기로 헤어지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졸업만 하면 어디가도 금방 다시 결혼할 수 있는 남자입니다.

    • 173.***.121.49

      살다보면 타이밍 놓쳐서 이야기를 못하는 경우는 그 사람이 용기가 부족하고 진실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 남자분이 진지한 관계를 염두해 뒀다면 연애 초기를 지나 발전단계 쯤에는 분명이 과거를 말했어야 합니다.
      모든 정보를 상대에게 펼쳐놓고 만남을 이어갈지 중단할지를 여성분이 선택하게 했어야 합니다.

      솔직하지 못한 남자의 행동에 굉장히 계산적인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상상도 해봅니다.
      가령 졸업을 앞둔 시점에서 시민권자와 결혼을 하고 영주권을 받아 취업을 하는것이 그 계산에 들어가 있는 것이죠.

      일년간의 만남을 갖으셨다면 물론 잠자리도 함께 하셨을텐데요. 이런 성적인 관계가 이성적인 사고를 막는다고 생각됩니다.
      여기에 글을 올리셔서 물어보는 것 자체가 이미 상대에게 마음이 많이 있는것 같네요. 한마디로 듣고 싶은 말을 기다리는 거죠.
      저 같으면 배신감과 분노가 느껴졌을것 같은데… 오히려 상대방을 배려해주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세요.
      윗글에 ‘ㅇㅇ’님이 타이밍 어쩌고 하시면서 적은 댓글을 마음에 들어 하실것 같습니다.
      근데 시간을 더 드리든 조심스럽게 물어보든 돌아오는 답변 매한가지 입니다. ‘여자분이 좋고 놓치고 싶지 않아서…’겠죠.
      정말 상대를 잡고싶으면 결혼 이야기 전에 나의 흠을 알리고 미리 말못한 것에 대한 용서를 구하는 것이 순서인것 같습니다.

      결혼까지 골인하는데 사랑도 중요합니다만, 결혼을 유지하는 데는 ‘신뢰와 존중’이 중요시될 수 있습니다.
      성인이신까 고민 많이 하시고, 좋은 결정 하세요.

      • aaa 71.***.164.66

        CS Ph.D. 이면 대개 Niw통해서 영주권 취득이 trump 정부하에서도 일년 정도에 가능합니다.
        회사로 가면 원글 두 배 정도의 연봉과 job security가 있어요. 영어 못해도 이런 회사들이 외국인들로 채워지는 이유에요. 아직도 이런 생각하는 한심한 사람들이 있네요.


        솔직하지 못한 남자의 행동에 굉장히 계산적인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상상도 해봅니다.
        가령 졸업을 앞둔 시점에서 시민권자와 결혼을 하고 영주권을 받아 취업을 하는것이 그 계산에 들어가 있는 것이죠.

        • 173.***.121.49

          제 댓글에 한심하다는 표현은 좀 지나치신 것 같습니다. 댓글을 쓰던중 갑작이 드는 생각을 적은 것입니다.
          극단적인 상상인점 인정합니다만, 진실되지 못하고 별 죄책감 못느끼는 사람이라면 행동으로도 옮길 수 있을법한 일입니다.
          한심하다는 표현은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advice 73.***.89.235

      Something is fishy on that guy. He’s in his late 30s and still goes to school for PhD? He’s hiding something or is really incompetent to make a life on his own.

    • ㅁㅁ 67.***.226.244

      타이밍을 놓쳤다는건 진짜 개소립니다. 얼마나 무수한 타이밍이 있었나요. 그냥 작정하고 속인거죠. 글쓴분이 그 남자랑 헤어지더라도 또 어디가서 이혼했다 소리 안 하고 다른 여자를 만날 사람 같네요

      • 대화 47.***.145.226

        그렇게 함부러 말할 사항은 아닐거예요. CS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소심한 사람 많을 수 있어요. 그런 사람들은 어영부영 하다가 결단력 없이 차일피일 되는 경우도 있어요. 물론 그게 잘한 행동이란게 아니라, 이해할 만한 부분도 있다 그런 얘깁니다. 그래서 그 사람에게 말할 기회를 한번은 유도해 보란 뜻입니다.

    • 99 71.***.60.231

      내로남불식 판단들이 여전히 많군요.
      요즘 이혼율도 높고, 돌싱들도 많은데 여전히 돌싱들 보는 시간은 다들 보수적이군요. 원글은 미국서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도 여전히 한국적 사고방식이구요.

      이혼했던 전력이 어느정도 중요한가요?

      살아가면서 느끼는건 사람들이 “모두다” 대부분 자기 약점들은 이야기들 안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라는겁니다. 반대로 자기 약점부터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푼수여서 계산적이지 못하거나 그냥 자기자신에 대한 열등감이 없거나 그 약점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들이란 생각도 듭니다. 당연히 이런사람들이 더 대접받아야 하는거 같은데, 세상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런 사람을 보석처럼 알아봐주는 세상이 일단 되었으면 좋겠구요.

