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특성과 미국생활

  • #3225206
    한국 174.***.16.134 1745

    아래 댓글에 미국에서 조심해야 할 점이 한국인의 얌삽함이란 표현을 하였는데,

    그게 먼지 궁금하단 답글이 달려 아래내용을 답했는데 너무 긴지 에러가 나네요.

    그래서 본문으로 써봅니다.

    한국인을 모욕하자는게 아니라, 요즘에 한국에서 이민나오시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이 여기서 질문들을 하시는거 같은데,

    내용들중 상당수가 알게 모르게 미국에서 열심히 사시는 한국분들을 인종차별당하며 못사는 분들이라고 imply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움과 조언을 구하시는 입장이면서 은연중에 한국적인 이기심과 얌삽함들이 드러나시는거 같아서 아래글을 끄적거려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미국에 한국분들이 많이 오시는게 미국과 한국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도와드리고 싶은 맘입니다.

    하지만 익명성에 기반해 한국부심으로 미국에서 열심히 사시는 분들을 무시하고 모욕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봅니다.

    두서없게 써봤습니다. 틀린점이 있으면 지적해 주세요. 주로 단체로 몰려다닐때 발현이 됩니다. 한국 모든분이 해당된다는건 아닙니다. 한국사람들의 장점도 많습니다. 정이 넘치고 마음 따뜻한거 역동적이고 상대적으로 순수한점등. 그래서 저도 한국을 많이 그리워 해요.

    한국은 “우리”에 있어선 참 좋은데 “남”에게는 그렇지 못합니다.

    남에대한 배려가 남에 대한 존중으로 나오는게 아니라 본인의 public relation이 기본이 되는 경우가 많음 -> 남에 대한 진실된 배려가 없음-> 배려와 예의가 나오는 순간은 자기가 아는사람 자기가 속해야 하는 단체에만 해당됨

    모르는 남이 곤경에 처해도 본인만 손해 안보면 됨. 남의 자식들이 군대가서 다치고 사고당하고 해도 자기 자식 군대갈때 몸조심 하란 얘기만 하고 물떠놓고 아들 다치지 말라고 빌기만 함.

    한국에서의 공공예절은 (자기의 identity 가 노출 안되는 경우) 뻔뻔함에 기반하는 경우가 많음. 안그러면 무시당하고 자기 손해기 때문에

    저를 포함해 한국사람 대부분이 “아이고 내새기 최고”의 환경에서 자라나기 때문에, 남들이 나와 같다라는 존중보다, 내가 잘났다란 심리가 깔려있음. 때문에 나보다 잘나면 본인에게 이득될때 말고는 시기하고 나보다 못하면 무시함.

    다양성이 없는 사회에서 자라났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건 남들도 좋아하는 줄 착각하는 경우가 많음.

    위의 특성들이 미국 생활할때 알게 모르게 베어남.

    -영어도 못하면서 인도 애들은 무시하고 백인애들한테 인종차별 당한다고 징징댐. 인도애들 구구단 몇십단씩 외우고 치열하게 살면서 미국 사회 참여에 적극적인거 배울 생각도 안함.

    -법과 규칙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결여되있음. 안걸리면 된다라는 생각이 지배적. 때문에 걸릴때만 지키고, 정작 걸리면 왜 나만이라는 반응이 나옴. -> 한국 자영업 교민들 탈세

    -냄새심한 한국음식 (김치찌개)를 끓이고 먹고 하면 한국 사무실에서 같은 한국인이라도 냄새가 역함을 알거임. 당연히 경험 없는 외국인은 견디기 힘들텐데 그거 무시하고 먹고 나서, 주변사람이 눈쌀 찌푸리는거 무시함. workingus에서도 한국음식 싸가도 되냐는 질문들에 좀 놀랐음.

    -한국에서 문열어 잡아주면 대부분 그냥 지나감. 문화적 차이일수도 있겠으나, 모르는 남 상관안하고 자기 이득만 챙기는 심리의 전형적인 예일수도 있다고 봄.

    -이웃들한테 인사하고 지내지도 않으면서 커뮤니티 참여는 소홀하고 맨날 벤츠에 명품만 두르고 들락날락함.

    -담배 무리지어 피면서 침뱉기

    -식당에서 한국말로 크게 떠들기

    -팁 적게 내고 튀기

    • oo 173.***.169.161

      다른건 모르겠고, 백화점에서 뒷 사람에게 문을 한번 잡아 줬더니 문잡이가 되었어요. 한 열명이 그냥 빠르게 지나가더라고요. 남녀노소.
      그리고 또 황당한건,
      뒤에 젊은 여성분이 나오시길래 문을 한번 잡아줬습니다. 그지점은 문이 이중구조라, 문열고 나서면 바로 또 문이 있었는데…
      제가 문잡아준 여성분이 문을 여시고나가시길래 전 바로 뒤에 있었는데…그냥 쌩 가더라고요…문에 맞았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기대한 내가 잘못이고…그냥 개인적인 경험이긴 한데…
      이게 몇번 반복되니까…참 거시기하더라고요. 학교에선 뭘 가르치나…기본 예절이 가정에서 교육 안되며 공교육을 통해서라도 시민의식을 좀 교육해야하는건 아닌지…
      일본이 양심이나 생각은 어쩔는지 모르지만 겉으로 보이는 예절은 전부 학교/가정에서의 엄격한 교육 때문이더라고요.
      미국이야 그냥 사회적인 에티겟이 그런데..
      사실 베이지역같이 이민자 많은 곳은 그런게 좀 무너지는게 보입니다…..
      한국 중국 인도 라티노…예의 없어요. 2세는 좀 나은데 1세대들 인구 많은 지역가면 분위기 자체가 달라요.
      도로에서 트러블도 많고…피하려해도 피할수도 없고….씁쓸한 현실.

