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저는 회계법인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다른 회계법인에 대해 궁금한점이 있어서 여쭤 보려고 합니다.

저는 감사팀에 있고 CAST라는 이름의 팀에 소속해 있는데, 이 팀은 다른 감사인들처럼 Field에 나가지 않고,

FT들의 테스크를 받아서 감사를 하는데(Sub test, AP 등등 규모는 50명정도로 이뤄진 팀입니다.), 혹시 다른 빅포나 다른 회계법인들도 저희 CAST팀 같은 FT을 써포팅 하는 팀이 존재 하나요? (저는 탑 10 법인입니다..)

집안 사정상 이직하는것을 고려중이어서, 혹시 다른 법인들도 이러한 팀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혹시 없다면 이직을 하게 된다면 Field로 나가야 할텐데 사정상 출장이 잦은게 저희 가족에 어려움이 있어서요..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

Regional firm은 출장 자주 가지 않구 가더라도 사무실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출장 갈수도 있어요. 베이지역이시면 몇군데 추천해드릴수도 있어요.

안녕하세요? 빅4중 한곳에서 Financial Statement Audit 하고 있습니다.
FT 가 정확히 뭐를 뜻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 Field 에 나가는 Core Audit Team 을 말씀하시는거 아닌가 합니다.
말씀하신 서포팅 팀은 저희 펌은 GDS 라고 부르는데 대부분 인도에서 (적어도 제가 속한 오피스는)서포트를 합니다.
인도 및 중남미의 비교적 낮은 인건비를 최대한 이용하라고 펌차원에서는 GDS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빅포 감사인들은 웬만하면 멀리 출장가는일이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웬만한 도시에는 다 오피스가 있기때문에 특별한 상황이 아닌이상 홈오피스가 있는 도시를 벗어나서 있는 클라이언트를 만나는게 쉽지 않고, 메인 클라이언트의 다른 오피스나 공장등이 멀리 있어 출장을 가야 하는 상황이 있더라도 자주 있는 일이 아닙니다. 저같은 경우는 1년에 2번 1주일 정도씩 출장이 있고 (이정도가 많다고 하시면 할수 없지만..), 최근 2-3년내에 먼도시로 가는 출장이 한번도 없었던 사람도 봤습니다. 반대로 그보다 잦은 출장이 있는 사람들도 있을테지만 이건 그냥 복불복 같습니다. 팀에 사정을 얘기하면 팀에서 충분히 고려해줄수 있는 사정인것 같고요 (사람이 많으니 꼭 내가 아니여도 대신 할 수 있는사람들이 많습니다ㅋ 개중에는 출장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을거고요 ). 어쨋든 사람들이 생각 하는것처럼 출장이 많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요즘같이 이메일이며 스카잎이며 인터넷을 최대한 사용하는 환경이면요.

도움이 되셨음 하네요.

EY 이신거 같은데 반갑습니다 ㅎ

GDS부분은 이미 설명해주셨고… 말씀하신 것 처럼 대도시에는 대부분 오피스가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출장이 많지 않지만 팀/오피스별로 많이 다릅니다. 전 뉴욕 오피스 소속인데 주위 대부분 직원들이 1-2시간 내 통근시간인 클라이언트로 배정 받습니다. 클라이언트 스케줄링 해주는 부서가 따로 있는데 그사람들이 배정할때 소속 오피스 & 거주 도시도 함께 고려합니다. 예를 들면 뉴욕 오피스 소속 사람들은 차가 없을거라는걸 일단 전제로 깔고, 대중교통으로 다닐 수 있거나 좀 거리가 있으면 우버 타고 출퇴근 할 수 있을만한 거리로 배정받구요 반대로 뉴저지 (Iselin) 오피스 소속의 경우는 차를 소유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차로 1-2시간거리로 배정받습니다. 또 다른 예로 클라이언트 크기에 따라서 전국에 site 가 있거나 하면 연중 몇번은 site visit 같은거 가는 경우도 있구요 저 같은 경우는 자회사가 캘리포니아에 있어서 지난 1년중 한두달정도는 그쪽으로 출장갔어요.

마지막으로 개인 사정으로 출장을 멀리 못나간다고 스케줄러들한테 얘기를 해놔도 고려는 해주겠지만 보장은 안될겁니다. 게다가 직급이 낮으면 낮을수록 더더욱 고려가 안되구요. 빅포 클라이언트 스케줄링은 정말 behind the scene 에서 엄청나게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컨트롤 안되는 요소들이 너무 많습니다. 참고가 되셨기를.

안녕하세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뉴욕에서는 대중교통으로 다닐 수 있게 고려한다는게 인상깊네요! 저는 이제 2년차라 만약 이직하게 되면 이젠 Field에서 열심히 해야겠어요 !

고민에 휩싸여 써치하다가 님의댓글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열흘이나 지났지만 혹시나 해서 여쭤봅니다. 저도 EY입니다.
새로운 클라이언트로 어싸인 받았는데 구글상으로는 1시간 드라이브로 나오지만 출퇴근 시간에 트래픽으로 왕복 4시간 찍습니다 ㅜㅜ
비지시즌 들어 가면 집으로 돌아올때는 모두가 잠든 고요한 방이라 1시간만에 올 수 있겠지만 지금 인터림시작하면서 굉장한 피로감을 느낍니다. 스케쥴러한테 말하면 인게이지먼트 바꿔 줄까요?

안녕하세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네, FT은 Field team을 저희 회사에서는 편의상 줄여서 얘기하는데 EY에서는 다른 용어를 쓰나 보네요, 혼동을 일으켜 죄송합니다. Core audit team이란건 Field에서만 전담하는 감사팀인가요? 가끔 Core라는 이름이 붙은 포지션을 몇번 봐서 궁금했습니다! 말씀하신 GDS에 대해서 조금 알아봤는데 저희 회사는 인도분이랑 중남미 분들은 거의 없다는 차이점 말고는 되게 흡사하네요. 궁금했던 점이 해소 됬습니다. 다른 법인들도 이런팀들이 다 있군요.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

core audit team, primary team, 등등 혼용해서 많이 사용하는데 같은 용어가 또 Group Audit 인 경우 사용되기 때문에 딱히 정해진 용어는 없습니다 ㅎ 딱잘라 말씀 드리자면 Core team 은 opinion에 싸인하는 파트너 직속팀이라고 하는게 정확할 것 같네요. GDS 는 보통 서포트 팀이기 때문에 주로 low risk area 를 배정 해주고요 1st layer review 로는 core 팀 스탭 1 이나 2를 시키구요 요즘에는 또 Data Analytics 많이 하기 때문에 GDS에서 그라운드웤 많이하는 추세입니다. 일 배우거나 경력면에서는 당연히 Core Team 이 훨씬 나아요.

여기서 같은 펌에서 근무하시는 분을 뵈니까 반갑네요!
너무 잘 설명해주셔서 더이상 해드릴 말씀이 없겠어요 ㅋㅋ

참고로 원글님께 부연설명 드리면,
EY의 GDS 팀은 미국에서 상주하며 서포트하는 인도분들이 아니고, 인도에 위치한 EY법인 소속 분들입니다.

따라서 EY GDS 로 들어가시려면 인도로 먼저 가셔야.. 흐흐
여기 계시면 당연히 core team 으로 들어가시게 되어있습니다.

인도에서 서포트하니 시차가 있어 간혹 간단하고 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들은 밤에 이멜 하나보내놓고 퇴근하면 아침에 출근해서 받아볼수 있는게 좋을때도 있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