      원글님 심정은 이해가 저도 가네요. 이러쿵 저러쿵 조언할 생각없구요. 나라면 결혼하자고 해도 동의는 안해주고 계속 그사람 됨됨이를 더 파악하고 언젠가 자기 이야기 할때까지 기다려보겠네요. 계속 그얘기 안하면 결혼할생각도 없구요. 맘속에 여전히 찜찜한 뭔가가 남아있는거쟎아요. 근데 요즘세상엔 여자 극단적 이기심때문에 이혼당하는 남자들이 다수라고 봐야 합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진짜 그사람이 아까우면…님의 생각부터 일단 말씀해보세요. 예를들면 비슷한 상황의 영화를 보면서, (꼭 영화가 아니라도 주변친구얘기라고 하면서) 나는 사실 돌싱이든 뭐든 개의치는 않는다 (이런말 하는거 알고보면 다 이중적인 거짓말이긴 하지만) 그런데 저런 영화상황에서 남자가 자기가 돌싱이라는 사실을 청혼하면서 밝히지 않는건 약간 좀 이해가 안간다.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내가 돌싱임을 아직 이야기안했던걸 우연히 알게 된다면 어떻게 느낄거 같애? 하면서…
      근데 뭐 그런거 너무 안달하지 마세요. 그리고 이런 결혼은 절대 서두는게 아니에요. 그 남자는 객관적으로도 서두를 이유가 있는것처럼 보이긴한데 (영주권 취업) 사실 만약 그게 첫번째 결혼을 서두를 이유라면 그 남자도 서두르는 결혼으로 불행해질수도 있어요.

    • Home 99.***.74.154

      그냥 썸 타는 것도 아니고 그 나이에 결혼을 염두에 두고 만났는데 이혼전력을 아직도 말하지 않았다면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시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은 정직하지 못하고 자신감도 없으며 기회주의자라고 생각합니다. 동업자라해도 이런 사람은 아웃. 하물며 배우자로는 더 생각할 필요도 없어요.
      결혼 못하고 혼자 사는 한이 있더라도 찌찌꾸리한 사람하고 엮이지 않는 게 나아요. 얘기 들어 봐야 뭐합니까? 기분만 더 구질구질해질 뿐. 그냥 깨끗이 끝나는 게 낫죠.

    • 애만 안딸리면 되지 않나 76.***.34.62

      남자들은 어린 남자애 딸린 여자들은 멀리하세요. 사춘기때의 의붓 아들에게 멱살 잡힐지도 모릅니다. 그냥, 엔조이 하세요. 만나서 붕가붕가나 즐기고 심심할때 식사나 하고 그냥 소율메이트….이게 미국도 대세죠.

    • 돈많은 남자라면 76.***.34.62

      애 딸린 돈많은 남자라면 나중에 골치아픈 문제 발생합니다.

    • 미국에서는 두번이혼 경험한 사람들 76.***.34.62

      한번도 아닌 두번이혼한 사람 천지다. 오히려, 의붓아버지 /의붓 엄마 없이 이혼하지 않은 가정에서 자란 애들이 천연기념물입니다. 이혼도 백인/히스패닉/동양인/흑인등 다양하구요. 그야말로, 식사때 반찬종류처럼 많아요. 애없이 이혼한 남자라면 감사히 여기세요.

      • 99 71.***.60.231

        ㅋㅋ 하긴 미국애들한텐 이말이 딱 맞네요.
        돌씽이라는말 자체가 없죠. 다들 후 캐어?
        원글분이 참 한국적인분이신듯. 한국신문이나 한국사람들보면, 정신적 적응이 실제적 변화를 따라가는데 아주 지체현상이 많은듯. 현실은 너도 나도 이혼율 많은데…정신적으로는 아직도 적응이 안되는듯. 미국처럼 개처럼 사는게 사실 적응이 쉽진 않지….

    • 한국여자들이여 76.***.34.62

      인생은 즐겨라. 동거도 자주 하고. 이혼도 자주하고. 피임은 꼭하고. 뜨겁게 만났다 헤어지고 또 뜨겁게 만나고…이게 인생이다.

      • 99 71.***.60.231

        이미 그렇게들 안하나?

        근데 이런 여성들이 목소리를 절대로 못내는듯.
        티비봐도 다 혼자사는 여자나 목소리 좀 내면 받아줄까, 막 즐기면서 사는 여자들 목소리 나오면 곧바로 짓밟지.

        그러니까 이런여자들은 미국이 천국이지.

    • 개똥천사 71.***.162.86

      멍청한애들왜케많냐
      이혼한 전력이 문제가 아니고
      결혼얘기하면서 이혼 전력 말하지 않은게 문제라니깐

    • 건담 172.***.252.200

      이혼전력은 문제될 거 없어요. 결혼하려는 사람에게 그 걸 안 밝히는 게 문제죠. 그나마 결혼하기 전에 알게 된게 천만다행인데, 여기에 글 올려 다른 사람 의견 묻는 건 원글님이 미련을 두고 있다는 거예요. 이런 경우 우리가 흔히 하는 말이 있죠. ‘ 제 팔자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