    • ㄹㄹㅈ 112.***.200.161

      아랫글 글쓴이입니다. 미국에서 열심히 살고있는 이민자들을 은연중에 무시한다라..
      왜 그렇게 반응하시는지 솔직히 이해가 잘 안가요. 제딴에는 미국 이민을 할질 말지 정말
      인생 최대의 고민을 하고있는 중이고, 다른것보다 동양인의 외모를 하고 미국에서 산다는게
      정말 크게 느껴졌고 그래서 조금이라도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자 여쭤보는것인데

      그걸 한국부심?
      알게 모르게 미국에서 열심히 사시는 한국분들을 인종차별당하며 못사는 분들이라고 imply한다?
      도움과 조언을 구하시는 입장이면서 은연중에 한국적인 이기심과 얌삽함들이 드러나시는거 같아서?
      익명성에 기반해 한국부심으로 미국에서 열심히 사시는 분들을 무시하고 모욕한다?

      전혀요. 다시 생각해봐도 전혀 이해를 못하겠어요.
      미국 이민자들이 한국 시민권이 없는것도 아니고 (물론 한국 돌아가는게 일사천리로 가능하진 않겠지만요)
      애초에 같은 한국 시민권 가진 사람들한테 한국부심을 부리면 그건 저능아 아닌가요?
      제 입장에서 하늘의 별따기만큼 갖기 힘든 영주권을 갖고계신 분들인데 저런 생각은 단 1%도 한 적이 없습니다.
      좀 당황스러운데요..?

      • 하아 50.***.138.89

        악의는 없으셨던거 압니다.

        하지만 “제딴에는” 생각만 하지 마시고, 질문받는 사람의 입장도 생각하시라는겁니다.

        “장애인으로 사니까 어떠세요.”

        “부자로 살면 가족관계가 불행하다는데 정말 그런가요?”

        등등 정말 염치없이 보입니다.

        미국 이민으로 개인적인 경험 공유해드리면, 미국에 사는 장단점이 분명히 있고 (이사이트 검색해보세요) 아무리 미국사람들이 신사고 천사라도 이민 오시는 분은 미국사회에 미국기준의 언어와 사회성을 통째로 다 새로 배워야하기 때문에 그게 힘든거 같습니다. 이를 배우지 못하면 겉돌게 되고 그럼 이민생활이 힘들어지죠. 직장이나 개인생활이나. 미니멈 한 10년은 이방인으로 사셔야 하고 그렇게 살아도 동화되리란 보장이 없습니다. 케바케죠.

        정답은 없어 보입니다. 본인이 결정하실 문제네요.

    • 질문을 할때 68.***.77.186

      한국 들어가서 살고 싶어.네 미세먼지 방사능이 걱정이네요.

      직접 들이마시고 사시는 경험이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진짜로 몸에 그렇게 좋지 않나요?

      꼭 한국 들어가 살고 싶은데 미세먼지 때문에 못들어가겠네요.

      혹시 주변에 미세먼지 땜에 아프신 분들 있으면 꼭 공유 부탁드려요.

      혹시나 믾이 아프면 절대 안들어 갈라구요.

      • ㄹㄹㅈ 112.***.200.161

        그렇게 최대한 일부러 기분 나쁘게 써도 그닥 기분이 안나빠요.
        최대한 그렇게 쓰셔서 의도 정도만 알겠구나 수준이지
        미세먼지 현황이 궁금하시구나, 한국으로의 역이민이 큰 결정일텐데
        그것을 결정하는 주 요인으로 미세먼지를 생각하시는구나 이생각이 먼저 드는데요?

        그리고 어떻게든 돌아오려면 올 수 있는게 미국 영주권자 입장이고
        아무리 발버둥쳐도 미국에 살 수 없을 확률이 높은게 한국 사는 한국인 입장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기분이 안나빠요 별로…

        • 하아 50.***.138.89

          죄송한데… 아직도 너무 그러시네여. 아래 글 본인 IP로 쓰셨던데…


          2018-06-1810:57:41 #3225191
          ㄹㄹㅈ 112.***.200.161 475
          위만 봐서 그렇지 한국 정도면 선진국이고 한국보다 못한 나라가 훨씬 많고

          또 한국에서 가래끼면 속편하게 길거리에 내맘대로 가래도 뱉고

          누가 툭 치고가면 좆같은 표정 지으면서 야리기도 하고 그러면서 사는게 편하지

          미국에서 영어도 못하는 동양인으로서 주눅들어 사는건 아닌듯. 거기가 암만 좋아도 유토피아도 아니고 분명 거기대로 단점이 있을거고.”

          • ㄹㄹㅈ 112.***.200.161

            글쓴이 본인이라고 처음부터 밝혔는데 뭔 ip까지 추적해서 다른사람인척 하는양 그러세요;
            미국에서 영어도 못하는 동양인으로서 주눅들어 사는건 아닌듯 -> 미국에 갔을때의 제 모습을 그리면서
            직설적으로 표현한건데.. 읽는 입장에서는 본인들한테 한 말로 들릴 수 있었겠네요. 이건 잘못한거 인정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172.***.225.155

      다 100프로 맞는 말이네요

    • ㅇㅇ 161.***.63.80

      맞아 한국인들 저런 습성 너무 싫어. 나랑 내가 아는 같은 그룹의 속한 사람만 잘되면 된다는 주의도 너무 싫고 기본 매너 앖는것도 너무 싫음

    • Ei 107.***.109.52

      나 너 싫어