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가지 벌레들 있는것도 그렇고, 요새 갑자기 벼룩들이 난리를 치는것 같아서요. 베큠을 자주 하더라도 한계가 있는것 같고,,,

예전에 어떤분이 포그 이야기 한것이 생각이 나서 한번 해보려고, 마켓에서 사왔는데, 처음에는 음식물만 조심하면 되는줄 알았더만, 사용서를 자세히 읽어보니, 완전히 집안의 거의 모든 물건을 치우고 하라는 식으로 써있네요.

예를들어, 의류종류들은 포그 트리트먼트를 한다음에 모두 다시 세탁해서 사용하라고,,,,,이렇게 따지면 침구류와 소파 의자 등 모든 섬유종류는 어쩌고, 더군다나 집안 전체가 카페트인데,,,,,왁스처리된 나무가구도 모두 커버하라는데,,,,,,,,,어쩌구 저쩌구,,,,,

원래 이렇게 복잡한건가요?

15개월된 아기도 있고 해서, 이래저래 사용전에 고민이 많아지네요.

혹시, 사용해보셨던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Fogger는 대부분 pyrethroid계열 농약입니다. Pyrethroid는 곤충에는 독성이 강한 반면(특히 Piperoyl butoxide를 넣어서 곤충의 Cytrochrome P450를 저해시키기 때문에) 포유류에는 거의 독성이 없습니다. 집안의 모든 물건을 치울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옷은 물론 씻어서 입는 것이 좋겠지요. 옷에는 Pyrethroid농약보다는 같이 들어있는 Surfactant(계면 활성제, 일종의 비누)가 피부에 irritation을 일으키는 수가 있습니다. 참고로 요근래에는 pyrethroid로 처리된 옷을 Outdoor store에서 팔고 있습니다. 그만큼 사람한테는 안전하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왁스처리된 가구는 집접 닫지 않도록 조심하면 됩니다. Surfactant가 Wax를 녹이는 경우가 생깁니다. 어항이 있으면 아주 조심을 해야 됩니다. Pyrethroid는 물고기와 꿀벌에 대해 아주 독성이 강합니다. 일단 fogger를 한후 4시간 이상 문을 닫아 두었다가 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를 시키면 문제가 없읍니다. 우리도 어린 애기가 있지만, 조심해서 아무 탈 없이 써 왔습니다. 조심할것은 처음 놓을때 fume을 inhale할 경우 upper respiratory irritation이 옵니다. Inhale 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요.

자세하고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전문적으로 설명해 주시니 더욱 안심이 됩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