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모두들 건강하시기를…
다름이 아니오라.. 요새 차 때문에 골치가 아프네요…
오늘 아침에 시동을 걸고 출발하기전 핸들을 돌리니
무지막지한 소리가 나더군요.. 좌측 우측 할 거 없이… 핸들을 끝까지 꺽으면 꺽을수록 ‘끼기긱~’ 하는 그 소리가 어찌나 크던지 또 핸들이 갑자기 무거워 지더군요…이거 왜이러나 하면서 주행을 해보았으나 역시 핸들이 무겁더군요…주행중에는 그렇게 심하게 소리가 나지는 않습니다… 아마 안들리는거 겠죠. 혹시 이 증상이 왜 나는지, 또 고치는데 얼마나 드는지..아시는분 계시나요? 주변에 지인께 말씀을 드렸더니… 아무래도 좀 큰고장일거 같다고… 돈 깨질려는 소리가 나네요.. 아참 차량은 95년식 코롤라 입니다.. 하기사 많이 탔으니 탈도 날만 하지요..그냥 단순하게… 파워스티어링 오일이 없어서 그런가요? 조만간에…
바디샵에 들려 봐야 겠는데..미리 사전지식 얻고 가면.. 도움이 될 거 같아.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저도 갑자기 핸들에서 심한 소리가 나서.. 핸들 돌리기가 겁이 났었는데요. 오일 체인지하는데 갔더니 뭘 넣어주더니(죄송.. 제가 차에 좀 문외한이라서) 다시 괜찮아지던데요.

저도 같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결국 문제는 파워 스티어링 오일이었습니다. 정비소에서 이게 조금씩 샌다고 하며 당분간 타보라고 채워주더군요. 벌써 반년이 넘었는데 아무 문제 없습니다. 심각하게 새지 않으면 가끔 보충해주며 타는것도 괜찮을듯 싶군요.

본넷을 열고 파워 스틸링 오일 부분에 오일이 있는지 보십시요.
오일이 규정량 만큼 있으면 다른 문제입니다.

조인트쪽 베어링 마모일 수 도 있습니다. 이경우 CV 부트가 파손된
경우도 있죠.

혹시 이전 주행시 타는 냄새 않났었습니까?

–mergury@hanmir.com

아~ 많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네… 다행히 타는 냄새는 나지 않았습니다..
님들 말씀처럼 단순히 오일 문제면 좋겠습니다..
그럼 제가 직접 오일을 사서 넣어봐야 겠습니다..
아참.. 그냥 뚜겅열고 넣으면 되는 건가요? 아님 다른 오일체인지 처럼
폐오일을 먼저 빼고 해야 하나요?

스티어링 오일 게이지 기준선을 자세히 보시면 오일이 얼마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의외로 아주 약간의 오일만 부족해도 시동을 걸었을때에 부글 부글 끓듯이 오일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고 이는 어딘가 오일이 새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나중에 더 큰 문제를(추가 부품교환 등)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만약 오일이 약간이라도 모자라다면 빨리 기준치까지 오일을 채우시고 (약3불내외) 정비소에 가셔서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차가 오래되면 압력호스가 터지거나 조인트 부분이 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한가지 더 보신다면 서비스벨트의 장력입니다. 파워스티어링펌프에 연결된 벨트가 너무 느슨해졌는지 함께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