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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스 라인으로 찍다보니 어쩌다 난생 처음 햄튼 인 이라는 곳에서 하루를 묵게 되었다.
아침 공짜라고 해서 이게 왠떡이냐 하면서 갔는데…
집에서는 열심히 오개닉 사먹어도 밖에서 먹는건 뭐가 뭔가 알 수가 없으니 그나마 덜 해로울 것 같은 걸
고르는데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 씨리얼…노 땡큐, 요거크..예스, 쏘세지 노땡큐, 계란 노땡큐, 와플…음 먹어 말어 하다가 예스그리고 와플 기계에 넣는 반죽은 오개닉이 아니더라도 시럽 만이라도 좋은 거 찾아 보자하는 마음에
대 여섯가지가 되는 달콤한 시럽 겉면을 보니 모두 몸에 해롭다는 high fructose corn syrup …
그래도 몇개를 뒤지다 natural honey라고 씌여 있는 걸 찾았다…꿀인 줄 알고 작은 거 하나 뿌려 먹었다.생각해 보니, 공짜로 아침 주는데서 진짜 꿀을 줄 리는 없어 돌아와서 찾아보니 100% 설탕물
그래도 high fructose corn syrup 안 먹을 걸로 만족해야지…
뭐는 먹어도 되고 뭐는 않되는게 너무나 많다…그래서 점점더 머리가 복잡해 진다.
그냥 다 때려 치우고, 자연으로 돌아가지 않는 한 내 주위의 독극물을 피할 방법은 없는 것 같다.그래도 어쩌겠나 조금이라도 덜 해로운거 골라먹으면서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