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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헤드라이트, 냉각수, 타이어압’에 대해 질문 올린 후 답글 따라 헤드라이트(램프)를 오늘 직접 교체했습니다.
Autozone이 조금 멀어 Yahoo에서 ‘auto parts store’를 첬더니 “Auto Parts Stores near you”라는 메뉴가 있어 클릭해 보니 지나다니며 본 “Advance Auto Parts”가 있더군요.
웹싸이트 가서 부품 검색해 보니 쉽게 $7.97에 찾아졌습니다.
가까운 곳이여서 바로 가서 사면서 교체하는 것이 어렵지 않냐고 하니 앞에 전구유리부분은 만지지 말고 장갑끼고 해라 그리고 쉽다 그러더 군요.
사러 가기 전에 후드 열고 보면 도대체 어느 것을 갈아야 하나 앞의 전구 전체를 통체로 들어 내야 하나 그럼 볼트도 많고 등등 한참 고민이 됬습니다.
그런데 전구를 사고 보니 손가락 2개 정도의 작은 크기로 이정도면 갈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기더군요.
집에 와서 차고에서 후드 열고 (장갑끼고) 자세히 안쪽을 보니 보온병 뚜껑 같은 것이 있어 방향지시대로 살짝 돌리니 바로 열리고 전구 끝에 커낵터가 보였습니다. 바로 커낵터를 뺀 후 전구를 잡고 있는 홀딩 와이어드 쉽게 들어 전구를 뺐습니다. 전구는 아무리 봐도 집에 백열전구처럼 안쪽의 ‘필라맨트’가 끊어진 흔적이 안보였습니다. 순간 전구가 아니고 다른 곳(배선, 커낵터)이 이상이 있을 수 있다는 불길한 생각이 들더군요 ^^. 암튼 그래서 다시 예전 전구를 꼽고 커낵터를 단단히 연결하여 혹시 ‘접불(접촉불량)’을 의심해 보며 라이트를 켜 보안지만 역시 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예전 전구를 빼고 새 전구 뜯어서 연결하고 시동 걸어 켜보니 이제야 들어 오는 겁니다~! 아 이런 생애 처음으로 자동차 부품을 갈아 보는 구나 ^^ 잠시 감격하며 정리, 전부 5분도 안 걸리는 짧고도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딜러쉽에 가면 (정품을 좋아해서…) 50불 이상은 들 것이며 시간도 2~3시간은 보통 기다리는데 이 것 단돈 8불과 30분에 해결하니 기분이 무척 좋더군요.
여러 분의 조언에 감사 드리며 특히 ‘제생각’님의 조언대로 정말 5분도 안되는 시간에 저 같은 초짜도 할 수 있는 쉬은 작업이였습니다.
지금 바로 관심사가 아니여서 흥미가 없거나 아니면 너무나 쉬운 일에 호들갑 떤다고 욕하지 마시고 혹시 후에 저 같은 초보가 이 곳에서 같은 일로 검색하다 도움이 됬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남겨 봅니다.
내일은 타이어 게이지 사러 가야 겠습니다. 이거 무지 재밋어 지내요~ ㅍ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